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어려운 용어에 의지하면 안되구..
쉽게 가려니 어려운 용어(선생이나 경전)에 기대는 것이고..
오히려, 쉬운 용어를 사용하려는 노력이 힘들여 사는 실참이라는 역설..
의식,주시,관조..
이런 건 어려운 용어에 기대는 것이고..
그건 쉽게 접근하려는 연막에 불과하고..
극단적으로 말하면..안하고 먹겠다는 수작인 것이고..
짧게 말하면 수행 안한다는 것이고..
쉽게 말하면(어렵사리 발견했다는 이야기지..)
눈치본다와 눈치챈다 인데..
의식,주시,관조...이따위 궁물 다 빠진 것 빨아먹고 있으면 안되고..
간단혀~..눈치보느냐 눈치채느냐.
근데..눈치보고 있으면서 눈치채고 있다고 우기고 있으니 문제지..
그럼, 눈치본다는 것이 뭐냐.
눈치본다..이러니 지가 뭘 보는 것 같아도..이건 수동이야..피동..
사람이 눈치본다...이러면 척봐도 썩 훌륭해보이지 않자나.
능동적이지 못하고 당당하지 못하고 주인의식이 결여된 것처럼 느껴지자나..
그럼 눈치보지 않으면 될 것 아니냐.
그게 쉽지 않다구.자동 시스템이야.
" 눈치채지 못하면 눈치보게 되어있다...아제어록 중에서.."
사람 인생의 99%는 눈치보는 것이야.
헉..99% 씩이나? 가끔 눈치보는 것 아닌가?
천만에요..아니고요..
그대는 99% 혼자 있질 못해요.
혼자 있어도 눈치보고 있는 것이다..
이걸 눈치채야 한다는 것.
당신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당신은 항상 눈치보고 있는 것이며..단지 그 눈치의 대상이 달라질 뿐이다..
라는 ..진실.
뭐 굳이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고..
(눈치보지 말란 이야기가 아니라..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팩트를 말하는 것임.)
눈치보는데..있어..그 눈치의 대상에 따라..레벨이 달라지니..
예를 들어.
강자의 눈치를 보면..당신의 레벨은 약자이고..
가족의 눈치를 보면..당신은 가족적인 사람이며..
사회의 눈치를 보면 사회의식이 있는 것이며,
국가의 눈치를 보면 당신은 글로벌 의식보단 레벨이 좀 낮은 것이며..
역사의 눈치를 보면 역사의식이 있는 것이며..
하늘의 눈치를 보면..우주의식이 발로된 것이며..
분위기의 눈치를 잘 본다면..상호작용의 센스가 있는 것이며..
암튼..뭘 하든 그대는 눈치보고 있다는 것이고..
그대 인생의 9할은 알게 모르게 눈치보고 있는 것이다라는 것..
눈치 안보는 사람이 없고..
어떤 사람도 눈치안보는 한 순간도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은 곧 눈치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
근데..또 한번 역설로 비틀자면..
존재의 99%가 눈치보는 것이라면..
눈치채는 것은 무엇일까?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같지 않은가?
눈치채는 것은 그대의 몫으로..
패스~!
암튼..눈치 채지 않으면..
그 사람은 분명 눈치 보고 있음에 틀림없다는 것.
어? 아닌 줄 알았는데 눈치보고 있었네!
이러면 눈치챈 것.
눈치보고 있는 것은 그게 무어든..
자기 것이 아님..
오직 눈치챈 것만 내 것임.
눈치챈 것..그것이 의사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