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과 자유를 거치지 않은 사랑은 실패한다. 노예가 주인을 짝사랑하는 것과 같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변명하는 것과 같다. 먼저 사랑할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공자에게 존엄트레이닝을 받고, 석가에게 자유트레이닝을 받은 다음 예수에게서 사랑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사랑해야 한다. 잡스에게서 성취 트레이닝을 받고 마지막으로 천상병에게 행복트레이닝을 받으면 마무리까지 완벽하다. 하산해도 된다. [생각의 정석 104회] 존엄은 팀 안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것이며, 자유는 의사결정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며, 사랑은 마침내 의사결정하여 하나를 얻고 하나를 버리는 것이며, 성취는 그렇게 결정된 것을 실행하는 것이며, 행복은 그 결과물을 획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이 의사결정의 중심이 된다. 그러나 거짓 사랑이 아니려면 먼저 사랑할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사랑은 예쁜 말이지만 남용된다. 전두환 애국자가 나라를 사랑하면 망한다. 저급한 탐욕을 사랑으로 포장하는 일이 너무 많다. 참된 사랑은 동물적 본능에의 굴복이 아니라 이성의 멋스러움을 드러내는 것이다.
자신의 전부를 들어 상대의 전부와 만나게 되는 운명적 의사결정은 평생에 한 번 쯤 기회가 있습니다. 목숨을 걸지 않으면 사랑이 아닙니다. 그러나 상대를 위해 목숨을 걸면 사랑이 아닙니다. 무언가를 위하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운명에 치인 것입니다. 그 운명을 이겨야 진짜입니다. 일의 다음 단계로 진도 나가는 의사결정이어야 바른 것입니다. 세상을 향해 큰 싸움을 거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그 싸움의 결말은 뒤에 온 사람에게 맡길 일입니다. 세상을 흔들어 크게 한 번 저지르는 것이 진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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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정석 104회] [철수특집] 안철수의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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