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전공하는 프랑스의 박사과정 학생인 알렉시 르메르(27)가 15일 200 자리 숫자의 13 제곱근을 단 72.4 초만에 풀어내는 데 성공하며 이 부문에서 세계 최고기록을 세웠다.
르메르는 컴퓨터 대신 자신의 뇌에 활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동원해 문제를 풀었다며 "대부분이 사람이 이를 할 수 있다고 믿지만 나의 뇌는 때론 정말 빨리 작동한다"고 말했다.
그는 "11세 전후에 뇌에 특별한 재주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지만, 뜻밖에도 학교에서 수학을 잘 하진 못했다. 학급에서 최상위는 아니었고 주로 책을 통해 자습하는 학생이었다"고 술회했다.
르메르는 ‘뇌를 통제하고 뇌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뇌 속으로 불필요한 정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기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욕 AFP=연합뉴스 발췌)
정답은 있다.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은 특별한 방법을 쓴다. 깨달음이나 구조론도 어떤 의미에서 뇌를 통제하고 뇌에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