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선거는 셋이 있어 줘야 한다. 출마, 투표, 평가.
출마는 정당이,
투표는 국민이,
평가는 언론이 맡는다.
우리는 투표권부터 시작 했다.
국민이 직접 투표해야 진짜다.
투표권을 거져 얻었다는 주장이 있다.
그런가? 역사에서 그저 주어지는 것이 있던가? 아니다. 역사에 무지한 탓이다.
역사의 도가니에 던져진 수많은 희생의 결과로 주어진 것이다. 지난한 독립전쟁의 성과다.
조선이라는 나라를 불사르고, 셀 수없는 학살을 견뎌내고,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들이 피의 댓가다
세계를 주름 잡는 제국들 틈에서 민주공화국의 공간을 만들고, 투표권을 취했다. 빼앗기었다. 다시 찾았다.
출마는 정당이 한다.
국민이 직접하는 정당이라야 진짜 정당이다.
역사의 불구덩이에 김대중이 녹고, 노무현을 던지고서야 번개정당의 수준을 넘어 선 정당을 시작했다.
언론이다. 언론까지 자리잡아 쥐야 퇴행의 폭을 줄일 수 있다.
선거전 다운 선거전을 취뤄 볼 수 있다.
국민이 직접하는 언론이라야 진짜다. 진짜 언론이 나와 줄 때가 되었다.
봄에 꽃을 피워내지 못하면, 가을에 유시민을 바치게 될 수 있다.
이심전심 진도를 나가 줘야 한다.
진도 나가지 않고 탓하는 넘,
가짜다.
국민 탓
노무현 탓
지금 언론 잡을 궁리 않하고,
유시민 탓하는 넘들이 바로 선거의 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