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레벨:15]다음

2020.11.23 (04:15:52)

----

일단 이해하기 쉽게 3차방정식의 3개의 근을 a, b, c라 해봅시다.


또 저 근이 하나의 삼각형의 세 꼭지점이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이 세개의 근을 이리저리 순서를 바꿀수가 있겠죠?


abc>bca>cab>abc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3번의 변형으로 처음과 순서가 같아 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삼각형도 360도를 회전시키면 처음과 같아지죠. 처음과 대칭이된 것입니다.


대칭이란 것은 쉽게 말해서 이렇게 어떤 변화해도 변화하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처음과 대칭을 이루게 하는 변환은 많으니 나중에 혼자 알아보세요.

----

이 대목을 읽고 게임이론이 떠오르는데 

게임이론의 캐치프라이즈(?)가 네가 생각하는 것을 내가 생각하고 있다고 네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생각한다.[1]인데 뭔가 뇌를 간지럽히는 부분이 있네요.


방정식의 발전된 형태가 게임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저는 이걸로 모든 철학적 문제를 수학으로 일반화할 수 있다는 느낌을 얻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91266
400 격투기에 관한 구조론적 해석 image 2 양을 쫓는 모험 2011-10-02 7358
399 한국의 최우선 국가목표는? image 3 김동렬 2011-09-21 4894
398 아줌마 전쟁 3 김동렬 2011-09-20 4691
397 저장강박증? image 1 김동렬 2011-09-02 7608
396 키 큰 남자가 좋다? image 3 김동렬 2011-08-23 11658
395 인간은 이기적인가? image 1 김동렬 2011-08-16 5676
394 미국의 붕괴? image 6 김동렬 2011-08-16 4572
393 미인은 이기주의자? 김동렬 2011-08-14 4892
392 시조새는 새가 아니다? image 3 김동렬 2011-07-28 5584
391 내가 나가수를 보는 법 (2) image 1 Beholder 2011-07-09 4262
390 비과학적 사고의 예 5 김동렬 2011-07-07 5691
389 내가 나가수를 보는 법 image 3 Beholder 2011-07-05 3700
388 선풍기 괴담의 비과학성 1 김동렬 2011-07-04 5922
387 인간의 진화는 유전자를 잃어버리는 과정? 9 김동렬 2011-07-04 4755
386 운명인가? image 4 Beholder 2011-07-01 3466
385 wson님의 견해에 대하여 5 Beholder 2011-06-29 3569
384 구조론의 이름을 참칭했습니다. image 6 Beholder 2011-06-28 3593
383 영감을 주는 것이 예술이다 image 1 양을 쫓는 모험 2011-06-19 4564
382 검은백조는 없다. 3 르페 2011-06-16 3970
381 원명 교체기와 미중교체기 1 눈내리는 마을 2011-06-13 4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