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485 vote 0 2002.10.12 (21:16:22)

오늘 개혁정당 연석회의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부산 북구 사상 강서 모임에 갔었는데 거기서
실행위원인가를 시키길래 실행위원 자격으로 연석회의에 갔었습니다
사실 지역구 모임도 전화가 몇 번이고 와서 미안한 마음에 참석했고
실행위원도 그 날 참석한 사람의 70%를 지명해서 맡게 된거였습니다
처음 우리가 한 한것은 소통이었습니다
정윤재강사가 하는 이야기에 같이 웃고 심각해하고
박수치면서 우리는 서로 소통했고 그간 갑갑했던 속이 후련해졌습니다
근데 그 다음 단계가 막막하게 느껴지더군요
조직이라는게 소통이 되고 이익이 있어야 되는 건데
우린 소통만 되고 이익이 없더라구요
오히려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정윤재 강사가 돈 없다고 누누이 강조했지만
막상 몇일간 몇 만원 삥 당하고 앞으로 얼마를 당할지 모른다 생각하니까
심사가 편치는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명색이 실행위원인데 서너명 뿐인 동조직을 대선 전에
수십명 이상 늘릴려면 그게 다 돈인데
참 깝깝하다 싶데요
소통만 되고 이익이 없는 조직
과연 이 조직이 성공할 수있을까요

한국에서 이런 조직이 조직된다는거 자체가 기적이고
이 조직이 한국사를 바꾼다면 그건 세계사의 큰 획이라는거
이렇게 제자신을 설득할 수밖에 없더군요
나도 모르것다 갈때까지 가보자
못하면 그때 가서 못한다고 나자빠지던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0 제가 보기엔 탁월한 감각으로 나온 결론 같습니다. skynomad 2002-11-04 15956
259 LG 이겼음 스피릿은 노무현에 만원 낼것 김동렬 2002-11-01 16248
258 니 귀신 아이가? 이영호 2002-11-03 15010
257 Re.. 이궁~ 노무현.. 복도 많지.. ㅋㅋ 스피릿 2002-11-01 14733
256 긴급분석 - 후단협 탈당사태 image 김동렬 2002-11-01 15670
255 Re 그에 따른 예상 시나리오... 자유발 2002-11-03 14323
254 농민대회에서 조우한 두 후보 image 김동렬 2002-11-01 16046
253 그냥 웃자구 김동렬 2002-11-01 16613
252 푸하하.... 엄청 웃겼음.. 과자 2002-11-01 15964
251 김현철의 삐리리한 선택 김동렬 2002-11-01 13860
250 형과 아우를 생각하며...김민웅과 김민석 2002-11-01 30521
249 LG와 기아 어느 편에 걸겠습니까? 김동렬 2002-10-31 16312
248 Re..저는 기아에 만원 걸겠습니다. ^^ 스피릿 2002-10-31 16266
247 Re.. 고마바! 노무현이 만원 벌었군 . 김동렬 2002-10-31 16321
246 '구조론' 정말 흥미롭군요. 과자 2002-10-31 14687
245 몽준일보 분석 - 이익치씨 ‘株風’ 으로 보답? 김동렬 2002-10-31 16152
244 왜 노무현인가? - 우리는 이미 승리 해 있다. image 김동렬 2002-10-31 15611
243 KT홈펌;[김근태님께]후보단일화는 노무현+ 김근태입니다. 2002-10-31 13403
242 김민석 문제의 결론 김동렬 2002-10-31 16800
241 탈DJ는 하되 DJ 전면 공격은 절대 안된다. skynomad 2002-10-31 16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