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과 마음 - 인간연구>

문득 마음은 스마트 폰의 앱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 폰은 기본 기능이 하드웨어에 장착되어 있고,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필요한 앱을 깔고 불필요한 앱은 제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즉, 자기 스타일에 맞는 폰을 디자인 할수있는 것이다.

하드웨어가 처음부터 부실하거나 그 자체적으로 혁신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앱이 있어도 무용지물이다.
스마트 폰은 그 하드웨어를 바꿨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사람의 마음도 그와 같지 않을까...
사람이라는, 그 자체의 기본적 하드웨어를 바꾸어야 마음도 바뀐다.
뇌라는(몸이라는) 하드웨어의 운영 방식을 혁명해야 질 높은 소프트웨어를 가져다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뇌라는(정신이라는) 하드웨어를 새롭게 리셋해주는 방식은 생각하는 방식, 관점을 바꾸는 방식, 깨달음의 방식(직관), 완전성을 보는 방식, 질을 탐구하는 방식인 ' 생각모형 ' 을 자체적으로 내장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축과 대칭에서, 교착된 대칭에서 비대칭으로 도약하는 것은 축에 서는 것이다. 이런 모형을 판단할 직관과 논리가 뇌에 셋팅이 되어 있어야 한다. 필요할땐 언제든지 거기에 대입해 답을 찾아낼수 있다.

이렇게 하드웨어(뇌)가 바뀌면 소프트웨어인 마음을 운용하기가 용이해진다.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정리해낼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소프트웨어)은 때로는 뇌(하드웨어)에게 있어서 외부(바깥)로 인식될때가 많다. 그래서 자기 마음이라고 하면서도 마음이 뜻대로 잘 되지 않는 것이다.

하드웨어를 바꿔야 질 좋은 소프트웨어를 장착할수 있고, 그 새롭게 재구성된 마음이 새 안목을 열어준다.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안팎으로 소통을 하지만, 하드웨어가 바뀌지 않으면 좋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할수가 없으므로 안팎의 소통이 낮아진다.

스마트폰은 인간을 연구한 결과 만들어졌다. 인문학에서 비롯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