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536 vote 0 2024.05.20 (12:18:23)

    태초에 자궁이 있었다. 자궁은 공집합이다. 자궁은 하나다. 하나는 일이다. 공집합에서 1이 나왔다. 공집합에 1을 더하면 2다. 공집합에 2를 더하면 3이다. 세상은 비로소 이루어졌다. 원자론은 틀렸다. 집합론과 맞지 않는다. 원자론은 태초에 1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태초에 장의 갖추어짐이 있었다. 완전성이 있었다. 복제의 자궁이 있었다. 세상을 원본과 복제본의 관계, 자궁과 아기의 관계, 집합과 원소의 관계로 이해해야 한다. 집합이 먼저다.


    최초에 인식의 주체가 있었다. 주체가 객체를 봤다. 주체는 인간 자신이다. 의심할 수 없다. 최초에 생각하는 자신이 있었고 무언가를 봤다. 지식이 시작되었다. 헷갈리면 안 된다. 객체를 보기 전에 만남이 있었다. 태초에 맞섬이 있었다. 마주침이 있었다. 관계가 있었다. 의사결정구조가 있었다. 내가 본 무언가는 객체다. 객체는 1이다. 주체와 객체의 만남은 공집합이다. 공집합이 1보다 차원이 높다. 자궁은 아기보다 차원이 높다. 매개가 먼저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40727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30907
6915 진리론 new 김동렬 2024-07-17 121
6914 다르마와 동기부여 김동렬 2024-07-07 659
6913 힘과 짐과 도움 김동렬 2024-07-06 891
6912 범죄자의 교화 updateimage 김동렬 2024-07-16 901
6911 키스톤 update 1 김동렬 2024-07-10 911
6910 창세기 김동렬 2024-07-13 1054
6909 첫번째 가르침 김동렬 2024-07-12 1115
6908 한심한 노력타령 김동렬 2024-07-07 1155
6907 논객은 죽고 초딩은 날고 김동렬 2024-07-08 1163
6906 자기소개 하지마라 1 김동렬 2024-07-10 1171
6905 이념이란 무엇인가? 김동렬 2024-07-02 1189
6904 허웅과 여친 김동렬 2024-07-07 1270
6903 다르마와 요짐보 김동렬 2024-06-29 1276
6902 김건희 한동훈 지리멸렬 사태 김동렬 2024-07-09 1323
6901 선택적 열고닫기의 명암 김동렬 2024-07-03 1456
6900 교종소승 정의당, 선종대승 민주당 김동렬 2024-07-01 1469
6899 존재와 무 김동렬 2024-06-17 1523
» 지식의 원점 김동렬 2024-05-20 1536
6897 허웅 박철 강형욱 손웅정 윤석열의 경우 김동렬 2024-07-05 1542
6896 금쪽이 전성시대 김동렬 2024-06-27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