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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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차우
read 3600 vote 0 2014.09.13 (20:22:51)

좀 늦었네요. 시차적응 때문입니다.

▶인트로 :
1. 생각의 정석 애청자임. 매회 5번 이상씩 들음.
2. 체력이 약해 여행을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 해외여행이 첨이다.

▶첫번째 꼭지는 여행 전반에 관한 거, 여행 코스와 나라, 도시 등

1.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북한, 다양한 사람들)
2. 스발바르섬(곰, 오로라),
3. 북유럽(히치하이킹, 곰),
4. 우크라이나(내전),
5. 네델란드, 벨기에(도보)
6. 영국(자전거, 각 나라별 특징)/ 프랑스

▶두번째는 인종, 사람들, 언어의 차이 등
1. 슬라브(시베리아 횡단열차, 우크라)
2. 게르만(독일 : 말이 많고, 법이 지랄맞고)
3. 브리튼(영국 등)
4. 프랑스(망해감, 열등감)
5. 아랍권
6. 흑인 (떠돌이들)
7. 북한(대 러시아시각, 다른 교육)
8. 게이(호스텔과 카우치서핑)
9. 노숙인(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 남아일, 프랑스)

처음엔 특정 국가 사람들이 아시아인을 차별한다고 생각 했으나 딱히 그건 아님. 거지는 좀 차별함. 흑인은 무서운 사람들이 아님. 물론 영국 할렘가는 좀 남다름. 모든 나라 에 좋은 사람과 아닌 사람이 섞여있음.

▶세번째는 깨달음
1. 죽음을 극복(우크라이나, 에든버러)
2. 사회를 극복(노숙 생활, 사람들 무시)
3. 1인칭 주체적 시점

1) 주체적 관점의 의사결정 여행

주체적으로 나는 당신의 친구라는 것을 알려주면 누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통사람들이 자신의 사회 속에서 있으면 의사결정도 하질 않아도 된다. 그러면 안한다. 함께 휩쓸려가면 된다.

반면 사회에서 벗어난 여행을 하면 세상 전체 또는 환경과 긴밀해진 상태에서 세상에 휩쓸릴 것인가, 스스로 개척할 것인가의 문제를 맞딱뜨린다.

문제가 있었는데 내 여행이 충분히 긴밀하지 않고 여유가 있었다는것. 돈이 너무 많았다. 이유는 있다.

2) 오로라는 못봤지만 은하수를 보다.

[레벨:30]솔숲길

2014.09.13 (20:46:47)

살은 좀 빠지셨소?

그런 거 같던데.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4.09.13 (20:49:48)

도보로 다닐땐 2주만에 12키로가 빠지더니 나중엔 딩굴당굴 노느라 다시 5키로가 쪘습니다. 직접 본 양모님의 소감에 의하면 빠지긴 뭐가 빠졌냐고 하시는데, 양모님에 비하면야. ㅎ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4.09.13 (22:43:32)

페북의 글을 보면서 역시 젊음이 좋다 느꼈슴.고생 했수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4.09.14 (23:34:52)

저도! 늙었습니다. 나름..
프로필 이미지 [레벨:23]의명

2014.09.13 (23:41:01)

근육량이 줄은걸 보니 기교파로 쓸 만 할 쯤^^ㅋㅋ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4.09.14 (23:35:13)

배가 나오고 있습니다.
[레벨:11]큰바위

2014.09.14 (15:27:04)

극광-오로라를 구경하시기에는 계절이 맞지 않았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4.09.14 (23:38:42)

계절보다는 지나치게 북극권으로 들어가서 망했습니다. 아이슬란드나 노르웨이 본토 북쪽 지방인 토롬소 정도(또는 캐나다의 옐로나이프)가 적당한데, 가는김에 확실히 가자고 오로라권 아래를 가질 않고 더욱 북쪽 스발바르섬(북위 78도)으로 들어가 버린거죠.

오로라권역은 두께가 있는 링의 모양이며, 링 안쪽이 아니라 링 아랫쪽에 가야 오로라가 잘 보입니다. 안쪽도 보이긴 한데 약합니다. 지나친 욕심에 무식이 화를 부른거죠.. 곰도 못보고.. 그림으로 보시면 연두색 링 아래의 지상권에서 볼수 있는데, 전 북쪽으로 더 올라가서 링 안쪽으로 갔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그린란드의 북쪽으로 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아래 그림에선 스발바르를 안그려놨네요.) 즉 지구 회전 중심축인 북극에서는 아주 약하게 보입니다.

 

K-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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