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912 vote 0 2002.10.21 (21:03:45)

나도 경상도(부산)에서 나고 자랐고 그를 안지 10년 쯤 지났다
거짓말쟁이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좋아하지도 않았다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그를 찍어줬지만
떨어져도 그만이었고 이겨도 흥을 느끼지 못했다
조선일보를 싫어하고 한겨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의무감 같은 것이었다
그를 존경하기 시작한 것은 98년 부터였다
별 다른 계기는 없었다
알고나니 훌륭한 분이라는 것 이었다
그리고 나도 요즘 그 분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올라고 한다
어찌 보면 그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그 보다 좋은 시대를 타고난 위인도 드물것이다
만약 그가 없었더라면
세상은 전혀 다르게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55392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45897
6791 선거의 절대법칙 김동렬 2024-04-17 2332
6790 탁구공과 쇠공 문제 image 김동렬 2024-04-17 2535
6789 윤석열의 총선반성 뻥이야. 김동렬 2024-04-16 2564
6788 동력 운명 게임 김동렬 2024-04-16 2014
6787 이상의 오감도 image 김동렬 2024-04-15 2131
6786 국힘당이 사는 길은 없다 김동렬 2024-04-15 2486
6785 여당이 참패한 진짜 이유 1 김동렬 2024-04-15 2535
6784 조롱 경멸 혐오의 윤석열 김동렬 2024-04-15 2098
6783 한동훈이 뭔 잘못? 김동렬 2024-04-14 2494
6782 돈 룩 업 윤석열 김동렬 2024-04-13 2612
6781 생각인간 김동렬 2024-04-13 2117
6780 메타영역 김동렬 2024-04-12 2160
6779 노무현을 죽여라 김동렬 2024-04-12 2577
6778 윤석열은 물러나는게 맞다 김동렬 2024-04-12 2468
6777 국민은 반칙을 심판했다 김동렬 2024-04-11 2455
6776 동양은 신이 없다. 김동렬 2024-04-11 2325
6775 총선 총평.. 구조론이 옳다 김동렬 2024-04-11 2523
6774 국민명령 윤한퇴출 김동렬 2024-04-10 2774
6773 국민은 이겨먹으려는 자를 이겨먹는다 김동렬 2024-04-10 2194
6772 대한민국 큰 위기 그리고 기회 김동렬 2024-04-09 2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