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사리트윗
- 두산 우승의 구조
- 박정희의 신중현 컴플렉스
- 디턴과 피케티
- 총선까지 가자
2. 개념 탑재 - 보수주의는 열등의식을 들킨 결과
3. 진짜 역사 - 한국인의 민족주의를 알려주마
진행 : 오세 / PD : 냥모
패널 : 김동렬, 냥모
제작 : LALALACAST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은 청취자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후원안내 : 우리은행 1005-102-705135 (예금주 : 랄랄라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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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창작자가 행복한 이유는 작품이 처음 탄생하기부터 관객 앞에 전시되기까지 전체과정을 책임지기 때문입니다. 연주자가 행복한 이유는 처음 곡을 연습할때부터 숙달될때까지 자기 자신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귀에 들리는 소리가 향기롭고, 코로 맡는 냄새가 황홀하고, 눈으로 보는 때깔이 조화로운 것은 진짜가 아닙니다. 내가 여기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기억하는 자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의 전율함이 존엄입니다. 울컥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1. 시사리트윗
-두산 우승의 구조
-박정희의 신중현 컴플렉스
-디턴과 피케티
인간은 억지 대칭을 시켜줘야만 머리를 굴리는 존재라는 거죠.
디턴이든 피케티든 평등이든 불평등이든 원인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평등이냐 불평등이냐 2분법으로 나누는 단세포 태도로는 진리를 추적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구조론의 정답은? 일의 흐름이 연속되느냐 단절되느냐입니다.
석유 나는 나라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흐름이 끊기기 때문입니다.
영국이 북해유전이 터지자 경제가 망한게 대표적이지요.
사회에 불평등이 극대화 되면 흐름이 끊어집니다.
빈자는 부자가 되기를 포기하고 부자는 자기만의 성에 고립됩니다.
임금차별하면 고임금을 찾아 이직하므로 흐름이 끊어져 불량이 나옵니다.
자본주의 경쟁을 찬미하는데 노동자도 경쟁하게 되면 수시로 이직해서 회사멸망.
경쟁은 흐름을 끊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아주 나쁜 것입니다.
포드자동차가 임금을 올려주자 이직이 없어져서 품질향상,
원래 노동자가 이직할 때는 경력을 두 배로 부풀려 회사를 속입니다.
"제가 이바닥에서 3년 일해본 경력자걸랑요.".. 실제로는 3개월.
너무 평등만 추구해도 흐름이 끊어집니다.
3년 일한 사람과 1년 일한 사람이 같은 대우를 받으면
1개월 일한 초보가 3년 일한 고참 말을 안 듣습니다.
"지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해?"
평등이냐 불평등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의 메커니즘을 따라가는게 중요하며 에너지의 흐름을 이어가야 합니다.
구조론으로 보면 일의 진행순서에 따라
1.. 모두의 평등(창업단계)
2.. 한 명의 왕만 특출나고 나머지는 평등(초기단계)
3. 왕의 존재감 없고 중간허리가 되는 간부가 뛰어나며 나머지는 평등(중간단계)
4. 왕과 간부 다 존재감 없고 평민계급이 뛰어난 단계(성숙단계)
5. 왕 간부 하층 다 존재감 없고 개들만 짖는 단계(멸망단계)
지금 한국은 일베충 등 하층민이 시끄러운 멸망단계에 근접해 있습니다.
-총선까지 가자
노무현 이후 지역구도가 약해지고
대신 세대대결로 바뀌었는데 노인투표율로 새누리가 재미봐서
재보선은 항상 새누리가 이기도록 세팅되었는데
그 반작용으로 총선과 대선은 야당이 이기도록 세팅되고 있소.
야당에 유리해진 점
1. 통진당 약화
2. 일부 지역구도 완화
3. 지역 공사판 이슈 감소
4. 수도권 대 지방 대립구도 강화
5. 세대대결 확연해짐에 따라 젊은이들 투표참여기세.
야당이 과반을 하느냐는 새누리가 하기에 달렸소.
재보선 압은 세대대결을 통한 새누리의 선거전략이므로 신경쓸 필요없소.
2. 개념탑재
-보수주의는 열등의식을 들킨 결과
3. 진짜 역사
-한국인의 민족주의를 알려주마
개소리입니다.
서양은 나폴레옹 이후에 민족국가가 등장했고
그 이전에는 기독교권이었으며 아랍은 아직도 모호한데
지금은 수니파와 시아파로 갈라져 있지요.
인도는 800개의 언어가 있지만 영국에 의해 갑자기 인도가 되어버렸고
지들이 언제부터 인도였대? 웃긴 현상.
터키는 케말 형님이 그냥 우리는 투르크로 가는겨. 하고 함 밀어본 거고
그리스와 동유럽은 아직도 정체성이 헷갈리고
그리스는 노래나 춤 민속 등이 전부 아랍문화라는 거.
중국은 송나라의 주희가 중화와 만이로 구분하면서 민족교를 창시했고
한국은 역시 유교 영향으로 한국인은 문명인
일본인과 여진족은 오랑캐.. 그러므로 문명인교라는 종교가 생겼고
여기서 민족의식이 생겨났습니다만
잼있는건 거의 민족정체성이 아니라 종교정체성이라는 거
세계는 기독교권과 아랍권 힌두교권 불교권 유교권으로 나눠졌는데
유태인도 한 꼽살이 끼려고 할 것이고
유교권은 문명인과 야만인.. 근친혼을 하는 자와 안 하는 자로 나누었으며
한국인의 민족의식은 호로새끼라는 말 안에 들어있는데
오랑캐는 한국인이 아니라는 것이며
네미씨팔이라는 욕 속에 들어 있는데
이 말은 왜놈과 여진족 몽골족은 인간이 아니라는 뜻임.
즉 근친혼을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로 구분하였다는 거.
일본의 경우 결혼제도는 형식적이고 실제로는 그냥 와대와로 붙어먹었음.
물론 사무라이들은 가문이 있었지만 농노들은 그냥 야인.
결론은 민족이라는 단어는 근대의 것이나
서구기준으로 논하는 건 미친 놈의 사대주의 개새끼짓이며 이게 식민사관이죠.
한국의 민족주의는 유교와 성리학이 전해져서 생겼다는 말씀.
한국인의 민족주의는 한국인 일본인 하는게 아니라
인간과 인간이 아닌 호로새끼로 구분하는 것이었다는 거.
민족주의=혈통주의.. 신라는 골품제인데
이건 민족주의와 다른 씨족주의.
이름이 민족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구석기시대부터 나와 타자의 구분은 있었고
피아구분은 있었고 전쟁은 있었고
민족도 있었는데 단 종교가 발전하면서
씨족 부족 민족을 흡수통합하고 한 덩어리로 만들었다가
다시 종교가 뒤로 물러나면서 민족으로 퇴행한 거죠.
전쟁이 존재하는 한 민족이나 민족에 준하는 뭔가는 있습니다.
마르크스가 계급타령을 했지만 종교를 계급교로 바꾸려 한 것 뿐
우리편과 나쁜편은 항상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없으면 인간은 의사결정을 못하므로.
진리족과 바보족으로 바꿔야 함다.
잼있는건 부족민 사회는 남자족, 여자족이 있다는거.
아마존 여인부족 비슷한게 진짜 있습니다.
게르만족은 원래 나이 열다섯이 되면 다 들판으로 추방합니다.
호주의 애보리진이나 아프리카 부족은 열살만 되어도 추방.
게르만족이 원래 코카서스 지역에 살았는데
영국, 노르웨이까지 북쪽으로 이동한게 소년소녀 추방풍습 때문이라고.
하여간 미개한 놈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