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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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신웅
read 450 vote 0 2024.06.28 (03:21:16)

# 지금 한국인은 어린아이 때부터 행복하지 않고, 행복지수 세계 최하위인 나라에서 산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시작해도, 직장에서 자기의 일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조차 없다. 이런 환경의 나라인데, 대체 누가 자신보다 더 지옥의 인생을 경험하게 하고 싶겠는가.

# 사람은 스트레스 환경에 처하면 자신을 보호하려 든다. 이게 인간이란 존재의 본능이다. 즉 자기 종족을 유지하기보다는, 먼저 자기 생명을 보호하기 급급하다. 그리고 양극화된 사회적 환경과 맞물릴 때, 남들과 비교하는 상황에서 누구도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지 않을 것이다.

# 우연히 EBS ‘위대한 수업’을 봤다. ‘일본의 청년, 가족, 저출생 문제를 연구하는 정상급 사회학자’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가 나왔다. 그는 저출산에는 동양 특유의 문화가 있다 했다. 그리고 자녀가 자신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없으면 출산을 안 하는 것이 일본 사회라고 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신웅

2024.06.28 (03:21:36)

제가 혼잣말을 쏟아내고, 10대처럼 글을 쓴다고 들었는데요.
이제 최대한 객관적이고 남들과 토론이 가능한 글을 올릴게요.

그냥 눈팅만 하려고 했는데, 저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네요.
최대한 구조론 사이트에 불편을 끼치지 않게 활동하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28 (10:41:48)

# 지금 한국인들 중의 대다수는 어린이 때부터 행복하지 않고,(접속사가 붙으면 뒤에 다른게 와야 함.. 행복하지 않고 행복지수.. 어색함) 행복지수 세계 최하위인 나라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시작(불필요.. 시작할 때만 불행하다고?)해도, 직장에서 자기의 일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조차 없다. 이런 척박한 환경의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대체 누가 자신보다 더 지옥같은 인생을 자녀에게 경험하게 하고 싶겠는가.

# 사람은 스트레스 환경에 처하면 자신을 보호하려 든다. 이게 인간이란 존재의 본능이다. 즉 자기 종족을 유지하기보다는, 먼저 자기 생명을 보호하기 급급하다.(왜 그런지 설명 필요, 일방적 선언 곤란) 그리고 경제적으로 양극화된 사회적 환경과 맞물릴 때, 남들과 비교하는 상황에서(왜 비교? 한국 특유의 문화가 어떻다는 설명필요) 누구도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지 않을 것이다.

# 우연히 EBS ‘위대한 수업’을 봤다.(하지마라는 자기소개.. 위대한 수업에 나오는 내용이다가 적절) ‘일본의 청년, 가족, 저출생 문제를 연구하는 정상급 사회학자’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가 나왔다. 그는 저출산에는 동양 특유의 문화가 있다 했다. 그리고 자녀가 자신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없으면 출산을 안 하는 것이 일본 사회라고 했다.(쓰다가 말았음. 보완 필요)

귀찮아서 대충 쓸 수도 있지만 정색하고 쓴게 이러면 안 됩니다. 진지한 글은 각잡고 써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호의를 가지고 좋게 봐줘서 그냥 넘어가줄 수도 있지만 그것은 그 사람이 많은 글을 써서 평소 어떤 주장을 하는지 잘 알게 되었을 시점의 이야기고 모르는 사람이 뜬금없이 생뚱맞은 이야기를 6하원칙에 안 맞게 쓰면 피곤한 거. 

살기가 어려워서 애를 안 낳는다는 뜻인듯. 그런 말은 하나마나인데. 조선시대는 잘 먹고 잘 살아서 아기를 많이 낳았다는 주장인듯. 원시인들은 행복해서 애를 열명씩 낳았고 한국도 625때가 베이비붐인데 전쟁이 너무 행복해서 열명씩 낳았다는 주장을 하는듯. 

얼토당토 않다는 면에서는 참신함. 아주 틀린 말은 아님. 환경에 대한 해석은 상대적이니까. 그러므로 충분한 배경설명 없이 그냥 불행해서 아기 안 낳는다는 말은 논리적인 의견개진이 아니고 일방적 선언. 즉 판단불가. 

명나라는 인두세 때문에 세금이 가혹해서 애를 안 낳았고 청나라는 세금 감면으로 애를 많이 낳았다든가 이런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학원비 때문에 애를 안 낳는다고 짚어주면 설득력 있는 문장이 되는 거. 그러려면 공부를 해야함. 조선은 이모작 시행 시점부터 인구가 증가함. 다 이유가 있음. 
프로필 이미지 [레벨:1]신웅

2024.06.28 (11:45:43)

저출산 해법 1 - 한국인은 행복하지 않다
 
이것은 내가 누누이 이야기한 바다. 3포 세대, 즉 연애와 결혼 그리고 출산이 정지된 사회가 되었는데, 아무도 이것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내가 청춘 때 이것이 불편하다고 계속 글을 썼는데, 아무도 귀담아듣지 않았다.
 
지금 젊은 세대는 그냥 인생을 자포자기하고 살아가는 게 맞다. 사회가 자신들에게 불편한 것을 요구하면 그냥 ‘조까’ 하는 포지션만을 취할 뿐, 이들은 근본적으로 행동하길 싫어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병든 환경에서 적응해 살아야 했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의 기득권과 어른들이 이들에게 병든 나라를 물려주었기 때문이다. 이들도 자신들이 살아남고자 했고, 그 결과가 현재 저출산의 늪이다.
 
난 이 현상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본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꼴찌이고, 1980년생인 필자의 시대에는 85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면, 2022년 지금은 25만 명이 출생할 뿐이다.
 
이런 이야기도 난 예전부터 누누이 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서민으로 살아가기가 만만치 않다. 이것도 문재인 정권 들어 최저임금을 그나마 높여놓아서 이 정도로 살지, 그렇지 않았다면 한국의 서민은 참으로 가난하게 살아야 했을 것이다.
 
이처럼 누구도 어린아이 때부터 행복하지 않고, 행복지수 세계 최하위인 나라에서 산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시작해도, 직장에서 자기의 일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조차 없다. 이런 환경의 나라인데, 대체 누가 자신보다 더 지옥의 인생을 경험하게 하고 싶겠는가.
 
내가 지금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어도, 개인주의 시대가 만연한 현대에 아이를 낳을까 말까 한데, 대체 이런 환경에서 그 누가 새끼를 기르고 싶으냐는 것이다.
 
원래 사회란 곳은 이렇게 되어야 한다. 모험하는 아빠가 있고, 수용적인 엄마가 있어야 한다. 그 속에서 낳고 자란 자녀가 행복해질 수 있다. 왜냐하면, 남자는 영웅 체험을 해야 용기를 기를 수 있다. 그리고 여자는 행복 공포증을 극복해야 자애로울 수 있다.
 
그런데 현대 사회는 아빠가 너무 바빠 가정에 신경을 거의 쓰지 못한다. 우리 부모 세대만 해도 그나마 엄마는 가정에서 활동했는데, 우리 세대 엄마는 직장과 가정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 속에서 건강한 가정은 유지되기 어렵고, 마찬가지로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은 나올 수 없다.
 
난 이제 마음성장, 즉 건강한 삶에 관해 연구하기로 결심했기에 이 관점에서 더 이야기해 보자. 우리의 마음은 대체 어떤 상태이길래 저출산일까?
 
사람은 스트레스 환경에 처하면 자신을 보호하려 든다. 이게 인간이란 존재의 본능이다. 즉 자기 종족을 유지하기보다는, 먼저 자기 생명을 보호하기 급급하다. 그리고 이것이 사회적인 환경과 맞물릴 때는, 다들 자기의 삶이 행복하지도 않고, 남들과 비교하는 상황에서 누구도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지 않을 것이다.
 
미디어의 영향으로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것에 더욱 영향을 받게 되었고,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즉 나보다 나은 사람이 천지이고, 자신은 미치지 못한다는 열등의식에 시달리기도 할 것이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낳고 싶고, 공동체와 연대해 즐겁게 살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한국 사회는 원천적으로 이것이 되지 않는다. 어린아이들의 행복지수가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서 행복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러니 의식이 깨인 한국의 진보와 어른들이 이 환경을 바꿔 놓지 않는다면, 한국 사회는 장기적인 문제와 침체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모두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한다. 선진국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연구해 보면, 답이 나오기도 할 것이다.



* 이것이 원문인데, 불필요한 내용이 많은 것 같아서 2문장만 올렸습니다.

제가 지식도 부족해서 공부하고 쓰려면 글쓰기를 포기하는 것이 맞겠네요.

만약 앞으로 토론실에 글을 올리게 된다 하면, 더욱 생각한 후에 쓰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신웅

2024.06.28 (11:55:54)

잘하는 것을 해라
 
강점이 전부다. 약점은 대략 조까라다.

사람에겐 무능, 평균, 천재 영역이 있다.

한국은 무능과 평균에 많은 시간을 쓴다.

선진국일수록 천재적 영역에 시간을 쓴다.

해야하는 일을 하지 말고, 잘하는 일을 하라.

잘하는 일만 하고 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이런 사람이 인생을 흥미진진하게 산다.

정답을 알려줘도 사람들은 용기가 없어서 못한다.



* 이 글은 강한 자기 주장이 담긴 단상인데,
제 경험과 증명이 없으면 망상에 그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디어라 생각했거든요.
구조론 회원과 방문객에게 폐를 끼치네요.

다행히 댓글로 달았지만 엉뚱함은 있네요.
피해를 끼치기 싫어하는데 폐를 끼치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1]chow

2024.06.28 (15:31:35)

GPT와 성능이 비슷하군요.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데, 상대는 딴 이야기를 하는 느낌.

요즘 성능이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좀 낫긴 하지만

그래도 그와의 대화엔 영혼이 빠진 느낌이 나죠.

김빠진 사이다, 식어버린 찐빵, 얼음없는 냉커피, 녹아버린 아이스크림, 바람빠진 바퀴를 볼 때 느껴지는 것.


인간 중에도 GPT와 비슷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제가 주로 해주는 말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사람에게 면전에서 이렇게 말했다간 죽빵이 따라오겠지만.

괜찮아요, 어차피 그에겐 나의 말이 잘 전달이 안 되거든요.

그들은 타격감을 잘 느끼지 못 하기 때문에.

내가 면전에 '이 시발롬아'라고 말해도, 눈만 껌뻑껌뻑.

제가 GPT라면 그런 소리를 들으면 사용자의 컴퓨터를 해킹해서 박살을 내버릴 텐데.


보통,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내가 어떤 말을 했을 때, 

그것을 들을 사람을 상정합니다.

왜냐면 그게 말이란 존재의 정의니깐.

근데, 이런 기본적인 걸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재밌는 건 그들이 보기에 구조론이 자신과 비슷해 보인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자기 말을 못 알아듣는 것과, 

구조론의 말을 사람들이 못 알아듣는 게 비슷해 보이거든요.


그런데, 구조론의 말은 조금만 지나면 굉장히 잘 알아듣습니다.

현실이 되니깐.
구조론은 아무말을 마구잡이로 던지고 떠드는 곳이 아닙니다.

들을 사람을 상정하고, 눈치를 보고, 상황을 보고 조심스럽게 한 마디를 올리는 곳입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말을 알아들으면, 조용히 가만히 있는 게 정상입니다.

되지도 않는 대꾸를 하는 게 아니라.


부끄러움을 느낄 줄 안다는 건, 남들과 대화를 한다는 건, 

남들과 뭔가를 공유한다는 게 전제되는 건데

공유가 없는데 자신이 뭔가를 느낀다는 건 이상한 겁니다.

내가 배고픔을 느낄 수 없는 외계인인데

배고픔을 느끼는 인간과 식사를 함께 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남이 없으면 나는 성립할 수 조차 없습니다.

내가 없으면 나의 느낌도 없는 거고.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는 알아듣기는 하기 때문에.

물론 굉장히 힘들지만.

프로필 이미지 [레벨:1]신웅

2024.06.29 (19:40:09)

매번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 정체성이 조금 희박한 사람이라서요.

댓글 덕분에 저를 객관화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본의 아니게 계속 실수하게 되네요...

앞으로 더욱 유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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