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생각의 정석 8

 

오프닝 멘트

꿈을 물으면 곧 죽어도 대통령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비현실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꿈을 보고 젊은이가 모여듭니다.

당신이 비현실을 선택할 때 도리어 현실적인 젊은이들이 채워지고, 당신이 현실을 선택할 때, 비현실적인 할배들이 모여든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상주의자가 되십시오. 당신이 현찰박치기하는 현실주의자가 될 때, 비현실적인 사기꾼들이 모여들고, 당신이 꿈 꾸는 이상주의자가 될 때 진정으로 쓸모있는 현실의 친구가 모여듭니다

봄의 비현실은 가을의 현실로 커다란 결실을 맺고, 가을의 현실은 겨울의 비현실로 소비되어 사라진다.

 

인사말

: 안녕하세요 전세계 605천만 청취자 여러분. 구조론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 1.1버전, 8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오세입니다. 반갑습니다.

소개 후

, 그럼 첫 번째 코너 시사구조론 시작합니다.

 

1. 시사구조론:

한 주 간의 세상 소식 중 구조론의 시각으로 뒤집어 볼 만한 것을 골라 이야기 나누는 코너 시사구조론 시간입니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무엇을 안 먹을 것인가

 

신분 상승을 꾀하는 사람들은 이제 스테이크, 파스타 등을 먹는 것만으로는 스스로를 충분히 표시할 수 없다고 믿고, 특정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을 신분적 표시로 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음식에 도덕성까지 부여함으로써 개고기 반대의 식문화는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정신승리를 제공합니다. 개고기 반대론자들은 개고기를 먹지 않음으로써 다른 한국인들에게 자신들이 물질적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우월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가학적인 괴물들이 아니라, 습관, 기억, 맛과 같은 정상적인 이유로 특정한 음식을 먹는 정상인들입니다. 반면, 수천 마리의 개들의 삶을 일거에 향상시킬 수도 있었을 축관법 개정 시도를 막은 것이 개고기 반대론자들이었음을 기억한다면, 누가 진정 가학적인 괴물들인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글의 세줄 요약


1. 먹을 만해서 먹는 것이므로 해당 문화는 존중받아야 함 -문화상대주의

2. 개고기 반대론자들은 자기정당화를 위해 각종 궤변과 거짓말을 일삼고 있음

3. 개고기 반대론자 말고는 아무도 식용견의 복지 개선을 막고있지 않음.


예, 방금 글은 ㅍㅍㅅㅅ이라는 사이트에서  미국 변호사이신 T.K님이 작성하신 글. [말복특집 개고기 금지론자들의 궤변과 이에 대한 논박]의 결론 부분입니다. 여기에 대해 오늘 구조론의 시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2.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고 고민을 상담해주는 코너 마음구조입니다.

, 아무튼 원래 60억 5천만 청취자가 듣는 방송인데 아직도! 사연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사연을 임의로 골라보았습니다. 

다소 무겁고 어두운 주제지만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사연 들어보겠습니다. 


성폭행범이 전자발찌에 대한 스트레스로   어떤 가정의 집에 칩입하여 30대 초반의 여성을 죽이게 된다. 
법정에선 1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어처구니 없이 서진환은 항소를 하게 되었고 범인이 1심 마지막 발언에서 실실 히죽 웃으며 "피해자 유족의 마음을 이해하며 죄송하다"고 하자 
남편은 극도로 분노해 "니가 어떻게 감히 우리 마음을 이해하냐"라며 
울분을 터트리다 역시 방호원에 이끌려 법정을 나갔다. 
이윽고 남편은 재판장에서 분노에 가득한 법적 요청문을 쓰게 된다. 

이하 내용은 이와 같다. 


 저자는 성적 욕구를 억제하지 못하고 수많은 성범죄를 저질러 왔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에게 전자발찌를 채운 사법제도 탓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겁탈해 봤지만 제 아내처럼 그렇게 심하게 반항하는 여자는 처음 봤다며 살인을 합리화했다고 들었습니다. 


여러 차례 심리검사 결과에도 “도무지 사람이 아니다” “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도구로 이용하지만 죄책감을 못 느낀다’ 
‘여성을 욕구를 풀 성적 대상으로만 여겨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사형제에 대해 아무런 찬성도 반대도 의견을 가지지 못하고 살아온 서민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저 자는 사형 받아야 합니다.   저자가 사형당한다고 아내가 살아오진 않는 걸 알지만 저 자가 살아있는 세상에 아이와 제가 살아야 한다는 고통이 너무 큽니다. 
재판장님 저자는 사형 선고를 받지 않는다면 언젠가 가석방돼 세상에 돌아와    누군가를 또 겁탈하고 살해할 것입니다. 

저희와 같은 불행한 가족이 또 생겨야 하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여성들이 저자에게 강간 당하고 엄청난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사람만 불쌍하게 산다고 해서 법정에서 법정에서 선처한다면 저자가 무서워 나서지 못하는 피해자는 너무 억울할 것입니다. 


저자는 그동안 여러번 선처를 받았지만 달라지지 않고 똑같은 범행을 더 악랄하게 저질렀습니다.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해 주십시오. 저와 같이 한 맺힌 사람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재판장님. 저희 아이들에게, 저희에게 이렇게 고통을 준 저자에 대해 꼭 엄정한 처벌을 부탁드립니다. 

   
그 영향으로 검찰에 의해 사형이 구형되었으나...하지만 
판사는 "개선여지 없어 보이나 실낱같은 교화가능성"을 이유로 2심 무기징역 선고하였습니다


여기에 대한 한 네티즌의 댓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입니다....아니 죄가 뭔 죄입니까? 그 죄를 저지른 자가 쳐 죽일 놈입니다...



3. 스타일이 답이다

“21세기의 현대성이 드러나는 현장 속에서 <스타일>이 살아있는 사례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코너, 스타일이 답이다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반 고흐>입니다. 



4. , 오늘의 마지막 코너인데요, 구조론을 통해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예측해보는 시간, 충격 대예언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2013년 하반기 트렌드 뽑아보기 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8.14 (19:21:45)

지구 인구가 70억 넘은지 언젠데 아직도 60억?

프로필 이미지 [레벨:20]냥모

2013.08.15 (01:35:05)

그래도 회당 1,000만 씩 늘고 있습니다. 늘다보면 70억이 될 날도 있겠죠.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32424
700 이상의 시가 어렵다? image 8 김동렬 2013-11-22 8814
699 생각의 정석 17회 2 오세 2013-11-21 3885
698 서정윤 시인은 왜 망가졌을까? 3 김동렬 2013-11-20 8052
697 고은이 시인일까? image 26 김동렬 2013-11-19 11892
696 의식이란 무엇인가? image 8 김동렬 2013-11-18 8464
695 붉은가족 image 1 차우 2013-11-17 3599
694 프랑스 vs 한국, 갑을&가피 매트릭스 담 |/_ 2013-11-15 4922
693 최악의 디자인 제네시스 image 3 김동렬 2013-11-14 8063
692 침략할 만한 국가, 책임져야 할 공간 담 |/_ 2013-11-13 3560
691 생각의 정석 17회: 문제적 인간, 김동렬 10 오세 2013-11-12 4136
690 생물의 진화 image 5 김동렬 2013-11-12 8058
689 초파리의 위장술 image 4 김동렬 2013-11-11 5265
688 자연주의 대 완전성 김동렬 2013-11-11 3660
687 자연주의 대 반자연주의 김동렬 2013-11-08 5186
686 팔로워 낚시용 유치한 글 7 김동렬 2013-11-07 4950
685 또 법륜 .. 화가 나는 이유 15 김동렬 2013-11-05 8717
684 유대인이 창의적인 이유 1 김동렬 2013-11-01 6961
683 애니메이션 흥행순위 image 7 김동렬 2013-10-31 5006
682 화내는 습관 고쳐질까? 24 김동렬 2013-10-30 10310
681 한국이 노벨상을 못 타는 이유 2 김동렬 2013-10-29 1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