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도님 추상화보다가 박혜라의 그림이 생각났소.

http://herapark.cafe24.com/02_5.htm#

 

폰 사진 정리하다가...
수정 장난 조금만 쳐주면...버릴 사진이 없더라는.... 그러다보니 문득 내마음을 보게된 거..... 이 사진들이 그때 내마음에 가장 잘 들어 오더라는...그러니 내마음...조카들 사진은 누가 누가 더 이쁘나...
둘이 서로 안지려고 하다보니 보기에 따라서는 좀 드세 보이지만...자체적으로 새산되는 에너지가 언제나 만땅으로 채워져 있는 아이들을 보니...엄청난 생명력이 느껴져서.... 문득 처음부터 다시 그릴 수 있다면... 하는 생각.... 저 엄청난 에너지를 그동안 다 어디에 뿌리며 살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세상과 반응하는 저 에너지를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사용하게 될까? 기대도 되고....
내안에 에너지를 잡아먹는 이들과 그래도 같이 살아야 한다라는 것에서...에너지가 화가 되는것도 느끼지만.....
그래도 마음은 추상화....

두번째 사진- 입체감이 대단하군요.

마치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하여 내얼굴로 쏟아질 듯.

 

추상화를 보면 무한 상상을 하게됩니다.

 

사진이 그림같습니다.

사진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세상.

그림이 왜 사진보다 아름다운지 그걸 '사진'을 통해서 느낍니다.

느닷없이 이런 사진이 예사롭지 않게 보이면

사랑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소.

무엇인가에 의하여 화가 났는데...
이것저것 엉켜서 가장 감정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것에서 터지는데...
이건 사적감정이니 공개할 필요는 없고...
다만 그러다 보니 마음이 죽어감을 느꼈는데... 그래서 더 화가 났지만....

여기서 실험...
마음을 상승시킨다는 것에서 보자면
어디에 관심을 둘것인가?
화가 가는데로 둘까?
마음이 진짜 원하는 것을 표현할까?
화가 나는 것은 마음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고 보면...
그냥 심심풀이로 한 것이 기분전환을 일으킴.
내마음이 지랄같다를 보아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올린 사진을 보아 달라는 것이었다라는 것을 올리고 나서야 비로소 나 역시 알았다는 것이어서...

사진 얘기를 해주니 신기하게도 내 마음이 죽어가던 것이 사라지더라는 얘기...ㅋㅋ^^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이 사진수정 장난으로 나는 마음의 상승을 추구했다고 보오.
이 놀이를 통하여 순간적으로 죽어가는 마음을 살린 것이니 다시 마음이 산 것이오.
이 글을 올릴때는 글은 그냥 양념...뭐라도 써놔야 할것 같아서... 사진은 그냥 내마음 같아서 ... 그러니까 의미는 정말 하나도 담기지 않았소.
행위한다라는 것이 중요....
그런데 이제는 의미가 생겨났소.
마음을 상승시키는 방식으로 아주 좋군요. ㅋㅋ....^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