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461 vote 0 2023.06.28 (23:53:35)

    용산이 날로 막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선거가 다가오자 초조해진 것이다. 본질은 지역감정 조장이다. 국민을 갈라치고 상대편 가슴에 원한을 쌓는다. 원한을 쌓은 자는 말로가 비참해진다. 전두환 보면 알 것이다. 


    40년 지난 일인데 앞으로 40년 더 씹힌다. 원한보존의 법칙 있다. 유태인을 보라. 아직도 나치를 추적하고 있다. 일본을 보라. 아직도 주변국과 갈등을 풀지 못했다. 그거 원래 안 없어진다. 잠시 덮어놓을 수는 있지만.


    정치초보가 거침없이 정치도박을 한다. 도박을 하면 호기심 때문에 잠시 지지율 오르지만 국민은 지친다. 도박은 사람을 계속 스트레스에 가두기 때문이다. 밀당을 하려면 풀고 조이고 해야 하는데 그것을 못한다.


    도박은 배팅액수를 계속 높여야 긴장이 유지된다. 오늘은 독한 말을 뱉었는데 내일은 무슨 말로 '받고 더블로 가!'를 외치겠는가? 폭언 다음은 폭력밖에 없다. 이미 노동자들과 대적한다며 용산참사 2를 예고했다.


    도박의 말로는 뻔하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밀린 청구서가 돌아오면 망해도 폭싹 망하지. 용산의 악행이 점잖은 충청표 등 돌리게 한다는 사실을 사이코패스는 모른다. 사람 마음을 못 읽어.


    속을 잘 안 내비치는 사람이 속을 감추는 이유는 사실 감출 속이 없어서다. 중도성향 충청도 양반은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 진보가 꼬셔도 넘어가지 않는다. 다만 아닌 사람은 걸러내고 부적격자를 거절할 뿐이다. 


    용산의 폭언이 충청도 중도를 무시하는 망언이라는 사실을 사이코패스는 절대 이해 못한다. 말로 위협하면 통한다고 생각하는게 사람을 무시하는 것. 힘자랑만하면 여자가 넘어온다고 생각하는 마초생각과 같다. 


    상대편은 나를 얼마나 업수이보면 이러나 하고 뜨악해한다. 용산은 양다리 걸치는 중도세력의 입지를 없애려고 저런다. 그 얄팍한 속을 들키고 만다. 중도가 가장 싫어하는 행동은 중도의 입지를 없애는 행동이다.


[레벨:30]스마일

2023.06.29 (09:52:36)

장희빈을 보면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권력을 다 가졌는 데도 불안해 한다. 

왜 그럴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53220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43717
4567 중앙은 변할 것인가? 김동렬 2004-12-18 12845
4566 깨달음을 권하며 김동렬 2008-01-07 12843
4565 의리가 있어야 산다 image 2 김동렬 2017-10-11 12839
4564 구조론이란 무엇인가? 김동렬 2007-06-26 12839
4563 상호작용이 진화의 원인이라는 증거 image 김동렬 2012-02-15 12832
4562 긴장과 밸런스 그리고 릴렉스 김동렬 2007-07-13 12831
4561 진짜 진보의 원리 image 6 김동렬 2017-11-12 12830
4560 구조론 1분 공략 김동렬 2010-01-12 12825
4559 창의하는 방법 6 김동렬 2011-06-17 12824
4558 철학의 모형들 image 1 김동렬 2013-08-09 12822
4557 어색함을 극복하라 image 1 김동렬 2017-11-22 12821
4556 프레임을 걸어 가둬라! image 김동렬 2017-04-03 12821
4555 구조론 5분 스피치 image 김동렬 2016-12-14 12820
4554 이념을 버리면 지역주의로 간다 김동렬 2004-04-30 12816
4553 치졸한 동아일보 떨거지새끼들.... <노무현 청와대 50일 분석> 스피릿 2003-04-22 12815
4552 대선을 딱 두달 앞둔 마음^^ Y 2002-10-09 12815
4551 인간은 권력에 지배된다 image 김동렬 2017-07-20 12810
4550 구조론으로 본 월드컵 김동렬 2006-06-16 12809
4549 누가 조선일보의 상투를 자를 것인가? 김동렬 2004-12-21 12809
4548 야심이 없으면 창의도 없다 image 김동렬 2017-12-04 12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