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3646 vote 0 2012.11.03 (14:13:50)

마음이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놈이다.

아니다.그렇지 않다.

마음은 한 방향으로 간다.

우리는 단지 그 방향을 잘 모를 뿐.

방향은 하나다.

더디가거나 빨리가거나이다.

바로 가느냐, 산만하게 가느냐이다.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다는 것은

방향을 모르겠다는 것이다.

모든 마음이 같다..는 것은

그 방향이 같다는 것이다.

마음은

개별에서 보편으로 간다.

그 방향 외에는 없다.

주변에서 중앙으로 간다.

마음의 방향은 하나다.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간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2.11.04 (10:35:36)

옳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1.04 (11:22:20)

인간은 공동체적 동물이오.

친구를 갖고 관계를 맺게 되어 있소.

존엄을 추구하도록 되어 있소.

그것은 유전자의 명령이자

우주의 탄생원리이자 존재의 본질이오.

문제는 친구를 얻기 위해서 친구를 죽이는 자요.

잠시 친구를 얻기 위해서 영원한 친구를 죽이는 자요.

껍데기 친구를 위해 진정한 친구를 죽이는 자요.

그 자도 본능에 충실하긴 마찬가지요.

그런데 인류는 그런 쓰레기들을 솎아내는 유전자도 갖추고 있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16436
505 맞춤 컴퓨터를 조립하는 상황(미적분) 이금재. 2020-06-03 2212
504 구조론 목요모임(강남역) image 2 오리 2020-06-04 1981
503 '군자론' 책을 기대합니다~ 1 수원나그네 2020-06-05 1958
502 골라 볼까요~ image 4 수원나그네 2020-06-06 2077
501 정기후원 페이팔(paypal) 이용 안내 3 오리 2020-06-09 1999
500 올해도 학생주도형 출제와 상호평가 시행 2 수원나그네 2020-06-09 1950
499 구조론 도서 판매중단인가요? 3 윤민 2020-06-10 2126
498 이번 주 구조론 목요모임은 취소 되었습니다. image 2 오리 2020-06-10 2125
497 예전에 올린 기본소득 관련자료들을 소개합니다~ 2 수원나그네 2020-06-17 1944
496 구조론 목요모임(강남역) image 2 오리 2020-06-17 1984
495 세상은 프로세스 1 systema 2020-06-19 2011
494 구조론 목요모임(강남역) image 1 오리 2020-06-25 2018
493 학문에 대한 생각 4 오민규 2020-06-26 2039
492 학문에 대한 해석 2 오민규 2020-06-27 1884
491 영감을 주는 단편영화, Curve 2016 1 이금재. 2020-06-27 3584
490 '과학하고 앉아있네'와 라그랑주 역학 3 이금재. 2020-06-29 2637
489 월별 정기후원내역 게시판 1 오리 2020-07-01 1990
488 국가가 경제하는 뉴노멀 시대 이금재. 2020-07-04 1886
487 진정한 시장경제를 위한 토지정책 image 수원나그네 2020-07-05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