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그래프 구조론 한동안 잊었는데 펜타그래프야말로 구조론을 설명하기에 좋은 도구다. 딱 봐도 질, 입자, 힘, 운동, 량, 다섯 매개변수가 보인다. 축이 다섯 개 있다. 지하철 지붕 위에도 있다. 마름모꼴로 되어 있지만 한쪽 팔을 빼도 된다. 축이 여섯 개로 보일 수 있지만 하나는 고정장치라 빼도 된다. 원본이 되는 상부구조와 복제본이 되는 하부구조 사이의 방향성을 알 수 있다. 하부구조로 갈수록 상호작용총량이 증가하므로 서로 충돌하여 상쇄되는 손실을 막으려면 집단은 원본의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 엔트로피의 비가역성을 알 수 있다. 구조론의 여러 풀이들을 확인할 수 있다. 펜타그래프는 A와 그 변화에 B와 그 변화가 연동될 때 그 둘을 통일하는 C와 그 변화다. 곧 구조의 복제다. 이것으로 완성되어 있다. A와 B는 상대적이지만 하나의 축에 꿰어져 있으므로 절대성이 성립한다. A와 B는 외부의 관측자에 대해 상대적이지만 서로에 대해서 절대적이다. 아인슈타인이 맥스웰 방정식을 뒤지다가 로런츠 변환을 보고 이 구조를 적용하면 공간과 시간이 상대적이지만 그러므로 광속이 절대적이어야 한다는 일반상대성이론이 자동으로 튀어나와 주시는 거다. 아인슈타인 정도만 되면 5초 안에 일반상대성이론을 깨달을 수 있다. 복제한다. 생각하고 자시고 할 필요도 없다. 그냥 찍어내는 거다. 포드시스템이다. 세상이 상대적이라니 어쩌구 하는 넘은 웃긴 넘이다. 상대성 둘이 만나면 곧 절대성이 성립하는 것이다. 상대성은 관측자에 대해 상대적이며 관측자는 외부에 있으므로 빠져! 남북한이 서로에 대해서는 절대적이다. 남북한이 중국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행동하지만 서로 총질하는건 절대적이다. 남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하면 북한은 미사일을 쏜다. 이건 절대적이다. 근데 중국 입장에서 보면 남이나 북이나 이랬다 저랬다 한다. 하여간 상대성 타령을 하는 넘들은 아직 이것을 못 본 것이다.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고 말을 하지만 진짜로 봐야 하는 것은 달과 손가락 사이에 성립하는 불변성이다. 달과 손가락 사이에 펜타그래프를 둔 사람만이 똑바로 보고 있다.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란다고 달을 보는 넘은 여전히 깨닫지 못한 넘이다. 펜타그래프를 보라.
고수는 문제에서 답을 찾는 귀납이 아니라 답에 문제를 꿰어맞추는 연역법을 씁니다. 답은 정해져 있으니 그것이 펜타그래프입니다. 저울이기도 하고 모래시계이기도 한데 펜타그래프가 더 쉽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