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30723084705176
나는 이 기사에 상당부분 동의하지 않는다.
우선 사람은 행복해야 한다는 숨은 전제를 깔고들어가는
원초적 반칙행위에 동의하지 않는다.
왜 행복해야 하지?
행복이 삶 먹여주나?
행복지상주의야말로 쾌락지상주의와 같은 위험한 발상이다.
그런 생각은 불행한 사람이나 하는 것이다.
나는 불행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지상주의 논법에 동의하지 않는다.
덴마크 웨이터가 행복하다면 그 이유가 차별이 없기 때문이라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덴마크인들이 충분히 교육받았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차별은 교육에서 생긴다.
초등학교 졸업한 사람과 대학교 졸업한 사람은 대화가 안 된다.
대화가 안 되면 차별하게 된다.
이는 물리적인 현실이므로 어쩔 수 없다.
나는 일베충을 차별한다.
나는 조둥동을 차별한다.
나는 새누리를 차별한다.
그들은 교육받지 못했고 대화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개와 소와 말을 차별하듯이 그들을 차별한다.
그들에게는 공유할 언어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이 교육불평등이라는 본질문제를 해결하려면 30년이 걸린다.
한국에 고등교육이 전면실시 된 지는 20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민의 절대다수가 평균학력을 가지게 되는 데는 적어도 30년이 걸린다.
그동안 한국인은 계속 불행할 수 밖에 없다.
덴마크 웨이터가 교육받았다 해도 행복할 수 없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게 교육받아야 한다.
언어를 공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돈을 벌어도 교육을 받아도 행복할 수 없다.
언어를 공유하는 친구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적어도 한국이 백년 안에는 절대로 덴마크처럼 될 수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한국은 덴마크가 가진 좋은 이웃나라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까놓고 진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시피 하다.
본질을 도외시하고 세금문제나 파업문제로 몰아가는 것은 굉장히 거짓된 행동이다.
만족하고 사는 것은 하나의 삶의 모습일 뿐이다.
우리가 건져야 하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드라마다.
남의 것을 베끼려고 하는 자 치고 제대로 된 놈을 못봤다.
고정된 틀에 가두려고 해서는 안 된다.
상호작용 총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계속 전진할 뿐이다.
조누리들이 놀래 기겁할 말씀이오...^
진실을 보도록 교육을 하라니!!
그것을 맞추거나 올라서버리면 불행하지 않음.
근데 한국 교육이 현재 대학이라고 해서 그게 잘 되는지는 의문.
결국 전반적으로 층위가 맞아야 상대적 불행이 없어짐. 이것이 또 그러다보니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 이로 인해 대화가 되므로 직업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이 벽을 허물거나 넘어가야 함.
먼 나라 이방인이 찾아와 인터뷰를 한다면, 저라도 행복하다고 말했을 것 같습니다...
불행하다고 해봤자 이방인 기자가 해결해줄 것도 아니고, 제 얼굴에 침뱉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