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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183 vote 0 2023.02.17 (09:04:33)


[레벨:30]스마일

2023.02.17 (10:06:56)

강제징용배상금도 한국기업이 낸다는 말이 돌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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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10:14:50)

[레벨:30]스마일

2023.02.17 (16:32:44)

통제되지 않는 검사의 힘이 얼마나 쎄면

지각을 밥먹듯이 할까?

북한에서 김정은이 비웃고 있지 않을까?

[레벨:30]솔숲길

2023.02.17 (18:18:16)

기초를 무시하면 망한다
반도체 설계 교제를 보면 시뮬레이션은 되는데 신서시스가 안되는 코딩을 책에다 써 놨다.
아마도 반도체 코딩 문법 가르치는 사람이 테스트 벤치나 문법 테스트로 올린걸 미쿡 책에서 인용하고 그 인용된 책을 한국에서 재인용 했는데 그럼 나머지 사람들은 그게 진리인 줄 알고 모든 책이 다 그렇게 쓰여진다.
하도 그런 구문이 많아지니까 FPGA 에서는 억지로 어떻게 합성을 해낸다. 사실 FPGA는 양산용 반도체가 아니다. 문제는 이게 열이 난다든가 전압이 불안하든지 클락에 지터가 생기면 반도체 칩이 불안정 해진다.
대표적인게 wire 시그널을 리셋하고 register 를 컴비네이셔널 로직으로 선언하는 것이다. 그걸 왜 해요 하면 그래야 시뮬레이션이 잘되고 시뮬레이션 결과가 빨리 잘 나온다든가? 사실 시뮬레이터가 그런거 오류라고 거부해야 되는데 플렉시빌리티를 준 것이다.
즉 그게 정상이 아닌데 그렇게 설계하면 빨리 검증할 수도 있으니 그렇다고 하자고 넘어가 주는 것이다. 반도체 툴도 미쳐서 그런걸 또 칩으로 만들어준다. 뭐 설계자가 그런칩을 만들어 달라는데 ...
엔지니어가 고집을 부리면 그래 니말이 맞다고 해두자 그러는데 그게 결국 사고가 터진다.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다.
하두 세상에 이상한 분들이 많아서 내가 틀렸나 하고 반도체 수천억개를 양산한 ARM CPU 소스 코드를 들여다 봤다. 그걸 보니 내말이 맞는거다.
제대로된 엔지니어는 세상에 하도 잘못된 것들이 많아서 자기도 자신을 않믿는다. 항상 검증에 검증을 하고 문제가 생기면 툴 보다는 자기가 잘못한 게 많아서 자기 검사에 철저하다.

대학교재와 교수들 많이들 틀렸다고. 그런거 가르치면 칩회사 망한다는 말이다. 뭐가 잘 안되면 꼼수를 써서 돌아가고 회피하고 이런저런 신박한 논리로 둘러대는데 결국 그게 시장에서 박살이 나고 수백억씩 기회손실이 된다.
그래서 반도체 설계를 가르치는 교수들은 직접 코딩하고 칩 수백만개쯤 양산해본 사람이 과에 한 두명은 꼭 있어야 된다. 그런데 그 나이에 양산을 하고 있으면 박사 학위를 못 따잖아? 결국 양산도 안해본 교수들이 반도체 설계를 가르치는건 봉사가 봉사를 인도하는거다.
이런게 대학교수님들이 박사급 인력 임원으로 있다보니 직접 코딩을 안하셔서 그런것이다.
유일하게 필드에서 수십년씩 몸으로 체득한 노하우를 갖춘 사람들 의견을 박사들이 무시하는게 팹리스 업계다. 왜냐하면 TAT 가 길어서 자기 말이 틀렸다는게 입증이 안된다. 비전문가들 디지털이든 아나로그든 자기분야 설계는 한번도 안해본 물리학, 산업공학, 재료공학 전공 박사가 전자공학 전공하고 30-40년씩 설계만 한 CEO를 바보 취급한다.
뭔 사고가 터지면 엔지니어가 전문 용어를 구사하면서 빠져나가는 방법이 백만가지도 넘고 내가 만든 문제가 아니라고 하면 된다. 목소리 크신분이 이기는거다. 업계 전문 엔지니어 출신 사장은 무식한 인간이고 본인은 최신 기술로 중무장된 박사라 하찮은 중생들 의견은 귀에도 안들어 온다.
그래서 박사들이 만든 반도체가 제일 무섭다. 권력과 돈과 명예를 양손에 쥐었는데 그나마 지식이 약간 비틀려 있다. 업계에서 수십년간 코딩한 전문 CEO 는 업계 퇴물 취급하고 7년이하 신진 사대부 벤처만 기업취급을 하고 투자유치가 된다.
이러다 나라 망할거 같다.
사랑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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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18: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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