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로 볼은 회전체에 회전하지 않는 손의 힘을 가해 회전체의 회전을 가속 컨트롤하는 장치다.
이때 회전체는 대칭을, 제 3의 힘은 비대칭을 의미한다.
자연에서 회전은 특별한 운동이다.
그냥 직선으로 움직이는 것과는 다르다. 어떤 두 힘이 꼬여서 교차하는 것이다.
어떤 두 힘이 꼬여서 반복적으로 움직이면
두 힘을 컨트롤하는 공간과 대칭된다.
그게 바로 자이로 현상이다.
운동기구로 사용되는 자이로 볼은 대칭축을 흔들어 대칭을 가속하는 원리로 돌아간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대칭축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과학자들은 회전운동이라고 하여 특별한 운동이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그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둘이 하나에 붙들려 있는 것이다.
그러면 뭐에 붙들려 있는가?
그게 공간이다.
우리는 아인슈타인급, 우주적 스케일 급으로 올라가야 공간이 드러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공간은 도처에 깔려있다. 관성이 그 대표적인 예시다.
관성이 물체에 저 혼자 있을리가 없잖은가?
내가 구조론에서 알게된 가장 큰 지식은
어떤 것은 저혼자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지식에 따르면 관성 또한 저 혼자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을 받쳐주는 숨은 무엇이 반드시 있다.
바로 공간이다.
자이로볼은 인간이 공간에 개입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네가 이와 유사한 운동을 한다.
그네의 앞뒤 방향의 움직임을 만드는
인간의 움직임은 위아래 방향이다.
이것은 전자기 유도와도 같은 것이다.
회전이 있고 그것에 직각인 힘이 발생한다.
관성이나 전자기 유도나 각운동량이나 모두 같은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중력도.
각운동량은 보존되는 게 아니라 붙들린 것이다.
둘은 제3의 어떤 것에 대해 상호작용한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각운동량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