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518 vote 0 2002.09.28 (14:53:45)

이번 아시안 게임은 분명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것 같습니다
북한 선수가 금메달을 따기위해 안간힘을 쓸때 남한 사람들 그저 지켜보겠습니까]
손에 땀을 쥐며 목청이 터져라 응원할것입니다
스포츠로 남북이 하나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겁니다
남과 북은 순식간에 가까워지며 북한도 그동안의 경계심을 많이 풀겁니다
북한 스타도 몇명 탄생되겠지요
여자 축구 선수들은 가는 곳마다 사인공세에 시달리고
몇몇 인기선수들의 동호회가 인터넷에 생길겁니다

이번에 우리(개혁정당 또는 노무현 지지자)가 할일은
그런 북한 바람을 퍼뜨리고 증폭시키는 겁니다
"누가 이쁘더라"
"그 선수 정말 잘하더라"
다음이나 네이버 오마이뉴스나 각종 신문사게시판에
일인당 100개씩 게시물을 올립시다
이게 진짜 알짜배기 선거운동입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누가 감히 북한에 쌀주지 말자는 소리하겠습니까
이회창이나 조선일보가 무슨 시비를 걸겠습니까
이거 정말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6973 민주당의 권력투쟁 김동렬 2024-08-20 980
6972 인간의 조건 1 김동렬 2024-08-16 985
6971 복제 김동렬 2024-07-22 1005
6970 되는 것은 왜 되는가? 김동렬 2024-08-05 1007
6969 방향전환을 못한다 김동렬 2024-09-05 1007
6968 교육만능주의 질병에 대한 고찰 김동렬 2024-09-01 1026
6967 철학의 탄생 1 김동렬 2024-08-23 1027
6966 김대중 팔지마라 김동렬 2024-08-18 1029
6965 인공지능의 특이점 김동렬 2024-08-02 1030
6964 생각한다 김동렬 2024-07-31 1040
6963 선악의 저편 김동렬 2024-08-18 1045
6962 정치는 구도다. 구도는 구조다. 김동렬 2024-07-24 1052
6961 기득권 건드리면 죽는다. 김동렬 2024-08-14 1052
6960 구조론의 초대 김동렬 2024-07-26 1054
6959 벼랑 끝 전술 김동렬 2024-08-17 1072
6958 영혼은 없다 2 김동렬 2024-09-13 1074
6957 전부 연결되어 있음 김동렬 2024-09-08 1085
6956 어떤 왜색 김동렬 2024-08-24 1090
6955 약속 만남 대화 김동렬 2024-07-24 1090
6954 생각하지 않는 인간 1 김동렬 2024-09-11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