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7394 vote 0 2015.04.01 (11:43:51)

0.jpg

 


   
    구조론은 이것만 이해하면 된다. 우리 눈에 보이는건 하부구조다. 아래의 리틀보이는 보이나 위의 팻맨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멍청해서 그렇고 잘 보면 팻맨도 보인다. 소실점이 보이고 원근법이 보인다. 비가 오기 30분 전에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게 보인다. 뻔히 보이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깨달음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을 말이다. 

    팻맨은 도처에 있다. 단 바깥에 있다. 경제의 팻맨은 정치에 있고, 정치의 팻맨은 외교에 있다. 개인의 팻맨은 집단에 있고, 마음의 팻맨은 환경에 있다. 안에서 쥐어짜는 홍준표는 패망하고 밖에서 확률을 높이는 이재명은 흥한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34499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24652
3547 질은 분자간 결합력이다 image 김동렬 2014-06-04 7315
3546 착한 거짓말은 없다 image 3 김동렬 2015-06-09 7320
3545 인간은 비합리적인 존재이다 3 김동렬 2014-08-20 7325
3544 이중의 역설의 예 image 3 김동렬 2014-12-28 7325
3543 열역학 법칙이란 무엇인가? 4 김동렬 2014-09-26 7333
3542 구조론의 핵심원리 image 1 김동렬 2014-06-12 7350
3541 생각하는 방법 image 1 김동렬 2014-08-13 7352
3540 마음의 구조 image 9 김동렬 2014-12-08 7352
3539 구조론 교과서 image 1 김동렬 2016-09-02 7353
3538 홍상수와 스캔들 김동렬 2018-07-26 7353
3537 관측자의 위치를 찾아라 3 김동렬 2014-05-14 7375
3536 자연선택설의 허구 image 10 김동렬 2015-05-22 7379
3535 교육의 정답은 물리적인 통제다(수정) image 4 김동렬 2015-10-03 7388
3534 20세기를 보내면서 4 김동렬 2014-07-08 7390
3533 워렌 버핏 이야기 더 2 김동렬 2014-07-08 7391
» 이 안에 다 있다 image 김동렬 2015-04-01 7394
3531 바른 의사결정은 어렵다 image 9 김동렬 2015-01-25 7401
3530 사랑이냐 권력이냐? image 10 김동렬 2015-05-01 7403
3529 대학은 대학이 아니다 image 3 김동렬 2016-09-05 7405
3528 구조론의 출발 image 1 김동렬 2015-08-13 7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