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2649 vote 0 2002.09.24 (15:06:24)

"미션이냐 롤플레잉이냐!"
예술이 되느냐 상품이 되느냐의 갈림길이지요.

우리는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인생은 롤플레잉이라는 것을.'

그러나 사람들은 미션을 원합니다.
그쪽으로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지요.

슈렉의 괴물(피오나)이 다시 공주로 돌아가지 않자
어떤 어린이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공주님이 되기를 원하는 거지요.
그것은 진실이 아닌데..

요즘 아이들은 영리해서
알거 다 알기 때문에

공주님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보는데
아직은 공주님이 되기를 원하는 관객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극에서 친구를 얻으려 들기보다는
숭배할만한 영웅을 얻기를 원하는.

건필하시기를~!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42096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32302
4458 구조와 연기 1 김동렬 2019-11-17 4464
4457 정의당의 몰락 2 김동렬 2022-09-05 4466
4456 엔트로피와 구조론 1 김동렬 2019-06-14 4471
4455 아이디어를 버려라 김동렬 2018-09-18 4472
4454 언어로 시작하라 1 김동렬 2019-04-17 4472
4453 사건을 재는 수학 구조론 1 김동렬 2019-10-31 4472
4452 인공지능은 없다 김동렬 2021-07-22 4474
4451 이재명 필승법 김동렬 2023-10-15 4475
4450 만남이 노력에 앞선다 2 김동렬 2019-07-07 4476
4449 NC의 선수 죽이기 1 김동렬 2020-08-28 4476
4448 부리야트는 부여다? 김동렬 2023-05-04 4479
4447 천재의 직관 김동렬 2023-06-14 4484
4446 인생은 자존심을 지키고 사는 것 4 김동렬 2018-12-29 4489
4445 이재명이 사는 법 2 김동렬 2022-08-06 4489
4444 영화 더 문 폭망 이유? 감독이 바보 김동렬 2023-08-09 4489
4443 엔트로피를 정복하라 김동렬 2018-09-09 4490
4442 엔트로피는 축의 제거다 1 김동렬 2018-09-10 4494
4441 언어가 존재에 앞선다 3 김동렬 2020-09-22 4494
4440 윤이 특검을 거부하는 이유 김동렬 2024-01-01 4494
4439 이재명 이낙연 구조론 김동렬 2021-07-28 4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