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152 vote 0 2024.02.22 (11:07:20)

    "만약에 제가 몰카공작을 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제가 접견을 마치고 나올 때, 다음 대기자들이 양손에 명품백을 들고, 명품 쇼핑 백을 들고, 선물들을 사서, 제 다음으로 접견하러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실겁니까? 어떻게 해명하실겁니까? 그것도 제가 동원한겁니까?"


    김건희가 재산이 60억이나 있는데 300만 원짜리 뇌물을 왜 받느냐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뇌물도 없이 빈손으로 오는 사람들한테 왜 소중한 내 시간을 삣기느냐? 나를 만나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 때문에 바쁜데 말이다. 뇌물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하사품을 내려주기 위해서다.


    조선 시대 조공무역과 비슷하다. 조공은 원래 바치는 것보다 받아 챙기는 하사품이 많다. 주는게 권력이기 때문이다. 받는 이유는 주고 싶기 때문이다. 돈을 내려보내는 방법으로 자기 세력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김건희는 뇌물을 받은게 아니고 그 방법으로 자기사람을 만든 것이다.


    뭐 하려고? 공천에 개입하려고. 국힘당 공천은 김건희 공천이 되는 이유다. 이상한 사람들만 윤석열 밑으로 들어가서 한자리씩 차지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들 수준으로는 뇌물 외에 사람을 평가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다들 김건희한테 뇌물 바치고 그 자리에 들어간 것이 사실이다.


    김봉남 옷로비 사건도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뒤로 작당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 때문이 아니었던가? 당장 청문회 가보자.


    1. 뇌물 안 받고 어떻게 60억 재산을 만들었느냐?

    2. 대통령 배우자가 사람을 왜 줄 세워놓고 만나느냐?

    3. 만나려는 사람이 줄을 서 있는데 뇌물 안 받고 어떻게 거를 사람을 거르냐?

    4. 사람이 모이면 보스가 하사품을 내리는데 안 받고 어떻게 주느냐?

    5.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따로 사람을 모아 작당한게 국기문란이 아니고 무엇이냐?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37233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27420
6612 구조론의 균형감각 김동렬 2022-05-25 2096
6611 입력과 출력 김동렬 2024-01-20 2098
6610 엔트로피 2 김동렬 2023-02-20 2099
6609 윤석열은 물러나는게 맞다 김동렬 2024-04-12 2099
6608 불닭볶음면과 황교익 3 김동렬 2024-05-17 2100
6607 진리충격 김동렬 2023-01-18 2102
6606 에너지의 방향성 2 김동렬 2022-06-29 2103
6605 생각을 하자 김동렬 2022-04-30 2105
6604 직관력 김동렬 2024-02-06 2105
6603 진리의 문 김동렬 2023-03-04 2106
6602 방시혁 민희진 윤석열 이준석 김동렬 2024-05-10 2106
6601 허세의 종말 3 김동렬 2023-11-21 2108
6600 먹방 유튜버의 진실 김동렬 2024-04-18 2111
6599 구조충격 1 김동렬 2023-02-16 2112
6598 진리 김동렬 2022-07-02 2113
6597 삼국사기 초기 기록의 신뢰성 문제 김동렬 2023-07-28 2114
6596 앎과 믿음 김동렬 2023-10-28 2119
6595 구조론의 출발 김동렬 2022-06-23 2121
6594 메커니즘 김동렬 2023-08-27 2121
6593 인간의 비극 김동렬 2023-11-12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