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788 vote 0 2002.10.17 (12:25:43)

고통과 아름답게 소통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린마일입니다
거기서 주인공 존커피는 본인들도 소통을 포기하거나 거부한
(그런 고통들은 가난이나 시련이 아니라 대개 질병입니다)
고통을 같이 느끼고 아파하고 치료해줍니다
존커피가 고통받는 자들과 소통하는 방법은 님 말씀대로 고통 그 자체가 되는겁니다
그들의 손을 잡고 그 고통을 같이 느끼는 겁니다
괴로와 하면서 그 고통의 찌꺼기를 내뱉으면 기적처럼 고통은 사라집니다
그린마일이나 에어리언은 보면서 느낀것은
인간은 자신의 고통이 소통되었을 때 기쁨을
소통되지 않을 때는 공포를 느끼는데
소통되는 기쁨을 보여주는 영화가 그린마일이고
단절되는 공포를 보여주는 영화가 에어리언이 아닌가 생가했습니다
동렬님 말씀을 듣고 가족의 파괴에 대한 것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는데
꿈꾸는 님의 글이 애초 제가 생각한 주파수와 좀 맞는거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52927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43465
186 공천잡음 비명횡사 김동렬 2024-04-04 2365
185 존재 김동렬 2024-04-05 2255
184 국힘당과 집단사고 김동렬 2024-04-05 2161
183 인간의 비참 김동렬 2024-04-06 1997
182 직관의 기술 김동렬 2024-04-06 1986
181 이번 총선의 의미 김동렬 2024-04-07 2357
180 윤한정권 멸망공식 김동렬 2024-04-07 2397
179 국힘의 참패 이유 3 김동렬 2024-04-08 2696
178 생각의 압박 김동렬 2024-04-08 1841
177 바보들이 국민을 바보취급 하다 바보된 날 김동렬 2024-04-08 2582
176 국힘이 88석을 해도 놀라지 않는다 3 김동렬 2024-04-09 3006
175 대한민국 큰 위기 그리고 기회 김동렬 2024-04-09 2393
174 국민은 이겨먹으려는 자를 이겨먹는다 김동렬 2024-04-10 2125
173 국민명령 윤한퇴출 김동렬 2024-04-10 2719
172 총선 총평.. 구조론이 옳다 김동렬 2024-04-11 2455
171 동양은 신이 없다. 김동렬 2024-04-11 2259
170 국민은 반칙을 심판했다 김동렬 2024-04-11 2399
169 윤석열은 물러나는게 맞다 김동렬 2024-04-12 2414
168 노무현을 죽여라 김동렬 2024-04-12 2516
167 메타영역 김동렬 2024-04-12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