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의 것은 정동영에게 2007년 겨울 한국은 이명박을 선택했다. 이유는 단 하나! 이명박보다 나은 인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의 인격 측면으로 보면 이명박 보다 나은 인물이 무수히 있지만, 어차피 정치의 본질은 세력. ‘세력’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당시 기준으로 이명박을 제압할 인물이 없었다. 누가 있지? 박근혜? 정동영? 문국현? 모두 이명박에게 미치지 못한다. 우선 체급이 떨어진다. 애초에 격이 한수 아래다. 정동영 문국현들은 당선되면 뭘 어쩌겠다는건지 그림이 딱 안 나와준다. 이게 문제! 한국인은 정당보다는 인물을 선택하지만, 인물보다는 결국 대한민국의 진로라는 커다란 밑그림을 선택하는 것. 정당정치가 발전하지 못한 한국에서.. 그 그림은 개인의 인격보다 등에 업은 배후세력의 움직임에서 결정된다. 정치의 본질은 세력이다. 세력은 명목권력이 아닌 실질권력이다. 지금 누가 그 세력을 갖고 있지? 언벌로는 조중동이 세력, 돈으로는 삼성, 현대가 세력, 지역으로는 경상도, 세태의 흐름으로는 강남기득권이 세력이다. 지금 우리사회의 주요한 변화를 누가 선도하지? 누가 진로를 결정하지? 원정출산, 고액과외, 해외원정골프 유행을 누가 만들었지? 강남 기득권이 만들었다. 그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하면 대한민국이 한다.” 이렇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힘이다. 권력의 본질이다. 물론 1997년에는 달랐고 2002년에도 달랐다. 97년에는 민주화세력이 역사의 진로를 결정했고, 2002년에는 네티즌세력이 대한민국호의 나아갈 길을 주도적으로 결정했다. 그때 그시절 우리에겐 힘이 있었다. ‘네티즌이 하면 조중동이 따라한다’였다. 그래서 이겼던 거다. 실제로 현장에서 사회의 주요한 변화들을 누가 결정하고 이끌어가는지를 주목해야 한다. 97년의 정권교체, 2002년의 인터넷 이슈는 이제 과거의 것이 되었다. 2007년에 이쪽은 세력이 해체되었다. 386세력은 내부질서가 마련되지 않았다. 386 정치인은 선배들이 ‘야! 너 얼굴 멀끔하게 생겼으니 의장해라.’ 해서 의장되었다가 졸지에 금뱃지 달게 된 아무 것도 아닌 애들이다. 김민새에 닝기리! 이런 애들이 우리를 대표할 자격있나? 386이 386을 인정하지 않는 판이다. 2007년에 우리는 세력화에 실패한 것이다. 그리고 여론조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젊은 세대는 정작 투표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들 역시 세력화 되어 있지 않았다. 호남과 충청은 분열, 수도권은 부동산 투기에 눈이 뒤집혔다. 70년대 민주화세력은 낡았고, 80년대 운동권세력은 구심점이 없었고, 촛불시위를 주도한 젊은 세대와 손발이 맞지 않았다. 선두와 후미간의 간격은 멀어졌다. 중간을 이어줄 허리가 부실했다. 이제부터 해결해야할 문제다. 우리가 인물을 키우지 못했고, 내부에 질서를 갖추지 못했으며, 지역주의와 불편한 계약동거는 끝났다. 무엇보다 세력화에 성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물을 키우고 내부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다. 아무나 키운다고 인물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미래를 내다보고 먼저 투자하는 혜안이 있어야 한다. 부산출마의 노무현처럼. ### 2007년에 민주당은 정동영을 대선후보로 뽑았다. 세력이라는 관점에서는 대한민국 안에 이명박을 능가할 인물이 없었듯이, 민주당 안에는 정동영을 능가할 인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인정할건 인정해야 한다. 인격으로는 민주당 의원 중에 정동영보다 나은 인물이 70명 있지만 의미없다. 본질은 세력. 세력으로보면 호남자민련으로 변질된 민주당 안에서 전북 하나는 확실히 잡고 있는 정동영에 필적할 인물이 없다. 옛 주인이 돌아와서 '내것을 돌려다오' 하고 요구한다. 동영당은 동영당으로 돌아감이 맞다. 지금 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세력도 아니고, 개혁세력도 아니다. 열심히 투쟁해도 국민이 인정해주지 않는다. ### 과거 우리당은 여러 세력의 계약결혼이었다. 계약은 깨졌다. 이성으로 하든, 힘으로 하든 둘 중에 하나다. 이성은 불신에 무너지고 힘은 더 큰 폭력에 무너진다. 2007년에 이성은 불신당했다. 그렇다면 힘으로 하는게 맞다. 우리는 졌고 그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 사라진 우리 내부의 구심점을 새로 건설하는게 맞지, 과거의 불편한 계약동거에 미련을 가져서 안 된다. 지금 저쪽은 강하고 이쪽은 약하다. 다음 대선도 역시 세력간 합종연횡이 결정할 것이다. 돈보고 결혼하든 얼굴보고 결혼하든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 97년 김대중과 김종필의 연합, 2002년 노무현과 정몽준의 연합이 성공한 것은 얼굴이면 얼굴 돈이면 돈, 그러한 본질이 노골화 되었기 때문이다. ∑ |
색깔론.... 똥영이
고문왕 이근안은 현직 개목사 되고
개목사 이근안 부흥회 다니면서 하는 말
" 제가 언제 고문을 했다고...조금 만져준 것 가지고..."
" 아멘 !!! "
근태와 똥영이.... 머저리들....
용서한다고 ?...고문을 더 받아야 정신 차릴려나...
97년에 이성은 불신당했다. --> 2007년에 ...
누가 그 쫌생이들을 막겠소.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그들을.
가방모찌에 스피커 노릇하던 그 분수가 어디가겠소이까.
카이져의 것은 카이져에게 주는 게 맞습니다.
진적 맞고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