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Photo20100213045421833833.jpg

원하시는 분들은 저 돌을 가져다가 반 쪼개서 나눠가지시오.
내가 아는 어느 강에는 저런 돌이 지천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0.02.13 (05:06:06)

올 해는 모두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있기를 바라오. 물론 쥐박녀옥이들은 빼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0.02.13 (05:36:23)

일찍 나왔소..
새해 복많이 받으시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0.02.13 (19:38:37)

고맙수.
아무님 것 아무거나 하나 골라 갑니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우.

행운이 오면 반은 아무님께 돌리리다.

구정 즐겁고 풍성하게 맞으시구랴.

[레벨:3]워터

2010.02.13 (08:03:45)

5555555555.jpg 
때때옷! 차려입고 찰카닥~
까치설이구려~ 길이 미끄럽다 하니 고향 가시는분들 조심히 잘 다녀 오시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2.13 (08:44:32)

[레벨:15]오세

2010.02.13 (10:50:10)

다들 귀향길이 편안하시길.~

[레벨:3]굿길

2010.02.13 (13:27:55)

햇살이 반갑구랴..
산엔 아직 흰눈이 드문 드문 보이지만 곧 녹겠지요.

[레벨:7]꼬레아

2010.02.13 (18:57:40)


구조론 회원 여러분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벌써 10년전일이네요..

 

지금 제나이가 24살이구,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제가 살던 동네에 선거운동 하셨을때 (종로, 창신동),,

 제가.. 초등학교 5,6학년이었으려나..벌써 10년도 훨씬 전이었던

여름/초가을 어느날 밤 일어난 일을, 이렇게 네티즌 여러분들과

공유하며, 노무현 대통령님을 기억하려합니다.


구청장 선거였었는지, 시장선거였는지,

정말 많은 후보들이 연예인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아파트 주차창마다 차를세워놓고,

어린 초등학생 들을 불러놓고, 후보 이름을 외치게하고 하던 그런때였어요,


시간이 늦든 이르든, 후보들은 마이크 확성기 크게 틀어놓고,

자신들의 이름을 외치며 표를 부탁하고 그랬었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도, 후보로 선거운동을 하러 오셨었습니다.

해가지고나서였으니가..아마 8시정도 됬던거 같아요.


대통령님께서 오셨을 때 마침, 전 어머니랑 상가에 과일을

사러갔다 집으로 오는길이었거든요,

정말 조용하셨습니다.


다른 후보 들과는 다르게,  아무 소리없이 조용히 주차창 한구석에서

 서성이고 계셨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알아보니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하구 인사를드리니,

"감사합니다" 라는 답변과함께 물으셨습니다. "시간이 좀 늦었지요,
 
너무 늦게 온거같아, 주민들께 피해갈까 망설이고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오시기전 다른후보가 연설을하고갔는데,

 시끄럽든 신경안쓰고

운동 하고가서 주민들이 좋아하지는 않았다라고 말씀을 드리니,

"늦은시간에 방해드려 죄송합니다

.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라는 인사와 돌아가시더라구요, 생각나요
.
저희 어머니께서 죄송하고 감사한데 보답할게 없다하요,

그떄 장 봐온 과일을 드렸어요.


대통령님, 그 많은 선거운동 위원들을 데리고 돌아가셨습니다.

대통령님 떠나신후, 다른 후보께서 오셨는데, 

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신경안쓰시고

 온 아파트 주민을 다 깨우고 욕만먹고 가시더라구요,


그날 이후로,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면, 늘 그때 일을 떠올리며, 응원

해왔습니다.

 


그날밤 일은 어찌보면 별일 아니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정말 잊지못할 일이었습니다.


10년도 훌쩍 넘었는데,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 했던 짧은 시간, 아마 10분도 되지않았을겁니다.


한창 철도 않들었을 어린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그리워하며, 그분의 서거에 한없이

 눈물흘리는 저자신을보면, 그분의 인자함과 그때당시

 뿜어내셨던 빛이 저에게 큰 교훈이되고,
 
늘 가슴속에 남아 훌륭한 대한민국 국민이 되라 인도하셔 ,


이리 가슴이 아리고

 속상하고 죄송하고..그런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펌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63331

프로필 이미지 [레벨:27]오리

2010.02.13 (21:23:47)

설 잘 보내세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10.02.13 (21:23:55)

그 강가에 가고 싶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2.13 (22:57:22)

P1010003.jpg 
                                                   식탁위를 '탁탁' 청소하는데 사과가 자꾸 출렁거린다. 내 마음도 출렁거린다..^^

P1010041.jpg 
아, 눈부셔라. 쌈배추와 눈싸움중...^^

P1010086.jpg 
바삭바삭

P1010048.jpg 
봄을 물고 있는 물김치.... 설명절, 잘 보내세요.. .^^






첨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6876 순풍에 돛달고 출석부 image 27 이산 2023-06-05 3112
6875 봄을 찾아 출석부 image 26 이산 2023-02-15 3113
6874 수묵화 출석부 image 27 이산 2021-06-02 3114
6873 털보들아 모여봐 2 김동렬 2021-12-18 3114
6872 닭치고 한미동맹 image 7 김동렬 2022-04-10 3114
6871 아슬아슬한 출석부 image 27 universe 2023-05-27 3114
6870 백신 하루 24만 접종 image 1 김동렬 2021-04-30 3116
6869 정보 시각화 사이트 바람21 2023-03-03 3116
6868 공장장 전성시대 image 3 김동렬 2021-05-11 3117
6867 기다리는 출석부 image 22 universe 2022-09-24 3117
6866 나홀로 호숫가 출석부 image 19 이산 2023-02-02 3117
6865 타오르는 출석부 image 26 이산 2021-10-14 3119
6864 꼭대기 출석부 image 35 이산 2021-11-29 3119
6863 가족사진 출석부 image 26 이산 2023-02-26 3119
6862 이재명의 승복 image 3 김동렬 2021-10-11 3120
6861 춘향 자화상 image 1 솔숲길 2023-06-18 3120
6860 신자유주의 윤석열 image 15 김동렬 2022-01-06 3122
6859 백조의호수 출석부 image 27 이산 2023-06-28 3122
6858 소박한 아침 출석부 image 25 이산 2022-12-15 3123
6857 서성이는 출석부 image 23 universe 2023-05-20 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