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다음
read 1824 vote 0 2020.08.10 (22:57:47)

과거의 엘리트는 '글자를 아는 사람'이었다면 근대부터는 '확률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수학적인 확률 개념은 서양의 한 도박꾼이 제시했다고 한다.) 현대의 엘리트는 '구조론을 아는 사람' 혹은 '관계를 아는 사람'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 과도기의 연결고리로써 필자는 확률을 구조론적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무작위 자연수를 뽑는 것을 생각해보자.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자연수는 무한히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0~1 사이의 수도 무한히 많지만 무작위 수를 뽑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왜 자연수를 뽑는 것은 불가능할까? 자연수의 '무한히 뻗어나가는 성질'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관계의 언어가 있다면 무작위 자연수를 뽑을 수 있다. 특정한 수를 뽑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뽑는 것이다. 어떤 수의 특징이 뽑은 시점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관계에 의해 소급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빈칸을 뽑는 것이다.

이를 응용하면 무작위 확률, 구조, 게임 등을 뽑는 것이 가능하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11201
2059 4월 2일 태양광 특강 image 수원나그네 2018-03-30 1794
2058 동음이의어에 대한 생각 1 오민규 2020-05-27 1794
2057 버림의 미학. 아제 2017-11-29 1797
2056 진정한 시장경제를 위한 토지정책 image 수원나그네 2020-07-05 1797
2055 진리에 대한 주저리 1 다음 2020-07-26 1797
2054 나는 오늘도 교사를 한다(문제행동 학생 이야기) 이상우 2024-04-04 1797
2053 통제가능성의 모형이란. 3 systema 2018-01-27 1798
2052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systema 2019-07-27 1800
2051 12월 1일(토) 걷기행사 다시 알려드립니다. image 2 수원나그네 2018-11-16 1802
2050 생명로드 38 - The Second Schedule (2019 July~ 2020 Aug) image 수원나그네 2019-04-12 1802
2049 땅값 집값 문제 4 - 경제학자도 모른다 2 수원나그네 2018-01-15 1803
2048 구조론 목요모임(서울역) image 2 오리 2020-07-15 1803
2047 생명탈핵실크로드 9 - 국가안보의 기초 image 수원나그네 2017-10-28 1805
2046 사회주택과 중간권력의 창출[제민] 2 ahmoo 2019-06-10 1806
2045 사유의 방법과 철학 오민규 2020-07-08 1807
2044 인간교육 systema 2024-03-01 1808
2043 두 가지 곱셈, 기수와 횟수 그리고 서수 chow 2024-04-14 1808
2042 한국어의 힘 image 김동렬 2022-06-14 1809
2041 문명은 하나 dksnow 2022-05-03 1811
2040 구조론 단상. 1 systema 2017-11-27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