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539 vote 0 2019.08.15 (15:43:46)

mi.jpg

      
   


    이게 이해가 안 된다는 사람을 붙잡아 앉혀놓고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는 말인가?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다. 하여간 신기한 일이다. 인류 중에는 이런 간단한 문제를 시각적으로 모형화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구조를 꿰뚫어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나무위키식 복잡한 설명은 도리어 이해를 방해한다. 


    확률을 지분으로 생각해도 좋다. 홍길동이 어떤 회사의 지분 1/3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머지 지분 2/3를 가진 쌍둥이 형제 중에서 동생이 '나는 지분을 양도해 버려서 하나도 없어.' 하고 선언했다. 사라진 지분은 누가 가져갔을까? 동생의 지분을 가져간 쌍둥이 형과 지분을 바꿀 기회가 있다면 바꿔야 하나?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694 자유의지는 권력의지다 1 김동렬 2020-01-21 3473
4693 질서론 1 김동렬 2020-01-20 3104
4692 구조론은 언어감각이다 3 김동렬 2020-01-19 3332
4691 신은 누구인가? 1 김동렬 2020-01-17 3576
4690 내가 누구인지를 말하라 2 김동렬 2020-01-15 3881
4689 인간은 어떻게 신과 나란히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가? 1 김동렬 2020-01-14 4240
4688 진짜와 가짜 image 2 김동렬 2020-01-13 3790
4687 원자론과 구조론 image 5 김동렬 2020-01-13 3365
4686 생산력이 본질이다 1 김동렬 2020-01-12 4180
4685 용의 꼬리냐, 뱀의 머리냐? 1 김동렬 2020-01-10 4906
4684 자연은 서로 지목한다. 2 김동렬 2020-01-09 3241
4683 경제의 근본 image 2 김동렬 2020-01-08 3447
4682 설득의 전제 1 김동렬 2020-01-08 3520
4681 언어의 시작 1 김동렬 2020-01-07 3432
4680 진보를 진보하라 1 김동렬 2020-01-06 3104
4679 구조론은 사건의 원자론이다 1 김동렬 2020-01-06 2868
4678 목적이냐, 상호작용이냐? 2 김동렬 2020-01-06 3562
4677 엘리트의 패배공식 1 김동렬 2020-01-02 4202
4676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1 김동렬 2020-01-01 3636
4675 원인과 결과 사이 1 김동렬 2019-12-31 3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