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joonghyuckk/
우리말과 범어를 비교했다고 하는데
문법이 그렇다는건지, 단어가 그렇다는건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인도유럽어가 원래 다 한 뿌리에 속하므로 몇몇 단어는 영어보다 더 가깝게 여겨집니다.
다만 외견상 우리말과 유사한 것이 가물에 콩나듯 너무 드물게 발견됩니다.
적어도 반은 맞아야 의미가 있겠는데 대략 봐서는 열에 하나 둘 정도로 보이네요.
문법은 잘 모르겠지만 얼핏봐도 상당히 유사하게 여겨집니다.
이 분 해석이 맞다면 단어만 봐서는 범어가 영어보다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간 나면 범어나 타밀어를 연구해 봐도 좋을듯 합니다.
참고로 불경에 등장하는 고도의 추상적인 단어는
두 번 이상 의미가 꼬여 있으므로 직접 비교하면 안 됩니다.
예컨대 good은 좋다가 아니라 '가득'이며
nice는 좋다가 아니라 '안 센'다는 뜻입니다.
flower은 꽃이 아니고 '피어나'의 뜻이며 꽃은 꼭지라는 뜻입니다.
음을 직접 비교해서 판단하는건 매우 위험합니다.
구조론의 방법은 패턴분석과 계통분석입니다.
억지도 있지만 이 대목은 재미가 있네요.
영어 pre-는 앞인데, 우리말 앞은 붙은 앞이고 영어 앞은 떨어진 앞입니다.
저만치 앞으로 떨어져 앞서가 있는 것이 pre-
반야를 pre-know로 풀었다면 상당히 신빙성이 있습니다.
know는 꺼낸다는 뜻입니다.
반야는 앞으로 끌어내서 아는 지식이라고 옮긴다면 상당히 그럴듯 하네요.
know는 can과도 같은데 밖으로 끌어내면 할 수 있다는 뜻이 되거든요.
할 수 있는 것-할줄 아는 것이죠.
이 해석이 맞다면 반야를 어떤 지식에 앞선 지식
곧 구조론으로는 상부구조에 대한 지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말 생각의 어원은 think와 같은데 속을 관통한다는 뜻입니다.
생각이 뇌를 찔러서(쏘다) 관통하기 때문입니다.
sam을 same으로 본다면 저울의 눈금이 서로 물려 쌍을 이룬 것입니다.
samjna는 서로 얽혀있는 구조적인 인식, 곧 개념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건 틀릴 수도 있는 저의 해석입니다.
재미가 있네요.
예전에 북마크 해둔 것을 찾아들어가서 참조하시라고 동영상 링크를 걸어놓습니다.
노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게 흥미롭기는 한데, 범어라는게 별나라 언어급이라...
남인도 드라비다족의 타밀어가 우리말과 같다.(동이문화원)
http://www.youtube.com/watch?v=KMW-3BqrCtA
훈민정음은 실담어와 정확히 구조가 같다.
http://www.youtube.com/watch?v=CAlxOff3NyU
훈민정음은 음소조합(音素組合)문자 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aM9Oybeww0M
산스크리트어 속에서 우리의 토속 사투리를 발견한 동기
http://www.youtube.com/watch?v=yXWm3213hwQ
고대 영어는 문법 체계가 전혀 없었다.
http://www.youtube.com/watch?v=_FvCwdP6vXU
윌리엄존스의 실담어에 대한 정확한 해석
http://www.youtube.com/watch?v=KuW685qHbx8
유라시아어의 기원과 한국어 사이트 http://blog.naver.com/joonghyuckk/ 를 여기서 보게 되니 반갑습니다.
글쓴이인 권중혁님에게도 며칠전에 구조론 사이트를 소개하고 김동렬님의 언어 관련글을 보기를 권했는데 우연이지만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바랍니다.
시간 내서 범어를 더 공부하셔서 언어에 대한 깊이를 완성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