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든 생각을 하든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하면 안 되고 나름대로 터득한 기술을 써야 한다. 수학문제를 풀 때는 공식을 펼쳐놓고 숫자를 대입하여 풀어가듯이 공적인 자리에서 조리있는 말을 할 때는 먼저 사건을 제시하고 그 사건의 필연적인 흐름을 따라가는 말을 해야 한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하면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는 형태가 되고 그것은 무언가를 싫어하고 배척하고 혐오하고 거부하며 말대꾸하고 남탓하고 흉보는 말이 된다. 자연히 그렇게 된다. 인간은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려고 하고 반응하기 좋은 쪽으로 움직이게 되며 사유는 그 구조에 갇혀 버린다. 당구의 세리 기술과 같다. 모아치기를 하면 구석으로 가게 된다. 구석에 가면 반응이 빨라져서 말하기가 쉽지만 그 구석은 좁다. 사유는 협량해진다.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된다. 창의할 수 없게 된다. 넓은 가운데로 나와야 기술을 보여줄 수 있다.
또석열
UAE 적은 이란소동에 경례소동까지 하루에 두 탕을 뛰어버려
적이라는 말은 선전포고와 같은 것.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UAE까지 세 번째 남의 나라 국가 부르는데 가슴에 경례. 차렷이 의전인데 도통 말을 안들어.
이명박 MOU는 71개 맺고 성사된건 하나라는데 또 MOU 남발
아부왕 이상민
공무원 노조, 이태원 참사 원인은 과한 대통령 경호와 의전. 이상민은 살아있는게 이차참사
화재가 네팔 비행기 추락사고 원인
화재로 한쪽 날개에 난류가 발생하고 양력이 상실되어 기체가 뒤집혀서 추락하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한국인들이 기독교 선교하려고 네팔 간다는데 이게 소인배의 권력행동.
제국주의 시대 선교사들의 인종주의 행동
한국은 여기까지
김갑수 국제신문 칼럼. 도처에 무너지고 있다. 한국의 중간층이 부서지고 있다. 척추가 부러지고 있다. 하류층은 포기하고 있고 상류층은 독식하려고 한다. 나는 낙관주의자이지만 집단의 위기를 경고해야 한다. 한국은 거의 절망이고 인류는 아직 희망이 있다.
자기소개 하지마라
이런 이야기 하면 꼭 그러는 너는 자기소개 안했냐고 반격하는 사람 있다. 말귀를 알아먹기 싫다는 사람과의 대화는 무의미하다. 중요한건 기술이 있느냐다. 프로와 아마의 차이다. 랩을 하면서 라임을 쓰지 않는 사람이 있다. 한시를 쓰면서 압운과 평측을 쓰지 않는 사람이 있다. 생각을 하면서 기술을 쓰지 않는 사람은 컴퓨터를 하면서 자판을 치지 않는 사람과 같다. 자전거를 타면서 페달을 밟지 않는 사람과 같다. 운전을 하면서 운전석에 앉지 않는 사람과 같다. 대화가 안 된다. 동물과의 대화도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의미가 없다.
라고한다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