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사람됨을 완성해야 한다. 한눈 팔면 짐승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도 된다. 윤서인 되기가 다반사다. 결혼하고 아기를 갖는 이유는 자신의 세력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개인의 성장이 중요하다면 세력의 성장도 같은 비중으로 중요하다. 사랑집착, 행복집착, 보상집착, 성공집착, 결과집착은 주체적이지 못하다. 쿨하지 않다. 신파 찍을 일 있나? 유치하다. 그런 것은 고용된 하인이 주인에게 봉사하고 합당한 보상을 받으려는 노력이다. 우리는 하인이 아니라 주인이므로 보상을 기대할 이유가 없다. 주인은 주는 사람이지 받는 사람이 아니다. 진정한 기쁨은 주는 데 있지 받는 데 있지 않다. 받는 사람은 받은 물건과 연결되지만, 주는 사람은 받아 간 사람과 연결된다. 받는 사람은 돈이나 물건 따위를 획득하고 곧바로 소비하지만, 주는 사람은 사람을 획득한다. 독립운동가는 사랑이나 행복 따위를 추구하지 않았다. 우리는 스티브 잡스의 해적 정신을 가져야 한다. 해적은 저지르는 사람이지 보상받는 사람이 아니다. 결과가 아니라 원인에 선다. 내가 세상에 어떤 불을 질렀느냐가 중요할 뿐 무엇을 받는지는 상관없다. 발견이 발명에 앞선다. 발견한 사람은 보상을 받지 못한다. 발명한 사람도 대부분 보상을 받지 못한다. 이득은 다른 사람이 챙겨가는 게 보통이다. 가축들은 특별히 하는 일이 없이 놀면서도 많은 먹이로 보상을 받지만, 인간은 가축이 아니다. 보상이 왜 필요한가? 중요한 것은 적어도 나는 이 세상에서 짐승이 아니라 인간이었다는 사실, 하인이 아니라 주인이었다는 사실, 겉도는 존재가 아니라 소속된 존재였다는 사실, 동료와 대화가 되고 집단의 흐름을 따라잡아 선두그룹에 속했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가장 큰 보상이다. 미남과 미녀는 태어날 때부터 보상을 받는다. 귀족은 탄생과 동시에 보상받는다. 이미 보상을 받았는데 추가로 보상이 더 필요하다는 말인가? 보상은 패자부활전이다. 꽃범호는 보상을 받아야 한다. 얼굴은 그래도 실력은 있다. 한동훈도 가발 벗고 보상을 받자. 왠지 억울한 사람 있다. 그들은 보상받아야 한다. 약자로 태어나고 소수자로 태어난 사람은 노력하여 보상을 받아야 한다. 강자는 보상이 필요 없다. 다수자는 보상이 필요 없다. 백인이고 미남이고 똑똑하면 보상이 필요 없다. 이미 충분한 보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내가 구석에서 눈치 보는 촌놈이 아니고 담장 너머 세계를 본 천하인이라는 사실로 충분하다. 소인배가 아니라 군자라는 사실로 충분하다. 닫힌 사람이 아니라 열린 사람이라면 충분하다. 문제에 답을 찾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출제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하다. 성공하여 실력을 증명할 이유가 없다. 내게 주어진 미션을 달성했다는 것, 세상과 톱니가 물려 돌아가는 존재라는 것, 마침내 세상의 존재 자체를 드러낸 것으로 충분하다. 신의 방법을 드러냈다면 충분하다. 인간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세상과의 연결이다. 성공이나, 출세나, 명성이나, 미녀나, 평판이나, 행복이나, 사랑이나, 쾌락 따위 어린이가 선생님께 인정받으려는 인정투쟁이다. 어떤 이유로 부당하게 금 밖으로 밀려난 사람이 다시 금 안으로 들어가려고 애쓴다. 그들은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가 아닌지 의심한다. 그들은 자책감과 투쟁한다. 난 쓸모 있는 사람이야 하고 자신을 비난하면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타인의 평가를 통해 확인하려고 한다. 귀족은 증명하지 않는다. 우리는 정신적 귀족이 되어야 한다. 바가바드 기타의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해야 하는 일을 할 뿐. 내게 온 패스를 전달할 뿐, 증명해야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세상이다. 나는 게임 속의 존재다. 주어진 역할을 하고 내가 플레이하는 게임이 가치 있는 게임인지를 질문한다. 내가 축구를 잘하는데 야구를 하고 있다면 엉뚱하다. 게임이 완성되면 승패는 떠난다. 게임이 중간에 나가리 되면 안 된다. 내가 살아줄 가치가 있는 우주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가비와 정우성은 아기를 만들었으므로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다. 아기 하나로는 부족하지만 말이다. 그 아이가 결과적으로 행복해졌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주어진 게임이다. 내게 주어진 패스는 어떻게든 내 선에서 해결해야 한다. 담담하게 문제를 풀어가면 된다. 우리는 세상의 진보라는 팀에서 공격수가 될 수도 있고 수비수일 수도 있다. 동료가 득점해도 된다. 동료의 득점 확률을 높여주기만 해도 된다. 상호작용을 높이면 어떻게든 팀이 득점할 확률도 높아진다. 결과가 나쁜 것은 게임의 설계자 탓이다. 내가 씨앗을 뿌렸는데 다른 사람이 수확해 간다면 그 수확한 사람은 무조건 나의 아들이다. 수확을 얻으면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자랑하고 자식을 얻으면 내가 자식을 꾸짖는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아야 한다면 그것은 내 것이 아니다. 내가 평가하는 것이 내 것이다. 하긴 아무리 좋은 자식을 낳아봤자 며느리한테 뺏기고 사위한테 뺏기지만 말이다. |
인간은 사회 안에서 포지션이 있고 역할이 있습니다.
심판이 편파판정을 해놓고 심판의 편파판정 가능성을 노출시켜서
상호작용을 증대시켰으니 잘했다 이런 개소리를 하면 때려죽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연쇄살인범이 사람을 죽여놓고 연쇄살인범도 있어야 사람들이 긴장해서 조심할 것이므로 잘했다.
히틀러가 수억을 죽여놓고 히틀러 덕분에 파시즘이 종결되었으니 잘했다 이러고
하여간 개소리 하는 넘은 때려죽여야 합니다.
전두환 덕분에 국민이 깨우침을 얻어서 민주화 된 것이 맞는데 그럼 전두환이 민주투사입니까?
착한 독재자 덕분에 나라가 망한 경우는 매우 많습니다.
특히 청나라 강희 옹정 건륙 세 천재들 때문에 ..
누르하치 홍타이지 도르곤까지 청나라 6천재가 있는데
이들 때문에 중국이 망했습니다. 그들이 적당히 망쳤다면
청나라는 분열되었겠지만 대신 서구를 이겼을 것입니다. 동세서점.
선이 악이 되고 악이 선이 되는 역설은 무수히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선을 악이라고 하고 악을 선이라고 궤변을 늘어놓으면 안 됩니다.
그런 것은 섬왜소화 현상입니다.
즉 바닥이 좁으면 그런 비참한 일이 일어납니다.
중국 인구가 많은데 왕이 하나 밖에 없어서 그렇게 된 것이고
일본은 다이묘가 300이고 유럽도 왕이 바글바글한데
의사결정권자가 한 명이면 망하는 것은 당연지사.
지정학적 문제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면 피곤한 거지요.
닫힌 공간에서는 잘해도 결과가 나빠지고 열심히 하면 더 빨리 나빠집니다.
열린 공간에서는 미국 서부시대처럼 악당이 돌아다녀도 오히려 나라가 흥합니다.
그럼 악당들 때문에 미국이 흥했다고 말해야 하나요?
노예 부려서 미국 면화산업이 흥했으니 노예 40명 거느린 워싱턴은 신사다? 개쌍놈이지요.
개소리를 하면 안 됩니다.
선은 선이고 악은 악이며 사람은 사람의 일을 하는 것이며
구조문제 때문에 일어나는 역설을 방패막이로 해서 그 뒤에 숨으면 비참한 것입니다.
몸이 아프면 더 아프게 해서 회복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도 방법인데.. 이런 노자 도덕경 개소리를 진지하게 하면 안 됩니다.(경우에 따라 그럴 수도 있지만 그건 구분해야 할 다른 차원의 사건)
그건 지구인 80억을 다 죽여버리고 2억만 남기면 다들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뭘 고민해? 지구인 싹 다죽이고 지구를 소독하면 되지?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거지 행복해지려는게 아닙니다.
어차피 인간은 죽으니까 지구를 파괴해서 싹 없애버리면 불행도 없어지고 얼마나 좋냐?
그런 똥 싸는 소리를 하면 안 됩니다.
춘추필법은 엄격한 것이며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며
영국 해적들처럼 잘못해도 상호작용 증대로 결과가 더 좋아지는 현상은 많지만
그렇다고 잘못을 방치하는 자는 인간이 아니고 개입니다.
영국 해적이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은 것은 유럽의 지정학적 이유이고
중국 해적도 동일한 결과를 낳을까요? 천만에. 일본 왜구가 원래 중국 해적입니다.
지식인은 냉정한 판단을 해줘야 합니다.
정우성 개인의 도덕성 관점에서는 결혼을 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구조론은 쿨하게 가기 때문에 개인에 대해 평가를 아예 안합니다.
예컨대 이근대위가 좀 수상한 넘이지만 우크라이나 갔으니까 일단 점수를 준다든가
이재명이 구린데가 있지만 다른 정치인이 싹 죽었으니까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평가를 해준다거나
이런 정치적 가중치가 있지 기계적 판단을 하는게 아니며 개인에 기계적 잣대를 들이대지 않습니다.
개인을 두고 죽일넘 살릴 넘 하는건 미친 소인배들이며
그러므로 정우성 개인은 결혼하는게 맞지만 우리는 쿨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신경쓰지 않고
한국 전체로 보면 결혼이든 비혼이든 출산은 장려하는게 맞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사회적 문제의 결과측에 서서 원인 문제를 들추기 때문에 칭찬을 듣습니다.. 이런 개소리 곤란. 평론가는 그런 말을 할 수도 있는데 그건 정우성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집단 차원의 구분될 다른 사건.
결혼하지 않으면 욕을 먹는게 당연하지만 구조론은 쿨하기 때문에 원래 개인을 안건드립니다.
칭찬은 무슨 칭찬?
답변을 보다가 궁금한 게 생겼는데
동렬님이 드신 예시와 (심판, 연쇄살인범, 히틀러)
구조적으로 결혼을 못 하니깐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암묵적 의미로 파업이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런 암묵적 파업은 집단이 국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식이라고 이해하는데
국가에서 파격적인 정책을 내어주거나 하면 결혼을 해주겠다는 의사이며
MZ의 기업 문화도 그렇게 이해합니다
옛날에는 기업이 노동자를 쥐어짰는데
요즘은 쥐어짜면 바로 퇴사로 맞대응 해버립니다
일본은 남자들이 초식화되고 여자력이란 용어가 생겨서
여자가 남자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바껴버렸는데
이러한 소극적 의미의 파업은 동렬님이 드신 예시와 같은 맥락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구조적으로 저출산 추세인데 능력이 안 되는데 결혼을 억지로 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위의 예시와 동일하게 볼 수 있느냐입니다
솔직히 질문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옳고 그름은 개인에 대한 판단이며
상호작용 증대는 국가 인류 문명에 대한 판단이므로
사건이 다르므로 당연히 구분되어야 한다는 말인데
지금 하시는 말씀은 히틀러가 나쁜 놈이니까 mz세대의 파업도 나쁘다는 뜻입니까?
히틀러 개인은 나쁜 사람이 맞고
그러나 인류문명 단위로 보면 그런 일은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고
도교의 관점에서 보면 히틀러 욕할 필요는 없지요.
그렇다고 트럼프 욕할 이유도 없다고 말하는 넘은 사이코패스입니다.
우리는 엘리트의 역할이 있으므로 당연히 맞대응을 합니다.
정우성에 대해서는 정우성 부모 입장에서는 불쾌하지요.
우리는 정우성 부모가 아니니까 평판공격을 하지 않는 것이고
뭔가 질문이 잘못된듯 합니다.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누군가에게 피해를주는 위의 예시와 동일하게 볼 수 있느냐입니다.. 누구한테 부모?
정우성 부모는 피해자지만 나이가 많아서 51살 먹은 아들한테 피해운운은 이상하지요.
51살이면 왕년에는 할아버지, 손주 볼 나이입니다.
결혼을 억지로 하는 것도 이상하고.. 결혼은 부모가 시켜서 하는 겁니다.
당사자가 알아서 하라고 하면 99퍼센트 결혼 못합니다.
돈이 없어 결혼 못한다는 건 다 핑계입니다.
결혼을 안하려고 이유를 찾아낸게 돈이지요.
결혼을 안하는 이유는 결혼적령기를 놓쳐서 그런 것입니다.
15살에 독립시키면 다 알아서 결혼을 합니다.
30살 넘어 독립하는데 그 나이면 이미 부모 말 안 듣습니다.
결혼은 부모가 하는 건데 부모 말 안 들으니까 당연히 안 하는 거지 무슨 돈 핑계.
정우성이란 키워드를 사용했지만
하고자 하는 질문은 한국이란 나라의 저출산 현상입니다
정우성을 놓고 도덕적으로 잘했니 못했니를 따지고자 하는 게 아니라
대중의 입장에서 저출산 파업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결혼문제도 그 현상과 엮여있다 보니깐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정우성이 어떤 판단을 해도 잘했다고 합니다
아이를 낳고 결혼을 하면 그 의미로도 잘했다고 하고
아이를 낳지 않고 결혼도 하지 않으면 파업을 알리는 의미니 잘했다고 합니다
다른 예시로 보자면 여자가 심정지가 되어 쓰러져있는데
그 사건을 가지고 어떤 남성이 CPR을 해서 여자를 구해도 잘했다고 하고
성추행 관련법의 부담으로 인해 CPR을 하지 않아도 잘했다고 합니다
전자는 생산적인 일을 했으니 잘했다고 하고
후자는 생산적인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구조적 문제를 들췄으니 잘했다고 합니다
후자로 잘했다는 쪽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면 누구든 CPR을 하는 게 맞다고 보는 거지요
즉 개인을 탓하는 게 아니라 경제적 문제나 법적인 문제를 탓하는 겁니다
대중의 정우성에 대한 평가도 정우성의 개인적 도덕을 논하는 게 아니라
정우성이란 키워드를 가지고 한국의 나라가 답이 없다는 걸 돌려 말하는 겁니다
집단이 스스로 변화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책임을 국가에게 떠넘기고 국가가 바뀌길 원하는 입장으로 이해합니다
제가 첫 답글에 대해 칭찬이란 키워드를 써서 오해가 있는 거 같습니다
저출산의 파업현상이 천하인의 입장에서는 전혀 칭찬할 것이 아닌데
대중은 그렇게 의사결정을 하고 있고 자기들끼리 파업의 의미로 칭찬을 해줍니다
대중이 나라를 변화시킬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이 그거뿐이라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에 대중들의 판단은 이제 개인이 뭔가 잘못하면 다 국가 탓으로 돌리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어떤 현상이든 그것을 잡아다가 국가 탓으로 돌리는 파업현상이 대중의 상호작용 증대 전략인 거 같다고 이해합니다
남녀 갈등 문제로 보자면 닭들이 서로 쪼는데 공간이 좁아서 쫀다는 걸 아는 거지요
님녀가 서로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니 결과적으로 싫어하게 되는 걸 대중이 알고 있습니다
대중이 남녀 갈등이란 키워드 써도 다 국가 탓으로 돌립니다
그래서 질문이 뭐냐고요?
대중이 옳다는 말인지 틀렸다는 말인지
본인이 대중 포지션이라는 말인지 엘리트 포지션이라는 말인지?
수도 없이 말했지만 지정학적 문제는 좁은 공간에서 섬왜소화 현상을 일으키므로
좁은 나라에서 대중이 문제를 국가에 떠넘기면 공멸합니다.
큰 나라에서는 반대로 대중이 문제를 떠넘겨야 오히려 발전합니다.
그것은 지정학적 문제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은 작은 나라여서 모든 문제가 악화됩니다.
엘리트는 엘리트 포지션에서 말해야지
슬쩍 대중 포지션으로 갈아타면 비겁한 거지요. 그런 놈이 윤서인
미국 - 파업하면 흥하고 재취업.. 오히려 활력의 증대
한국 - 파업하면 망하고 쌍용차.. 자살 밖에 출구가 없음
한국에 우버가 안 되고 카카오 택시가 불법된 것도 바닥이 작아서 그런 거
지정학적 문제를 판단하지 않고 그냥 막연히 국가에 떠넘기려고 하면 전부 다 죽습니다.
일본 - 자본주의 원칙대로 철강 반도체 등 주요산업을 해외이전 멸망
미국 - 자본주의 원칙대로 반도체를 한국 대만에 넘겨줘도 여전히 부자
제가 주어를 빼먹어서 질문이 이상하게 되었는데
구조론에서 보면 대중의 파업현상을 어떻게 볼 수 있냐가 질문입니다
질문을 헷갈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작은 나라의 파업은 공멸이지만 그것도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죽는 것은 당연.
그러나 지식인은 인류 전체를 기준으로 보는 관점을 제시해야 하므로
파업을 지지할 때는 지지해야 합니다.
그게 작은 나라 지식인의 비애.
작은 나라는 뭘 해도 잘 안 됩니다.
종합해보건데 추론님의 질문은
대중이 이중행동을 하는게 아니냐,
대중이 그때그때 잣대를 바꿔서
이중기준의 오류를 저지르는게 아니냐는 말씀인듯.
그것은 네티즌들이 지들 꼴리는대로 댓글을 써서 그런 것이고
지식인은 판단기준을 정확히 드러내서 옳고 그름을 명확히 판단해줘야 합니다.
작은 나라에서 대중이 파업하면 그게 오징어게임입니다.
이러다가 다 죽어. 그게 주최측의 설계이긴 하지만.
지금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정우성이 결혼을 하는 결과든 안 하는 결과든 둘 다 잘했다라고 칭찬을 듣습니다
결혼을 하면 사회적 문제의 원인측에 서서 흐름을 선도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에 칭찬을 듣고
결혼을 하지 않으면 사회적 문제의 결과측에 서서 원인 문제를 들추기 때문에 칭찬을 듣습니다
저출산 현상이라면 출산율 수치를 올리는 사람이 되어도 칭찬을 듣고
출산율 수치를 낮추는 사람도 칭찬을 듣습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수치를 올리든 낮추든 상호작용 증대라는 것인데
그럼 상호작용 감소는 뭐냐 생각을 해보니깐
거짓말을 해서 원인 문제를 감추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회를 몸이라고 비유해 보자면
몸이 아프면 건강을 챙겨서 회복하는 것도 방법이고
몸이 아프면 더 아프게 해서 회복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도 방법인데
몸이 아픈데 아프지 않다고 속여서 시간만 지연 시키는 게 상호작용 축소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카르텔에 의한 언론 장악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게 사회의 상호작용을 지연시키는 거라 생각이 듭니다
요즘 남성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키워드로 퐁퐁론, 도축론, 스탑럴커 이런 것들이 여성을 혐오하자는 게 아니고
원인측의 문제 사회의 경제 문제나 결혼 제도에 대한 원인 문제를 들추고자 사용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상호작용을 하고 싶지만 원인 문제 땜에 하지 못하는 걸 탓하므로 결과적으로 상호작용 증대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효율이 안 맞으면 파업하는 것도 비효율을 효율화 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동렬님의 생각은 어떤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