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간 시간 존재 물질 구조론은 만유의 원형이다. 만유는 애초의 한 출발점으로부터 복제, 집적, 전개되었다. 기존의 학계는 만유의 원형을 존재로 본다. 존재의 원형은 물질이고, 물질의 원형은 원자, 원자의 원형은 소립자다. 소립자의 원형은 통일장이론이다. 통일장이론의 완성은 모른다. 이러한 과학계 입장은 이는 얼버무린 것이고 소립자의 원형은 없다. 이는 무한대나 무한소를 찾으려는 것과 같다. 만유는 비례로 존재한다. 만유의 원형은 가장 큰 것이나 작은 것이 아니라 포지션 조합을 완성시키는 비례와 밸런스다. 소립자는 하나의 밸런스 단위이며 크기와는 상관없다. 소립자로 볼때 존재는 깔끔하게 마감되지 않는다. 통일장이론은 존재의 퍼즐을 맞추어 구조의 밸런스를 완성시키려는 노력이다. 그러나 퍼즐이 맞추어진다 해도 숨은 전제가 드러나서 ‘처음부터 다시’가 된다. 왜? 시간을 해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존재=물질=원자=소립자=통일장이론은 공간의 얼개를 추구하지만 일찍이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에너지가 존재의 본질임을 해명한 바 있다. 지금 과학계는 아인슈타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구조론으로 보면 원형은 ‘사건’이다. 사건은 기승전결이고 인과율이다. 원인에서 시작해서 결과에서 끝나고, 기에서 시작해서 결에서 끝나고, 입력으로 시작하여 출력에서 끝난다. 자체로 완결된다. 구조론은 질에서 시작하여 량에서 끝난다. 질, 입자, 힘, 운동, 량이 하나의 원형이며 하나의 사건이며 이것이 복제된다. 다른 점은 시공간을 통합했다는 점이다. 시간과 공간을 분리하면 안 된다. 만유는 누군가에 의해 창조된 것이 아니고(창조론), 설계-시공된 것도 아니고(지적설계론) 에너지에 의해 복제-전개된 것이다. 학자들이 복제에 무관심한 이유는 복제의 원형을 모르기 때문이다. 존재를 원형으로 본 것이 첫 단추를 잘못 꿴 것이다. 존재는 막연한 상상의 산물이다. ‘있다’의 어원은 턱으로 사물을 가리킨 것이다. it나 is도 마찬가지다. being은 입술로 사물을 가리킨 것이다. 대개 사물에서 존재를 찾는다. 사물은 손발과 입술과 턱으로 가리킬 수 있으니까. 사물을 구성하는 것은 물질이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이 갈파한 바 물질은 허(虛)다. 말하자면 색즉시공이다. 없다. 공간을 에너지로 때리면 진공에서 물질이 생긴다. 이때 에너지는 동(動)을 포함하는 시간개념이다. 확실한 것은 구조의 밸런스를 맞추는 포지션 조합이다. 통일장이론이 하나의 아이디어가 된다. 대전제는 존재의 베이스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명명되어 있지 않다. 거기에 에너지를 투입하여 광속에 도달하면 허공에서 물질이 후두둑 생긴다. 포지션 조합에 의해 일어나며 그 포지션은 복제된다. 수학적으로 입증된다. 4색문제가 답을 제시한다. 이는 문제의 관점이고 답으로 말하면 구조론의 5색원리가 있다. 5개의 포지션이 지정될 때 하나의 포지션 복제가 일어난다. 이는 존재의 첫 단추다. 위상의 균일을 유지한 채 네 포지션까지 지정된다. 5개가 되면 위상의 균일이 깨져서 대칭이 성립한다. 포지션 간에 위상차가 발생하고 이때 축 하나가 탑포지션으로 올라서서 대칭 둘을 통제한다. 이에 계급, 차원, 레벨, 등급, 수준, 층위가 만들어진다. 4포지션까지는 계급이 없다. 어디가 머리이고 어디가 꼬리인지 특정할 수 없다. 5포지션에서 비로소 위상차가 생기므로 머리와 꼬리가 있다. 이에 입력과 출력, 시작과 끝, 질과 양이 구분되어 하나의 미학적 완전성의 단위가 성립한다. 자체적으로 완결하여 닫힌계를 이루므로 밀도 곧 물질이 생긴다. 기승전결이 성립하며 계가 독립된다. 운동장에 4명의 어린이가 있다면 이들 사이의 서열을 결정할 수 없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짝지어 ‘우리는 2명이니까 형님이다’고 주장하면 나머지 한 명이 다른 한넘과 짝지어 이에 대응한다. 이때 구성원 모두는 다른 모두와 임의로 짝지을 수 있다. 그런데 다섯명이 되면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가운데 세명이 서로 짝지어 벽을 이루므로 나머지 두 명이 갈라져서 영원히 만나지 못한다. 이에 같은 포지션 둘이 태어난다. 비로소 대칭이 만들어지고 둘은 절대 짝짓지 못한다. 이러한 원리에 의해 사건의 원인과 결과, 에너지의 입력과 출력, 영화의 시작과 끝, 게임의 승부가 결정된다. 완전성의 단위가 성립했다. 복제의 원형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들은 시간 혹은 공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시공간 복합체다. 이는 순수한 정보이며 세상은 물질이 아닌 정보, 포지션, 밸런스다. 물질이란 이러한 포지션 조합이 맞아서 내부적으로 ‘독립된 계’가 생겨난 것이다. 계는 에너지를 가둘 수 있는 구조다. 닫힌계가 에너지를 가두는 것이 파장, 혹은 진동수, 주파수의 사이클이다. 당구대 위에 여러개의 당구공을 흘려놓고 그 중 하나를 치면 그 에너지는 흩어진다. 당구공은 어디로든 굴러가서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때 에너지는 결코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게 된다. 5색원리에 맞는 포지션 조합이 만들어지면 내부에서 진동이 발생한다. 에너지가 그곳에 갇혀 머무른다. 5포지션에서 대칭된 둘은 에너지를 서로 상대방에게 핑퐁하여 전한다. 주파수가 생겨난다. ◎ 당구공을 치면 어디로든 에너지가 새나간다. ◎ 5포지션에서 마주본 둘이 서로 핑퐁하면 에너지가 내부에 머무른다. 에너지의 1회전달에 의한 구조의 1 복제가 1 시간단위다. 곧 시간의 탄생이다. 에너지를 머무르게 하는 최소의 포지션 숫자가 5 포지션 지정이 1 공간단위다. 시간과 공간이 탄생한 것이다. ◎ 1 공간단위 – 핑퐁하여 에너지를 가두는 5포지션 구조 ◎ 1 시간단위 – 핑퐁으로 전달된 에너지 복제의 1사이클 ◎ 물질 – 5포지션 구조에 핑퐁상태로 에너지가 갇힌 상태 ◎ 에너지 – 5포지션 핑퐁구조에 갇힌 에너지. 5명의 농구선수가 하나의 팀을 이루어 농구공을 주고받는 것이 물질이다. 공간은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1 조합이 맞추어진 것이고 시간은 그들 간에 1회의 농구공 주고받기가 이루어진 것이다. 물질은 고유한 진동수가 있다. 내부에서 끝없이 농구공을 주고받기 때문이다. 그것이 파장이다. 일전에 테크노마트가 흔들렸던 이유는 에너지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내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양자역학이 이 문제를 논하고 있다. 에너지가 전달되다가 일정한 포지션 조합에서 다시 되돌아오므로 파장이 불연속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 양자(量子)다. 양자는 하나의 에너지 덩어리다. 농구공을 주고받으려면 최소 두 명이 필요하므로 양자는 정수의 배와 비례를 이룬다. 이때 외부에서 에너지를 투입하면 일정한 단계까지 반응이 없다. 내부에 에너지가 머무르기 때문이다. 곧 닫힌계의 성립이다. 닫힌계에 에너지의 세기를 점차 높여 투입하면 일정한 비례에서 에너지가 튀어나온다. 간단히 철판을 에너지로 세게 때리면 정수배의 일정한 레벨에서만 빛이 튀어나온다. 음악으로 치면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있는데 에너지를 점차 올렸을 때 각 옥타브의 솔이나 시에서만 빛이 튀어나오는 격이다. 포지션에서만 밸런스가 맞기 때문이다. 계와 밀도가 만들어진다. 시간은 정보를 복제하는 단위다. 공간은 정보의 복제에 필요한 포지션이다. 다섯 명이 있으면 서로에게 공을 토스할 수 있다. 1토스가 1시간단위이며 5명이 1공간단위다. 이때 공은 에너지다. ◎ 다섯명이 모이면 공을 토스할 수 있다. ◎ 공을 1회 토스하는 것이 1 시간단위다. ◎ 5명에 의한 포지션 밸런스가 1 공간단위다. ◎ 포지션이 맞지 않으면 공은 바운더리 밖으로 튀어나간다. 4명일 경우 한 명이 공을 잡을 때 동시에 다른 세명도 공을 잡은 셈이 되기 때문에 서로 간에 공을 토스할 수 없다. 자기네들끼리 내부에서 공을 돌리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수는 5다. 물론 사람은 둘이서도 공을 주고받지만 실제로는 두 손을 쓰므로 10개의 손가락으로 잡는 것이라 20포지션이 된다. 손가락 숫자를 최소화 할 때 공을 주고받기 위해 몇 손가락이 필요하냐다. 시간이란 어떤 둘이 한 번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며 공간이란 거기에 필요한 포지션 간의 밸런스다. 이에 시공간과 에너지와 물질이 해명되며 이때 기본전제인 최초의 베이스는 해명되지 않았다. ◎ 최초의 베이스가 있다. ◎ 에너지로 베이스를 때리면 물질이 생긴다. ◎ 5포지션에서 에너지가 갇힌 것이 물질이다. 세상의 모든 물질과 생물과 존재는 이 구조가 복제되었다. 세포든 유전자든 반도체든 소프트웨어든 복제되는 포지션 숫자는 정해져 있다. 그 숫자에 도달하면 에너지 혹은 정보가 내부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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