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서양이건 동양이건 불교건 다 구조론을 모르고 중구난방으로 떠드는 엉터리 인과율이므로 너무 진지하게 들으면 안 된다. 말도 안 되는 헛소리들인데 그 중에서 그나마 말이 되는 부분을 찾아서, 구멍을 메우고 결함을 채워서 필자가 말을 만들어주는 거다. 불교건 유교건 제대로 된 논리학이 아니다. 단 착상이 좋다. 구조론적이다. 그런데 기초가 안 되어 진도를 못 나갔다. 서양의 미완성 인과율, 유교의 인과율(정확하게는 주역의 핵심 아이디어), 불교의 인과율을 합쳐서 제대로 된 인과법칙을 만들어보면 그것이 구조론이라는 말이다. 질, 입자, 힘, 운동, 량을 다 채워야 그럴듯한 완전성을 얻는다. 예컨대 활을 쏜다고 치자.
◎ 서양의 직선적 인과율
◎ 동양의 곡선적 인과율 여기서 관측자인 인간의 관점이 활로 되돌아간다는 점에 주목하자. 되돌아>돌아>돈다고? 도는건 곡선이지. 일케 된 거다.
◎ 불교의 인연법 – 대칭축의 장악. 이때 바람이 활과 과녁 둘의 운명을 동시에 결정하는 축이다. 바람의 사정은 활에게도 중요하고 과녁에게도 중요하다. 활과 과녁이 대칭이면 바람이 축을 잡는다. 어부지리다. 그리스와 독일이 싸우면 푸틴이 휘파람 분다. 불교는 인연법인데 연기법을 강조하며 연緣에 집착하다가 인因을 놓치는 자살골을 넣었다. 활이 90퍼센트 결정하지 바람은 그닥 중요한게 아니다. 다만 활과 과녁이 50 대 50으로 팽팽할 때, 양김씨 사이에서 김종필 수법을 쓰는데 그래봤자 평생 2인자 신세일 뿐 대통령은 못한다. 어부지리 노리다가 평생 어부일 한다. 불교는 연에 집착해서 논리학적으로 상당히 퇴행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서양의 인과율을 먼저 배우고 다음 주역의 대칭성을 배우고 그 다음에 어부지리의 연을 챙겨야지, 처음부터 작정하고 미국과 중국을 이간질하는 아베 어부짓을 하면 작살나는 수가 있다는 거다. 모든 사건은 인연따라 일어나는게 아니라 에너지를 따라 직진한다. 연은 공간의 수평에서 답을 찾는 거다. 틀렸다. 답은 시간 속에 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iwoo34&logNo=10150915391 105살 의사 히노하라의 명언.. 인간의 생명은 어디에 있는가? 정답.. 시간 속에 있다. 뇌나 심장에서 생명을 찾지 마라. 인연은 공간의 어딘가에 있는게 아니라 시간의 타이밍에 있다. 시간은 직진한다. 직선 속에서 대칭을 찾고 대칭 속에서 축을 잡아야 한다. 그런 절차 없이 막바로 축만 잡겠다는 얌체짓을 하면 빌어먹을 김종필이다. 우주의 어느 별에서 고등생명체를 찾는다고 치자. 어디서 찾아야 하겠는가? 덩치가 큰 별? 중력에 눌려 압사다. 넓은 면적은 사막에 불과하다. 환경변화가 많아야 한다. 확률은 시간 속에 있다. 러시아처럼 땅만 넓어봤자 희망은 없다. 환경변화가 잦은 곳은 오히려 좁은 곳이다. 지구는 작은 별이고 태양, 목성, 달, 소행성의 영향을 받아 개고생을 한다. 그러므로 그곳은 무언가 일어날 수 있다. 시간의 재촉이 없다면 모든 것은 0으로 수렴된다. 시간은 단위다. 단위가 확률을 만든다. 인연을 찾는다고 지구를 다 돌아다녀도 공간에서 찾으면 실패다.
우주가 넓으므로 뭔가 있을거라는 생각은 유치합니다. 너무 넓어도 좋지 않습니다. 너무 좁아도 좋지 않습니다. 넓으면 단위를 잃어서 확률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은 너무 땅이 넓어서 서구에 뒤진 겁니다. 변화의 총량이 많아야 하며 그러려면 변화가 끝에서 끝까지 전달될 수 있는 넓이여야 합니다. 어떤 소식이 전체에 전해지기 전에 또다른 소식이 전해지면 안 된다는 거죠. 두번째 소식이 방문해오기 전에 첫 번째 소식의 피드백이 항구까지 도착해야 완전합니다. |
완전히 와닿지는 않지만
서양 동양 불교의 인과율로 가는 과정이 전부 관점의 이동과 관계가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