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3]아나키
read 3919 vote 0 2016.01.27 (20:09:44)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생존연기~! 

완전 개고생하는 연기가 단연 압권인 영화.

이 추운 겨울 저렇게 고생하며 사는 놈이 있는데,

지금 한반도의 겨울은 그래도 살만하지 않은가? ㅎㅎ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이야기 보다, 겨울 그 자체에 사람이 생존해 나가는 그냥 버텨가는,

오로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모습에 삶에 연속성을 본다.

사람이 삶 있어서 행복해야 한다는 안일한 생각보다, 혹독한 자연을 상대로 어떻해든 살아가는 이겨가는 그 모습.

가끔은 우울과 멍때리며 보내는 하루에 이 영화가 뒤통수를 후려쳐주는 시원함을 느낀다.


마지막 앤딩 샷

"가슴은 찢어지지만, 복수는 신의 일이지. 복수는 신의 뜻대로"

 내 삶에 태클을 걸지마~  해석은 각자 ^^..


레버넌트 2.jpg 레버넌트.jpg




[레벨:7]으르릉

2016.01.27 (22:22:07)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렇게 한맺힌 연기를 하는 것도 오스카 상을 받겠다라는 집념의 결과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올해 오스카상도 남우주연상을 누가 받을까가 아니고, 레오나르도가 받을지가 관건이라고 하네요. 전형적인 꽃미남 출신이라서 위원들이 퇴짜놓는다는 이야기도 있고. 누군가는 평생 상 못받고, 명품 열연을 하라는 이야기도 있고.. ㅎ 영화 바깥의 이야기도 함께 보면 더 재밌지 않을까 합니다.

[레벨:6]반짝

2016.01.28 (01:33:06)


회색곰한테 뜯기는 장면은 차마 다 못보겠어서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참 가도가도 끝이 없고 걸어도걸어도걸어도 산입니다. 대자연이 너무나도 커서 막막하더군요.


영화를 잘 모르는 제가 보아도 잘만들었다 싶었습니다.



극장바닥에 깔린 까펫에 황송해하는 경험을 하였다는 말도 덧붙이고싶네요 ㅋㅋ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6.01.28 (11:30:45)

이 영화의 덕목은 영화관에 들어가서 보는 순간 끝날 때 까지 같이 고통스럽다는 것.

전 다운받아 봤는데도 힘들게 봤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zuna

2016.01.28 (11:39:26)

VOD 벌써 올라 왔나요?

네이버에는 없는 것 같은데...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6.01.29 (11:18:02)

찾아보면 이미 올라 왔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배태현배태현

2016.01.30 (18:50:58)

한 줄 감상평

' 중년에 들어선 디카프리오가 인생연기 펼칠만한 작품(감독)을 만났다'

기억에 남는 대사

"복수는 신의 일이지... 같이 길이나 가자"

개인적 교훈

'불구대천지수는 반드시 죽인다' 재확인.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배태현배태현

2016.01.31 (03:15:07)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052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의 죽음에 대해 .. 1 삼백 2013-08-15 3943
4051 홍세화 "넌 내가 알려줄께" 4 스타더스트 2010-02-10 3943
4050 시간에 대하여 4 상동 2013-08-01 3942
4049 생명체에 대한 폰 노이만의 정의 2 오세 2013-03-17 3941
4048 영단어 암기용 전자사전이 있네요. image 5 오리 2011-03-25 3941
4047 공무원 활용 image 6 곱슬이 2012-04-25 3940
4046 자연과 숫자에 관한 동영상 4 노랑고구마 2010-03-24 3938
4045 내가 본 한국영화의 문제점 2 스마일 2014-08-03 3935
4044 수수께끼 image 김동렬 2009-03-01 3934
4043 입금완료 1 angeldragon 2007-12-27 3933
4042 뇌가 섹시하다는 남자 5 솔숲길 2013-02-08 3932
4041 아~ 1 자유 2008-05-16 3932
4040 칼의 노래... image 최호석 2010-12-01 3931
4039 김동렬님 반갑습니다. 1 노들 2007-10-23 3931
4038 남조선 연구(8) Full squat 2008-04-10 3930
4037 대한민국입동 곱슬이 2009-08-20 3929
4036 18대 대선, 공포가 혐오를 이기다. 12 현운 홍승덕 2012-12-22 3928
4035 네이버의 다카키 마사오 감추기 image 조영민 2012-12-05 3928
4034 노무현 대통령의 예언[동영상] 2 양을 쫓는 모험 2010-04-27 3928
4033 아침부터 오마이뉴스가 짜증나게 한다. 2 소쇄원 2009-08-17 3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