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4907 vote 1 2010.12.08 (10:17:20)

123ㄹ.JPG 


12월호 뉴튼지에 뇌의 메커니즘에 대한 특집이 있는 모양이오.
서점에 들러 찾아보기요.

12w.JPG

사람의 뇌는 서서히가 아니라 폭발적으로 진화하였다고 되어 있소.
이는 구조론이 노상 강조하여 말하는 바와 일치하오. 구조는 집적하여 모듈을 만들므로
모든 진화는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서서히 일어나는 진화는 밸런스를 깨뜨리므로 배척되게 되어 있소.
패턴이 모여 포지션을 이루고, 포지션이 모여 밸런스를 이루고, 밸런스가 모여 메커니즘을 이루며,
메커니즘이 집적되어 시스템을 건드리는 단계까지 왔을 때 모듈의 교체 형태로 비약적인 진화를 이루게 되오.

12ㄴㄷ.JPG

 
최초의 언어는 학계의 정설로 되어 있는 '자의성설'(그냥 누군가 임의로 단어를 지어낸다는 것이 자의성설)
대로가 아니라 인간의 신체동작을 모방하여 만들어졌다고 되어 있소. 이는 필자의 언어진화론과 일치하오.
동작을 모방하여 동사(형용사)가 먼저 만들어졌고, 명사는 나중에 따라온 것이오. 학계의 정설이 틀렸고
필자가 10년 전에 주장한 것이 지금 입증되고 있소. 외국어교육도 이 원리에 맞게 시행하면 우리가
영어문제로 골머리 앓을 필요가 없소. 효과대비 비용과 에너지를 1/5로 줄일 수 있소. 영어사전의
수만 단어들은 어문 넘이 걍 지어낸 것이 아니라 최초의 100여가지 신체동작이 진화한 것이오.
먼저 신체동작을 익히고, 그 언어 진화의 순서대로 학습을 해야 효과 백배요.

구조론은 학계의 최신이론을 몇 년 혹은 몇 십년 앞질러 가고 있소.
그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좋소.

지금이라도 한국의 학자들이 구조론에 체계적인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소.
이 사람들은 주로 관찰과 실험을 통하여 귀납적으로 접근하지만, 구조론은 연역적으로 접근하고
미리 예견을 하오. 농부는 땅을 파보지 않고도 땅 속에 고구마가 어디쯤 있는지 알고, 광부는 묵묵히
금맥을 따라가서 금을 캘 뿐이오. 실험? 관찰? 필요없소. 다 맥이 있고, 결이 있고, 길이 있는 것이오.
보고 안다면 초딩이오. 구조론은 안 보고 그냥 아는 것이오. 구태여 기계를 분해하고 자시고 할 것
없이 모듈의 원리를 사용하면 통짜덩어리 그대로 알 수 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6]지여

2010.12.08 (11:32:25)

분해해 보고.. 실험... 관찰 .. 노예들이 주인 따라 하기오. 영원히 노예 못벗어나오
좋은 예가 있오. 천연두 사라지게 한  제너의 바이러스 퇴치를
실험 증명 허가 이런 식이었다면  지금 마주치는 사람들 얼굴  절반은 곰보(마마 자국)일거요 . 아직도 천연두와 싸우고 있을게오. 
(제너는 임상실험 없이 확신을 가지고 보기에도 흉칙한 소의 고름을 주사기에 넣어 환자  주변가족 친지에게 주사했더랬오)

개인취미생활차원으로 공부하는 수학 물리... 시간 공간 제로 무 빛 등..  구조론이 지평를 넓혀주어 고마웠는데
잡지도 낮익은 거라 반가웠오.... 올해초 뉴우튼 2월호 읽다가 연전에 글(선은 점의 합이 아니다)을 생각나게 한  페이지오  

img120.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0.12.08 (14:23:47)

인류가 인식하는 과학으로도 이정도는 하게되었다는 것은, 사유의 폭발적 진화가 임박했다는 것.

구조 발견이 구조어 발명으로 이어지고 있으니 여긴 이미 폭발 중.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42083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32286
2238 마이너스의 세계 image 7 김동렬 2011-08-24 13100
2237 질은 만남이다. image 2 김동렬 2010-09-21 13101
2236 관측자의 개입 image 1 김동렬 2017-04-07 13101
2235 델리 섶의 조로증 김동렬 2005-12-03 13106
2234 신이 있다면 그를 만나고 싶다 image 1 김동렬 2017-02-22 13114
2233 15년 연애 후에 찾아온 것들과 조우하는 법 김동렬 2017-04-30 13114
2232 ........ ......... 2002-10-21 13116
2231 구조론의 해법은? image 김동렬 2017-07-08 13116
2230 글쓰기의 전략 김동렬 2007-03-17 13117
2229 고쳐 쓴 학문의 역사 1 김동렬 2006-01-19 13118
2228 노무현의 그랜드디자인 김동렬 2005-10-26 13120
2227 전복의 전략 2 김동렬 2005-06-15 13122
2226 백남준의 유혹 1 김동렬 2006-02-01 13122
2225 박정희가 죽어야 영남이 산다! 김동렬 2004-04-17 13123
2224 논객인가 정치인인가..(인터넷 논객의 몰가치적인 정치적 글쓰기) 스피릿 2003-05-16 13125
2223 김혁규가 총리? image 김동렬 2004-05-28 13126
2222 천재는 어떻게 발명되는가? image 1 김동렬 2014-10-19 13126
2221 진보는 오버해야 산다 김동렬 2006-06-03 13129
2220 일본, 무엇이 문제인가? 김동렬 2005-04-20 13130
2219 이상주의자가 되라 김동렬 2005-06-02 1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