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다음
read 1870 vote 0 2020.08.10 (22:57:47)

과거의 엘리트는 '글자를 아는 사람'이었다면 근대부터는 '확률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수학적인 확률 개념은 서양의 한 도박꾼이 제시했다고 한다.) 현대의 엘리트는 '구조론을 아는 사람' 혹은 '관계를 아는 사람'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 과도기의 연결고리로써 필자는 확률을 구조론적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무작위 자연수를 뽑는 것을 생각해보자.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자연수는 무한히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0~1 사이의 수도 무한히 많지만 무작위 수를 뽑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왜 자연수를 뽑는 것은 불가능할까? 자연수의 '무한히 뻗어나가는 성질'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관계의 언어가 있다면 무작위 자연수를 뽑을 수 있다. 특정한 수를 뽑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뽑는 것이다. 어떤 수의 특징이 뽑은 시점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관계에 의해 소급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빈칸을 뽑는 것이다.

이를 응용하면 무작위 확률, 구조, 게임 등을 뽑는 것이 가능하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13214
465 구조가 느껴지는것 같다. -soul 관리자* 2012-10-21 3646
464 싸이도 김기덕도 정답이 아니다 -오세 image 관리자* 2012-10-21 3649
463 묶기,옮기기,풀기. -아제 관리자* 2012-10-21 3109
462 가지치기 -부하지하 관리자* 2012-10-21 3433
461 툭. -아제 관리자* 2012-10-21 3053
460 동그라미 태풍이 무섭다. -아제 관리자* 2012-10-21 3140
459 구조론 심리학3. 남자들이여, 치마를 입어라! -오세 image 관리자* 2012-10-21 6914
458 심판, 하지 말아라 - 오세 관리자* 2012-10-21 3145
457 구조론 심리학2. 엄마아빠 찾지 말아라. -오세 1 관리자* 2012-10-21 3545
456 철수의 생각 -오세 관리자* 2012-10-21 3393
455 지성은 없다. -오세 관리자* 2012-10-21 3417
454 상호작용의 문제는 사람의 질(인격)이 결정한다. -오세 관리자* 2012-10-21 3438
453 상호작용이 교육의 핵심이다 -아무 관리자* 2012-10-21 3523
452 시작은 존엄 -양모 2 관리자* 2012-10-21 3270
451 김어준과 구조론으로 놀다 -안현진 관리자* 2012-10-21 3501
450 구조론 심리학Intro: 구조론은 심리학이다. -오세 관리자* 2012-10-21 3272
449 구조론 심리학Structural Psychology 1: 욕망론 -오세 관리자* 2012-10-21 3987
448 고민이다, 고민이 아니다 -안현진 관리자* 2012-10-21 3368
447 음악 프로듀서의 구조론 - intro - Ra.d 관리자* 2012-10-21 3556
446 드라마, 골든 타임 보신 적 있나요? (갈등상황의 대화법적 해결을 중심으로) 이상우 관리자* 2012-10-21 3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