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강의 진리는 의연하다 : http://www.youtube.com/watch?v=qAVB1yyGIys 대칭은 안에서 밖으로 간다 : http://www.youtube.com/watch?v=Wu0A8FNuT3w 모든 원인은 하나다1 : http://www.youtube.com/watch?v=eDCu2UZ2UpU 모든 원인은 하나다2 : http://www.youtube.com/watch?v=qVFEBBwHmn4 ### 올해 들어 사이트 관리 및 시스템 측면에 신경을 쓴다. 일전에 강론게시판에 공지한 ‘독자제위께’(http://gujoron.com/xe/gangron/68615 )는 말하자면 구조주의 세력 선언이다. 마르크스 공산당 선언은 아니고. 구조론은 세력이다. 시스템이다. 이제는 사(私)가 아니고 공(公)이다. 개인 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세력’이라는 표현 싫어하는 분 많겠지만, 우리가 세력에서 밀린 것이 쥐박이 반동이 나타난 핵심 이유다. 최근 한국과 대만, 일본에서 똑같이 나타나는 검란만 해도 그렇다. 이게 다 뭔가? 공(公)과 사(私)! 이거 이해하는 사람 잘 없다. 이것만 알아도 현인(賢人)이라 할 만 하다. 이거 알면 지성인이다. 사(私)에서 공(公)으로 넘어가는 길에 커다란 구멍이 있다. 검찰이 뒤로 그거 발견한 거. 조중동 무리들도 마찬가지. 권력은 원래 사(私)에 의해 장악되고 작동되던 거. 왕조시대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민주주의라 해서 그것을 함부로 공의 영역에 옮겨놓으니 탈이 난다. 어떤 제도나 시스템도 그 정점에는 멍청하기 짝이 없는, 변덕도 심한 ‘사람’이 버티고 앉아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함부로 제도나 시스템을 신뢰하지만 그것이 기능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판례가 있고, 관례가 있고, 관행이 있고 지켜가야 할 일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스템 자체가 대단해서가 아니다. 시스템을 믿는게 아니라 실은 시스템이 축적해놓은 데이터를 믿는 거다. 어떤 시스템도 최종단계에서는 사람이 사사로이 조정한다. 어떤 문제든 결국 인간 대 인간, 일 대 일의 원초적 문제로 된다. 고독하게 개인이 판단할 문제다. 다시 말해서 검찰이든 법조계든 강단학계든 무리없이 잘 기능한다면 반복되는 뻔한 문제를 잘 판단하는 거고 그것은 관례가 있으니 공적으로 잘 판단하는 것이다. 새로운 문제 나타나면 공적기능 마비된다. 미네르바, 강기갑이 왜 당하는가? 최근 계속되는 검찰과 법원의 충돌. 이게 다 뭔가? 관례가 없고 판례가 없는 새로운 문제 앞에서 공적기능이 마비된거. 권력이 사적원리로 작동한 전형적인 예. 무슨 뜻인가? 우리가 아마추어처럼 시스템 믿고, 민주주의 믿고, 제도만 바꾸면 저절로 다되는줄 알고 바보처럼 어수룩하게 굴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지난 10년 김대중, 노무현 죽이기로 허송한 좌파 뻘짓. 그러니 대만, 일본, 한국이 똑같이 검찰에 당하지. 수구떼는 권력이 어떻게 사(私)에 의해서 조정되는지 안다. 우리는 모른다. 권력 잡아본 적 없으니. 정신차려야 한다. 구조론연구소도 이제 세력이 되고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 시스템이 별게 아니고 데이터가 축적되어 판례가 있고, 관례가 있고, 관행이 있고, 어떤 일관성이 지켜지는 것이 시스템이다. 아인슈타인은 학계라는 시스템에 의해 보호된 거다. 공자는 그 시스템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 그래서 제자들 데리고 십년을 황야에서 헤매고 다녔다. 우리는 공자가 갔던 그 험한 길을 가야 한다. 알아야 한다. 검찰의 뻘짓이 익숙하게 반복되는 관행문제를 잘 판단하던 공적 시스템이 새로운 문제 앞에서 기능하지 못한 예라면 강단학계도 똑같다는 거. 지식인도 똑같다. 검사들만 특별히 바보인 거 아니다. 인간은 다 똑같다. 누구든 반복되는 관행적인 일은 잘 판단한다. 관례대로 하면 되니까. 강단의 지식인들은 10년이지나도 내용 하나도 안 바꾸고 똑같은거 가르치니까. 문제는 우리 앞에 펼쳐진 변화다. 경직된 낡은 시스템을 따르라는 말 아니다. 경직된 시스템에 반대하는 자유로운 민주주의 시스템을 믿고 함부로 안주하라는 말도 아니다. 그게 순진한 아마추어 뻘짓이다. 지난 10년간의 우왕좌왕. 낡은 시스템을 대체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건설하는 한편 그 시스템의 본질이 축적된 데이터 및 관례와 관행과 일관성임을 알고,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문제가 나타났을 때의 위태로움을 알아채라는 거다. 그냥 민주주의만 하면 저절로 다되는게 아니고 민주주의 역사, 민주주의 데이터가 축적되어야 한다. 모든 항로의 모든 암초, 모든 해류, 모든 위험이 다 조사될 때 까지는 선장의 역할이 필요한 거다. 우리는 시스템 믿고 권위주의 앞세우는 기득권에 반대하니까 권위도 없이 시스템도 없이 멋대로 놀아도 된다는 발상이라면 순진한 거다. 이제부터 새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시스템을 건설해야 한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구조로 가야 한다. 웃고 떠든다고 다 되는게 아니고 질서가 있어야 한다. 뻘짓하는 적을 비웃고, 풍자하고, 야유하고, 즐기고 그걸로 다되는줄 안다면 곤란. 긴장하자는 거다. ∑ |
우리는 정치권력 뿐 아니라, 실질권력 그러니까 모든 완장들.. 교장, 의장, 사장, 대장, 반장, 회장, 총장
장(長) 자리를 잡아본 경험이 없습니다. 지난 10년간 정치권력의 맛을 약간 봤지만 그것도 극소수, 그
나마 독점은 아니고 분점. JP 끼워주고 재벌 못 건드리고, 검찰개혁 못하고, 관료와 타협하고.
장(長)을 해봐야 권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터인데. 그걸 알아야 뭐라도 좀 해볼건데. 권력을 비판
할 줄만 알았지, 너무 안이하게 적 앞에서 무장해제를 해버린 것. 무슨 개혁을 하더라도 상황을 장악하
고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해야 하는데.
노무현 대통령께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이유
김대중 대통령께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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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비극이 생겨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명쾌한 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