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859 vote 0 2015.04.24 (11:22:12)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2093071?svc=livestory&q=%B1%E2%C0%DA%B0%A1+%B9%E0%C8%F9+%BE%EE%B4%C0+%C5%E9%BD%BA%C5%B8%C0%C7+%C0%CE%B0%A3%BC%BA


연예인이 겸손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평소에 연예인을 왕처럼 우러러 보다가, 


문득 연예인이 왕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내가 왜 저 자의 돈벌이에 농락되어 저 자를 숭배하고 있는 거지?" <- 하고 화를 내다가 


내가 화가 났으니까 네가 잘못한게 분명해.!

네가 잘못했으니까 고개숙여. 눈 깔아.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이렇게 된 거죠. 자기 열등감을 들킨 거.

왜 민주시민이 연예인에게 열등의식을 가지는 거죠? 


물론 깨어있는 시민이 아니고 노예이기 때문이죠.

하긴 시청자가 보태주는 돈으로 먹고 사는게 연예인이죠.


시청자가 갑이고 연예인이 을이다 하는 생각.. 고객은 왕이다 이런 논리.

이런 썩어빠진 생각으로 어떻게 우리가 세계를 제패하겠냐구요. 


연예인은 갑인 시청자의 돈으로 먹고 사는 을의 존재가 아니라

세계와의 문화경쟁에서 맨 앞에 나선 장수이자 지휘관입니다.


연예인이 자유주의 문화의 대장이라는 거죠.

사회는 자유주의 문화의 살벌한 경쟁이 일어나는 전장이고 


삶의 트렌드 표준 정하기 전쟁터입니다.

이기는 자가 돈을 먹고 지는 자는 상납합니다. 


그게 현실사회의 작동원리, 세계무대를 보라는 거죠.

한국무대 안에서는 제로섬 게임. 연예인이 버는 만큼 내 주머니에서 나가죠.


그러나 세계무대는 그 반대, 연예인에게 투자해야 내 주머니가 채워집니다.

연예인이 겸손한 나라는 미래가 없습니다. 


정치인에게 사기나 당하고 그 보복심으로 연예인이나 갈구려는 

이런 오합지졸 썩어빠진 정신자세로 우리가 어떻게 세계를 호령하겠습니까?


눈에서 광기가 흘러야 본 게임에 들어갈 준비가 된 것입니다.

고개 숙이는 연예인을 발견하면 싸대기를 날려주십시오.


눈 깔고 다니는 지휘관은 자격이 없습니다.

겸손 떨다가 망한게 일본 연예인입니다. 



[레벨:5]vandil

2015.04.24 (13:06:51)

연예인을 왕처럼 우러러 본다는 의미가

자기의 의사결정을 위임 했다는 것이고

왕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것은 그 위임한
의사결정을 다시 찾아와서

의사결정을 위임한 사실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이라고
이해 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04.24 (20:08:18)

다시 찾아온 건 아니고

여전히 위임할 대상을 물색하고 있는 거죠.

한 번 노예는 영원한 노예.

자신을 지배해줄 완벽한 주인,

성심으로 섬길만한 참주인은 없나 하고 두리번거리죠.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99639
605 평행우주? 단순한 속임수 김동렬 2013-06-02 4847
604 비과학적 사고의 예 2 김동렬 2013-05-28 4944
603 그림에서 잘못된 것은? image 14 김동렬 2013-05-27 4408
602 인류는 많지 않다. 칠십억도 그렇다 담 |/_ 2013-05-15 8527
601 인류의 기원 김동렬 2013-05-15 7679
600 1만 5천년 된 언어 image 3 김동렬 2013-05-13 4744
599 어느 쪽이 낫소? image 13 김동렬 2013-05-02 5925
598 질문.. 왜 전문가는 항상 틀릴까? 10 김동렬 2013-05-01 4902
597 구조론 문제 12 김동렬 2013-04-29 4674
596 여자는 왜 꽃을 좋아하는가? 2 냥모 2013-04-28 4789
595 질문.. 관점을 포착하라 11 김동렬 2013-04-25 5838
594 전쟁, 남북은 없고 세계는 있다 1 담 |/_ 2013-04-24 3555
593 지난 정모 준비 메모 담 |/_ 2013-04-24 3478
592 냥모님의 글 퍼옴 image 3 김동렬 2013-04-23 4050
591 의견을 말해보시오. image 6 김동렬 2013-04-22 4032
590 감기교육 - 제민칼럼 4 ahmoo 2013-04-18 4125
589 페이스북에서 퍼온 역겨운 글 1 김동렬 2013-04-18 4132
588 이현세의 헛소리 비판 17 김동렬 2013-04-09 12432
587 유명한 UFO 사진 image 5 김동렬 2013-04-04 5564
586 공간을 보다. image 아제 2013-04-04 3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