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달마어가 세계를 아우를 때 까지

깨달음은 언어이면서 언어 이상의 언어입니다. 기호로 의사를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의미로 소통하는 데는 그 한계가 없습니다.

에스페란토는 실패했지만 에스페란토의 꿈은 계속 갑니다. 언젠가는 의미로 보는 달마어가 60억 인류를 아우를 것임을 믿습니다.

명상이나 깨달음에 대해서 많은 모색들이 있었지만 대개 개인의 인격수양 차원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연금술과 과학의 차이와 같습니다. 연금술은 비밀스레 전달되지만 과학은 보편된 것입니다. 언젠가는 깨달음이 보편적인 소통의 수단으로 쓰일 것입니다.

본능으로 안되니 언어가 있고, 언어로도 부족하니 문자가 있고, 문자로도 부족하니 깨달음이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깨달음은 개인의 인격을 향상시키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취미생활이 아니고 소박하게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깨달음은 보편적인 소통의 수단입니다. 언어와 문자는 국경이라는 장벽에 걸리지만 예술은 그 장벽을 넘듯이 깨달음은 모든 장벽을 넘습니다.

신의 완전성에서 빌어 가치를 유도하고, 가치의 불변성으로부터 머금어 의미를 배달하는 방법으로 모든 인류가 소통하게 될 때 까지 계속 갑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0 조영남의 실패담 김동렬 2008-12-31 9789
109 행복의 비결 김동렬 2008-12-31 9482
108 깨달음의 의미는 김동렬 2008-12-31 6788
107 반야심경의 이해 김동렬 2008-12-31 10939
106 진공묘유(眞空妙有)라 했던가 김동렬 2008-12-31 8624
105 사랑은.....이다 김동렬 2008-12-31 9734
104 에로스와 아가페 김동렬 2008-12-31 36914
103 예술이란 무엇인가?-거장 백남준의 퇴장에 부쳐 김동렬 2008-12-31 7011
102 철학이 무엇인가 묻길래 김동렬 2008-12-31 7606
101 마음에서 마음으로 소통하기 김동렬 2008-12-31 8028
» 달마어가 세계를 아우를 때 까지 김동렬 2008-12-31 6706
99 우리는 또 만나야 하고 소통을 시도해야 한다 김동렬 2008-12-31 7469
98 '완전’은 미학은 근본적인 주제 김동렬 2008-12-31 6950
97 나의 전부를 들어 당신의 전부와 만날 때 김동렬 2008-12-31 6286
96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한다 김동렬 2008-12-31 8324
95 사랑은 신과의 대화다 김동렬 2008-12-31 8513
94 어떤 대상에 마음이 끌리는 이유는 김동렬 2008-12-31 8199
93 멋 혹은 매력 김동렬 2008-12-31 7702
92 유교적 이상주의와 아르마니의 미학 김동렬 2008-12-31 7794
91 퇴계와 추사가 만나는 방식은? 김동렬 2008-12-31 7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