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539 vote 0 2022.08.10 (11:48:50)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가 이준석을 접대하면서 분위기 띄우는 역할로 탤런트 두 명을 불렀다고. 아마 여자를 불렀겠지. 남자 탤런트를 불러서 분위기가 뜨냐? 그런데 분위기 띄운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성상납과 성접대와 분위기 접대는 다른 것일까?


    여자 탤런트가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일도 있고 무죄를 받은 일도 있다. 차이가 있을까? 없다. 조영남이 무죄라고? 웃기셔. 원칙적으로 형사처벌은 최소화 되어야 한다. 조영남은 재판과정에서 충분히 깨졌기 때문에 형사처벌로 판례를 새로 만들 이유가 없는 거다. 


    판사의 기분과 변호사가 먹은 돈과 검사의 능력에 달렸다. 무죄 받은 탤런트와 유죄 받은 탤런트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 법이 원래 그렇다. 판사가 전후사정을 감안한다. 특히 정치적 이유로 깨진 사람을 굳이 형사처벌 하지 않는다. 조영남은 충분히 깨졌다.


    쥴리논리.. 룸에 불려간 탤런트는 옆에서 분위기만 띄워줬을 뿐 콜걸 아니다.

    국민논리.. 김범수, 양재택, 윤석열은 옆에서 분위기 띄워주다가 만난 사이다.


    화류계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검색해 봤다. 텐프로도 그렇게 막 가지 않는다고 한다. 점잖게 술만 마시는게 텐프로란다. 쩜오도 있고 세미프로도 있는데 세미프로쯤 되면 단골을 유지할 목적으로 2차를 가는 것이다. 돈을 퍼붓는 남자도 꿍꿍이가 있다는 말이다.


    텐프로는 테이블 세팅비 10프로를 업소가 가져가고 90프로를 여성이 가져간다고. 여성이 절대 갑이라는 말이다. 일반적인 룸살롱 업소녀는 웨이터에게 거액의 선수금을 땡겨 쓰고 잡혀 있다. 쥴리의 자랑은 선수금 땡겨주는 역할을 재벌회장 조남욱이 했다는 거다.


    짐작할 수 있다. 술집여자는 아니고 술재벌여자네. 탤런트 두 사람이 분위기가 살면 이준석과 2차를 갈 기회가 있다. 결정은 탤런트가 한다. 그래서 성매매를 한 탤런트가 성매매가 아니라고 잡아떼는 거다. 내가 2차를 결정했으니까 성매매 아니지. 그게 말장난이다.


    김건희도 아마 조남욱 지시로 분위기를 띄워주다가 김범수, 양재택, 윤석열급 거물만 골라서 2차를 갔을 것이다. 그건 성매매가 아니다. 재판정에 가면 판사가 무죄를 때려줄 거다. 판사라고 그런 접대를 안 받겠나? 그런데 다 같은 화류계 식구잖아. 그게 본질이잖아.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39539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29673
4413 악의는 없다. 1 김동렬 2019-05-02 3893
4412 답은 에너지다 3 김동렬 2019-05-01 4666
4411 섹스의 사유화 경향 3 김동렬 2019-04-30 4325
4410 라즈니쉬의 미인계 2 김동렬 2019-04-30 3991
4409 사건의 철학 1 김동렬 2019-04-29 4898
4408 부름과 응답 2 김동렬 2019-04-26 3631
4407 지식이란 무엇인가? 1 김동렬 2019-04-25 3994
4406 미학으로 갈아타라 3 김동렬 2019-04-23 4287
4405 작은 그릇에 큰 그릇을 담을 수 없다 1 김동렬 2019-04-22 4426
4404 물 속에는 물이 없다 1 김동렬 2019-04-21 5107
4403 의미는 천하에 있다 1 김동렬 2019-04-19 4907
4402 언어로 시작하라 1 김동렬 2019-04-17 4457
4401 삶의 의미는? 1 김동렬 2019-04-16 4349
4400 노트르담과 구조론 1 김동렬 2019-04-16 4602
4399 의미 속에 내가 있다 2 김동렬 2019-04-14 4739
4398 나는 내가 아닌 것이 아니다 2 김동렬 2019-04-12 4330
4397 척력은 대칭이다 1 김동렬 2019-04-12 5007
4396 마음의 에너지는 무엇인가? 1 김동렬 2019-04-11 4694
4395 소금이 왜 짜냐? 3 김동렬 2019-04-11 4504
4394 인간은 에너지의 동물이다 3 김동렬 2019-04-10 4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