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2535 vote 0 2018.03.21 (17:33:36)

 


   

dfg.jpg



    '똑똑한 사람과 논쟁하여 이길 수는 있어도 바보와 논쟁하여 이길 수는 없다.' 이것은 보통사람의 말이다. 구조론자라면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똑똑한 사람이 승복하는 이유는 상대방의 방법을 배워 자신이 써먹을 의도 때문이다. 바보가 승복하지 않는 이유는 어차피 배우지도 못하고 써먹지도 못할 바에야 이런 게임을 파괴해 버리는게 낫기 때문이다.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다. 승복이 있으면 배우는게 있다. 이것이 있으면 저것은 없다. 승복이 있으면 승산이 없다. 바보가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이유는 애초에 게임을 파괴할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보는 결코 바보가 아니다. 꽤 영리하다. 불리한 싸움을 회피하는 전략을 쓴다. 홍준표는 바보가 아니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파괴할 분명한 의도가 있다. 


    이명박은 대한민국을 파괴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 자신에게 유리한 게임을 하기 위해서다. 돈은 충분하지만 게임은 부족했다. 의사의 로망은 비행기에서 여기 의사 있습니까 하고 부를 때 손을 들어 응답하는 것이다. 제가 의사입니다. 김윤옥의 로망은 공군 1호기에서 화장품을 던져버리는 것이다. 나더러 저런 쓰레기를 쓰라고라고라? 그의 로망을 실천한 것이다. 


    각자는 각자의 게임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그래서 멈추지 못한다. 우리는 이명박을 단순한 돈벌레로 알지만 사실은 그에게도 번뇌가 있다. 그가 원하는 것은 게임이고 돈은 게임을 진행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경준은 그것을 MB노믹스라고 불렀다. MB노믹스는 돈을 버는게 아니다. 이명박 자신만이 알고 있는 꼼수병법 36계를 일일이 써먹어보는 것이 MB노믹스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달타냥(ㅡ)

2018.03.21 (23:18:16)

게임과 도박에 차이가 궁금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03.22 (08:33:33)

국어사전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레벨:17]눈마

2018.03.22 (04:18:42)

MB 코믹스는 그깟 돈때문이 아니었군요. 

결국은 자기 기만 이군요.


진보는 전적으로 세상밖을 바라볼 밖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8.03.22 (06:15:38)

류우익 자체가 덜 떨어진 놈.
이 사이트는 아무 이름이나 올리는 데가 아니죠.
[레벨:30]솔숲길

2018.03.22 (08:03:33)

그래서 MB공약이 747이었지요.

칠(7) 수 있는 사(4)기는 다 친(7)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47051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37372
2532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다 image 11 김동렬 2012-12-05 12636
2531 금주의 과제 - 부코스키 보고 image 3 김동렬 2012-12-02 13365
2530 깨닫기를 바란다면 image 18 김동렬 2012-12-02 11799
2529 아이큐 테스트 image 2 김동렬 2012-11-29 19272
2528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image 3 김동렬 2012-11-27 43334
2527 돈오는 역산방식이다 image 2 김동렬 2012-11-26 35024
2526 돈오와 점수의 대립 image 3 김동렬 2012-11-23 11295
2525 질을 발견하는 훈련 image 7 김동렬 2012-11-23 11648
2524 구조론은 이거만 알면 됨 image 27 김동렬 2012-11-21 13358
2523 구조론 단상 image 3 김동렬 2012-11-20 11446
2522 약한 고리의 보호 image 3 김동렬 2012-11-17 11377
2521 욕망은 없다 길들여졌을 뿐 image 2 김동렬 2012-11-16 11311
2520 돈오가 세상을 깨우다 image 김동렬 2012-11-15 14443
2519 아이유와 브리트니 image 3 김동렬 2012-11-14 12867
2518 성철과 숭산 image 1 김동렬 2012-11-13 12435
2517 깨달음의 방아쇠를 품어라 image 9 김동렬 2012-11-13 11207
2516 아이유가 무엇을 잘못했나? image 8 김동렬 2012-11-12 13510
2515 미학의 에너지에 반응하라 image 5 김동렬 2012-11-09 11323
2514 신은 늘 그대가 된다 image 8 김동렬 2012-11-08 15931
2513 횡설수설 율곡퇴계 image 8 김동렬 2012-11-07 1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