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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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조영민
read 5728 vote 0 2010.05.18 (03:55:50)

 




『 영단어 아기처럼 생각하라 』 

네번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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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5.18 (10:14:52)

 

skin은 짐승의 털을 깎아서 맨살의 가죽을 노출시킨다는 뜻이 있습니다.
scale과 같은 뿌리인데 section+ cut의 느낌, 
scissors와도 관련된 말

skill, scar, sketch도 사촌.

scale.. 짐승의 털을 자른다(scissors질을 한다) 스케일이 크다는 것은 대범하게 싹둑싹둑 가위질을 해버린다는 뜻.(잘려진 비늘이나 그 비늘을 사용한 천칭접시는 2차적인 의미)

skill..scissors질을 잘 했다. 가위질 하는, 잘라내는 기술이 뛰어나다. (스킬이 있냐? 너도 한 가위 하냐? )

skin.. scissors를 한 결과 노출된 살갗.. 가위질을 했더니 살갗이 노출

scar.. 양털깎는 가위에 긁힌 상처

sketch.. 표면을 대강 긁어서(잘라서) 그림. 가위로 테두리를 오리듯이 그려낸 그림.

중요한 것은 이 대부분의 중심에 '가위'가 있다는 것.
가위는 둘로 가른다는 뜻.

우리나라 사람은 털이 별로 없어서 스킨의 본래 느낌을 잘 모르오.
털북숭이에다 양털깎기가 직업인 게르만족에게 익숙한 단어.

한국인 피부는 항상 그대로이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 고유하다는 느낌인데
저넘들은 원래 피부가 지랄이라 감춘 것을 드러낸다 혹은 뭔가 변하게 한다는 뜻이 더 강한듯.

한국인은 고유한 정체성을 나타내는 피부를 바꾼다는 것이 이상하지만
그넘들은 원래 그런 넘들이라 당연히 스킨을 바꾸지.

어쨌든 가위로 깎는다(자른다-고로 변화한다)는 느낌이 항상 따라다니오.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0.05.18 (10:23:35)

관계로서 받아들이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27]오리

2010.05.18 (14:10:59)

skinhead 는 자연 대머리가 아니라. 가위로 머리를 짧게 깎아서 skinhead 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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