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의 판도는
대략 윤곽이 나왔습니다.
궤도 위로 올라탔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예정된 코스로 갈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2007년은 희망적입니다.
정치의 판구도가 개인의 인기나
세력의 이념대결에서 벗어나
국가와 민족의 명운을 건
역사의 큰 승부로 성격이 바뀌었습니다.
거함이 한 번 진로를 잡은 이상
누가 뭐라고 해도
한국사가 나아가는 방향은 바뀌지 않습니다.
당분간은 정치칼럼을 지양하고 개인적인 글쓰기에 주력하겠습니다.
묵은 글들을 정리하는 한편으로
제가 세상을 향하여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아껴두었던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달마강원을 오픈합니다.
학교도 아니고 학원도 아니고
살롱도 아니고 다방도 아니고
광장도 아니고 밀실도 아니고
교회도 아니고 사찰도 아니고
강당이 딸려있는 강원(講院)입니다.
달마강원은 교육하는 곳도 아니고 토론하는 곳도 아닙니다.
공개된 장소에서 증언하는 곳입니다.
큰 산에는
금도 있고 은도 있고 옥도 있고 돌도 있습니다.
거기서 무엇을 취하는가는
각자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보배를 취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거기서 무언가를 취한 사람이
자신이 취한 것을 대중 앞에 공개하고
이를 입증하고 증언하는 곳이 강원입니다.
스승이 제자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목격자와 체험자가 증언하는 것이며
이를 배우고 학습할 것이 아니라
나의 증명에 대하여
당신의 증명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