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담장은 이웃한 돌의 무게중심이 항상 위나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무게중심에서 무게중심으로 전달되는 힘이 이웃한 돌에 전달될 때는 위아래의 수직방향으로만 전달된다. 수직방향은 중력이 눌러주므로 힘이 한 방향으로 통일되어 지진에 견딜 수 있다. 일본 봉건영주의 성들이 고층으로 된 천수각을 올리는 것은 일본인들이 지진에 대항하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진 때문에 집을 짓기 어려운 나라이고 그 때문에 오히려 튼튼한 집을 짓게 되었다. 셈에 약한 서구인들이 열심히 수학을 탐구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문명은 약점을 보완하는 형태로 발달된다. 약점이 많은 한국이 오히려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다. 약점을 찾아내지 못한 과거의 중국, 약점이 없다고 믿는 현대의 서구와 미국은 더 발전하기 어렵다. 겸허히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데서 진보는 촉발된다. ∑ |
꼬치가리
김동렬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당연한 이야기를 왜 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할 분도 있겠지만 보편원리를 모르면 알아도 아는 것이 아니다.
독일 사신이 강희제를 알현하고 시계를 선물로 바쳤다.
독일의 최고 장인이 최고의 보석과 황금으로 꾸며 만든 시계였다.
청나라 왕이 시계를 받고는 보답으로 한다는 말이
'내 시계방을 보여줄까?'였다.
강희제의 시계방을 구경하니 세계 각국에서 선물된 화려한 시계들이 사방 벽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독일 사신은 부끄러움에 몸을 떨었다.
독일 사신이 선물한 시계는 너무나 초라한 시계였던 것이다.
그러나 청나라 왕의 생각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이거야. 우리 청나라 장인들이 만든 시계지.'
서양의 시계를 구경한 강희제가 장인을 시켜 똑같은 것을 만들어내게 했던 것이다.
청나라도 시계를 제작하고 있었다.
조선에도 부대마다 망원경 두 개가 보급되어 있었고 안경도 널리 보급되어 있었다.
그러나 원리를 모르면 말짱 헛일이다.
청나라는 시계를 제작했지만 단지 제작했을 뿐이다.
조선의 장수들은 망원경을 가지고 다녔지만 단지 가지고 다녔을 뿐이다.
시계를 볼줄도 알았고 망원경을 볼줄도 알았지만 의미없다.
원리를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한국의 지식인들이 하는 소리는 독일사신 앞에서 으시대는 강희제처럼 깝깝하다는 느낌이다.
서구의 것을 겉만 베껴와서 아직 내막은 모른다.
진짜 뭔가를 알고 아는척 하는 사람이 한국에 몇이나 있나?
확실히 강희제는 시계를 만들줄 알고 삼성은 핸드폰을 만들줄 알지만 무슨 의미가 있나?
2가 1보다 크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구조론은 이와 같이 당연한 이야기를 한다.
2가 1보다 크니까 전체가 부분에 앞서고 존재가 인식에 앞서고 완전성이 불완전성에 앞선다는 거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다.
당연한 것에서 당연하지 않은 보편원리를 뽑아내지 못하면 아직 아는 것이 아니다.
만유인력을 배우기도 전에 나는 사과가 무겁기 때문에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안다고 믿는 것이 바로 무지의 출발점이다.
김홍도는 사면측량화법(소실점이론)과 명암법을 알고 있었다.
홍도의 책거리그림에는 소실점이론이 적용되어 있고 용주사 후불탱화에는 명암법이 적용되어 있었다.
정조임금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원권 지폐 뒷면 그림 혼천의 가운데 있는 동그란 물체가 지구다.
다 알았는데 왜 조금도 진도 나가지 못했나?
왜 서구에서 천동설이 깨졌을 때의 충격을 조선의 지식인들은 받지 않았나?
천동설이 깨졌을 때 서구의 학자들은 놀라 나자빠져서 기절할 지경이었는데
조선의 선비들은 왜 아무 반응이 없었나?
'그런가벼?' 이걸로 끝인가?
다 알면서 왜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나?
서구는 하늘 중심의 세계관이 깨져서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동양은 아예 세계관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니 깨질 것도 없고 충격받을 일도 없고 달라질 일도 없다.
오늘날 조선민국 강단학계의 모습도 그렇다.
알건 다 알면서도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구조론을 읽어도 아무런 충격을 받지 않는다.
세계관 자체가 없으니 구조론적 세계관으로 대체되지도 않는다.
놀란 표정도 짓지 않는다.
'그래서 어쩌라고?'하며 되물을 표정이다.
이런 똥덩어리들을 데불고 무슨 일을 도모하겠는가?
하늘이 무너져도 눈만 꿈벅꿈벅할 작자들이 아닌가.
의아하게 생각할 분도 있겠지만 보편원리를 모르면 알아도 아는 것이 아니다.
독일 사신이 강희제를 알현하고 시계를 선물로 바쳤다.
독일의 최고 장인이 최고의 보석과 황금으로 꾸며 만든 시계였다.
청나라 왕이 시계를 받고는 보답으로 한다는 말이
'내 시계방을 보여줄까?'였다.
강희제의 시계방을 구경하니 세계 각국에서 선물된 화려한 시계들이 사방 벽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독일 사신은 부끄러움에 몸을 떨었다.
독일 사신이 선물한 시계는 너무나 초라한 시계였던 것이다.
그러나 청나라 왕의 생각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이거야. 우리 청나라 장인들이 만든 시계지.'
서양의 시계를 구경한 강희제가 장인을 시켜 똑같은 것을 만들어내게 했던 것이다.
청나라도 시계를 제작하고 있었다.
조선에도 부대마다 망원경 두 개가 보급되어 있었고 안경도 널리 보급되어 있었다.
그러나 원리를 모르면 말짱 헛일이다.
청나라는 시계를 제작했지만 단지 제작했을 뿐이다.
조선의 장수들은 망원경을 가지고 다녔지만 단지 가지고 다녔을 뿐이다.
시계를 볼줄도 알았고 망원경을 볼줄도 알았지만 의미없다.
원리를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한국의 지식인들이 하는 소리는 독일사신 앞에서 으시대는 강희제처럼 깝깝하다는 느낌이다.
서구의 것을 겉만 베껴와서 아직 내막은 모른다.
진짜 뭔가를 알고 아는척 하는 사람이 한국에 몇이나 있나?
확실히 강희제는 시계를 만들줄 알고 삼성은 핸드폰을 만들줄 알지만 무슨 의미가 있나?
2가 1보다 크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구조론은 이와 같이 당연한 이야기를 한다.
2가 1보다 크니까 전체가 부분에 앞서고 존재가 인식에 앞서고 완전성이 불완전성에 앞선다는 거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다.
당연한 것에서 당연하지 않은 보편원리를 뽑아내지 못하면 아직 아는 것이 아니다.
만유인력을 배우기도 전에 나는 사과가 무겁기 때문에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안다고 믿는 것이 바로 무지의 출발점이다.
김홍도는 사면측량화법(소실점이론)과 명암법을 알고 있었다.
홍도의 책거리그림에는 소실점이론이 적용되어 있고 용주사 후불탱화에는 명암법이 적용되어 있었다.
정조임금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원권 지폐 뒷면 그림 혼천의 가운데 있는 동그란 물체가 지구다.
다 알았는데 왜 조금도 진도 나가지 못했나?
왜 서구에서 천동설이 깨졌을 때의 충격을 조선의 지식인들은 받지 않았나?
천동설이 깨졌을 때 서구의 학자들은 놀라 나자빠져서 기절할 지경이었는데
조선의 선비들은 왜 아무 반응이 없었나?
'그런가벼?' 이걸로 끝인가?
다 알면서 왜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나?
서구는 하늘 중심의 세계관이 깨져서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동양은 아예 세계관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니 깨질 것도 없고 충격받을 일도 없고 달라질 일도 없다.
오늘날 조선민국 강단학계의 모습도 그렇다.
알건 다 알면서도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구조론을 읽어도 아무런 충격을 받지 않는다.
세계관 자체가 없으니 구조론적 세계관으로 대체되지도 않는다.
놀란 표정도 짓지 않는다.
'그래서 어쩌라고?'하며 되물을 표정이다.
이런 똥덩어리들을 데불고 무슨 일을 도모하겠는가?
하늘이 무너져도 눈만 꿈벅꿈벅할 작자들이 아닌가.
굿길
아이고..속 시원타...
르페
말귀를 못알아듣는 청맹과니들은 토론과 설득 대신 선점과 압도로서 귓구멍을 뚫어줬어야 하지않을까.
노무현이 한국의 드골이 되어 못다한 반민특위의 과업을 마저 수행했더라면?
대통령의 사정권력을 총동원해서 저쪽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고 탄핵당하는 길을 택했다면?
노무현이 한국의 드골이 되어 못다한 반민특위의 과업을 마저 수행했더라면?
대통령의 사정권력을 총동원해서 저쪽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고 탄핵당하는 길을 택했다면?
트러스 구조가 프레임(Frame) 구조나 머신(Machine) 구조와 다른 점은 2력부재로 이루어졌다는 것.
즉, 트라스를 구성하는 부재(member)는 인장 아니면 압축만 받을 뿐, 휨이나 전단은 받지 않는 형식이다.
물론 격점(Joint)부가 힌지로 만 결합된 것이 아니라 용접이나 리벳, 볼트-넛 등으로 강결된 관계로 부분적인 휨이나 전단이 발생되기는 하나 역학적으로 의미가 없어 힌지로 가정한다.
결국 트러스 구조는 격점부에서 반드시 힘의 평형이 성립되어야 하므로 모든 격점부를 대상으로 힘의 평형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동렬님께서 삼각형 교량이라 칭한 구조는 이러한 평형관계를 완벽히 만족시키나 격자형 구조는 불가능 하다.
즉, 수평방향의 힘의 평형은 이룰 수 있으나 수직방향의 평형을 이룰 방법이 없는 것이다.
즉, 격자형에 거치된 경사부재는 작용-반작용의 측면에서 무용지물이다. 있으나 마나 한 존재인 셈.
따라서 격자형 트러스는 구조가 아니다.
구조가 아니면 가짜다.
세상에는 저런 격자형의 구조같잖은 헛 구조에서 격자형의 가짜 부재로 살아가는 잉간들이 많다.
힘은 하나도 안들이고 마치 하나의 구성체인양 기생해 있는 것.
저런 가짜 구조에 하중이 걸리면 무조건 와해된다.
그 때에 가서야 진짜와 가짜가 가려진다면 과학은 염치가 없다.
저런 헛구조, 그리고 그런 헛구조에 기대고 있는 사기꾼들을 사기꾼이라고 앞서서 부르짖는 자가 없는 사회는 붕괴될 수밖에.
우리 동렬님과 같은 지성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무조건 밑지는 장사다!
아니, 죽음이다! 몰살이다!
구조론 식솔들은 무조건 남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데 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