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systema
read 2113 vote 0 2018.10.17 (13:13:15)

모르는 사람과의 어색한 만남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그 긴장감 유지해야 하오. 아 동향사람이내요? 그러기 없소.

아 같은학교내요. 그러기 없소. 아 우리 가족이자나. 뭐하는 해괴망측한 시츄에이션 인가? 

당신과 나 사이에 금이 있소. 그 금 함부로 넘어오면 쏴버리오. 

모든 의사결정에 앞서 결정해야 할것은 피아구분이오. 막걸리 한병 들고와서 형님하는

그런 거 없소. 막걸리 한병으로 형님이 되달라고라고라? 한번쯤은 세상 전부와 척을 지는 것도 나쁘지 않소. 

그게 중2병지만서도. 타자는 거부해도 황금은 받아들이오. 옆집 영국내가 황금을 쓸어담았더라는 소문을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리오. 영국이도 했는데 나라고 못할것 없지. 해적단원 함 모여보자고. 

그렇게 팀을 짜고 금을 넘는 순간, 문명이 통째로 황금덩어리라는 것을 깨닫소. 시시한 황금말고 천하는 어떻소? 

아 천하를 분배해보자고. 아프리카는 막내가 가지고 아메리카는 형님이 가지고. 짜라란. 선수 입장하시고. 

아뿔싸. 역사의 이름으로, 진보의 이름으로 이미 선수들이 있소. 누가 이기는가? 더 많은 사람의 동의를 구하는 쪽이

이기오. 진보를 이기는 것은 진보뿐. 인류를 엮는 새로운 사건을 여는 쪽이 이길 뿐. 인류전체를 동원하는 우월한 시스템

이 이길뿐. 인류를 엮는 당신의 그랜드 디자인은 무엇이오? 그렇게 인류역사 전체가 통채로 엮여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진보의 족보를 발견하오. 세상 전체가 내 집이고, 내가 투자할 자산이고,  문명의 발전이 배당금이오. 

그 순간의 게임체인지. 주인공의 족보는 따로 있고, 주인공이 해야 할 일은 따로 있소. 그 순간 족보팀의 일원으로써

당신의 의사결정은 제한되오. 받아들일지 말지는 당신의 몫. 이길지 말지도 당신의 몫. 그러나 이기는 팀은 따로 있소.

그 팀에 들기를 바라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24903
179 생명탈핵실크로드 12 - 후원의 밤 영상 image 수원나그네 2017-11-19 2104
178 2017-11-15 포항지진5.5 image 수원나그네 2017-11-15 2104
177 6월4일 구조론 목요모임 장소변경 공지 image 2 오리 2020-06-01 2103
176 일본 원전오염수 관련 아사히신문의 두 기사 1 수원나그네 2019-08-20 2103
175 만날 약자 코스프레 회비기동하는 교육현장에 구조론적 관점으로 일갈 한 번 합니다. 이상우 2018-04-30 2101
174 구조론 목요모임(홍대입구역 ,강남역 아님) image 오리 2020-07-09 2100
173 땅값 집값 문제 20 - 디카프리오의 '신대륙' 수원나그네 2018-02-02 2100
172 강호제현께 - 참여와 버스비 후원을 기대합니다. image 수원나그네 2019-08-16 2098
171 제국주의 -> 1-2차 세계대전 -> 냉전 -> 신자유주의 눈마 2018-04-18 2098
170 생명로드48- 홍콩을 회상하며 1 수원나그네 2019-11-16 2097
169 0 과 1 사이. 아제 2019-08-15 2097
168 생명로드 36 - 또다른 UN이 필요하다 image 수원나그네 2019-02-17 2096
167 목요 정기 온 오프라인 모임 image 김동렬 2022-04-27 2095
166 타자성에 관하여 현강 2020-07-23 2095
165 하나를 바꾸려면 전부 다 바꿔야 한다. 현강 2020-01-09 2095
164 [집결장소 수정] 이번 기회에 친일매국 찌라시를 처단할까요? image 2 수원나그네 2019-07-02 2095
163 생명로드 34 - 후반기 일정 및 코스 image 수원나그네 2018-12-16 2095
162 량의 되먹임 현강 2020-08-01 2094
161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국제소송 준비토론회 image 수원나그네 2018-12-03 2094
160 [미디어오늘] KS 오리엔트 특급으로 아시아를 누비자 수원나그네 2018-11-29 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