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보불전쟁에 지고 유태인 사냥에 열을 올렸다. 미국은 이차대전에서 소련군의 압도적인 반격능력과 원자폭탄 개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개발에 충격받아 매카시즘 광풍을 일으켰다. 이는 민주주의로는 독재를 이길 수 없다는 좌절감과 패배주의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의사결정의 난맥상을 일으키므로 의사결정비용을 줄이는 민간독재를 하자는 생각이다. 문제는 드레퓌스의 진실을 그의 동료들이 알고도 모함에 가담했을 뿐 아니라 드레퓌스 본인도 무죄판결을 원치 않았는가 하면 무죄판결 때문에 더 많은 유태인 차별이 일어났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프랑스가 독일에 졌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드레퓌스를 모함하고 유태인을 사냥하는 것은 신호탄에 불과한 것이고 본질은 사회의 하층민이 민주주의 시스템의 의사결정 난맥상에 스트레스를 받아 의사결정단계를 줄이는 민간독재를 하려는 것이다. 비극은 드레퓌스 장사에 열을 올리던 진중권이 조국사냥에 올인하고 있는 아이러니다. 일부 프랑스인은 아직도 드레퓌스의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프랑스는 백년 후에 모든 것이 군부의 음모였다고 털어놓았다. 진중권은 백년 후에나 조국의 결백을 받아들일 것이다. 패배주의가 유일한 자산인데 그걸 부정할 수는 없으니까. 대한민국이 패배해야 자신의 입지가 있으니까. ### 이번에야말로 유튜브 스트리밍을 하겠습니다. 유튜브의 업무태만과 저의 착오로 본의 아니게 양치기 소년 신세가 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김동렬의 구조론을 검색하면 됩니다. 방송시간은 오후 7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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