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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366 vote 0 2024.07.23 (17:41:58)

    절대 대통령 후보로 밀어주면 안 되는 타입은?


    1. 듀카키스.. 착한 어린이 증후군

    2. 지미 카터.. 땅콩 농장 농사꾼

    3. 존 케리.. 범생이 증후군

    4. 앨 고어.. 상 받으려고 착한 척

    5. 힐러리.. 가만 앉아서 숟갈 올리기


    고집부리며 유권자 상대로 이겨먹으려는 자는 후보로 키우면 안 된다. 그게 일견 멋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민주주의와 맞지 않다. 무균질 박찬종. 깨끗한 정치인이 타협하지 않고 일관성을 지킨다? 나라가 망한다. 세상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듀카키스, 존 케리, 앨 고어 등은 깨끗한 자기 이미지 지키려고 하다가 망했다. 더러운 정치판에서 나 혼자 고고한 백로라네. 이런 사람은 유권자를 혐오한다는 사실을 들키는 거. 나르시시즘이 문제. 정치는 미인대회가 아니다. 해결사 캐릭터가 정치의 정답이다. 


    민주당은 착한당, 공화당은 깡패당으로 캐릭터가 만들어져 있다. 착한 아이가 착한 척하고, 깡패가 깡패인 척하는 건 멸망의 지름길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강하고 어두운 이미지 때문에 실실 웃고 다녀서 당선되었고, 존 케리나 앨 고어는 착한 척하다가 망했다.


    스스로 만든 이미지에 갇힌다. 왜 이게 문제가 되는가 하면 중도 유권자 말을 안 듣기 때문이다. 캐릭터에 집착해서 실무를 등한시하고 배우처럼 연기만 하려고 한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제 손에 피를 묻혀햐 하는데 나는 착한 아이니까 손에 피를 묻히지 않겠다?


    그런 자는 자격이 없다. 중도 유권자에게 손을 벌리려면 자기 당을 배반해야 한다. 착한 표는 이미 얻었으니까, 이제는 강한 표를 얻어야 한다. 진보나 보수를 떠나 캐릭터에 집착해서 유권자 말을 안 듣고 집토끼만 지키다가 망하는게 윤석열 한동훈 멸망공식이다.


    앨 고어는 인류에게 귀염받기 위해 미국을 포기하겠다는 거. 미국을 위해 세계로부터 욕을 먹겠다. 이렇게 가야 하는데 세계에 귀염받겠다? 미국을 죽여서 세계를 살리겠다? 미국을 팔아서 노벨상 받겠다. 이런 자를 살려놔야 하는가? 노벨상 먹고 대통령 먹고.


    인류를 구하는 것은 과학기술이고 과학기술을 이끌려면 미국이 살아야 한다. 이렇게 가는게 맞다. 유권자는 말을 듣는 후보에게 보상을 준다. 왜? 그 방법으로 정치권을 가스라이팅 한다. 누가? 중도가. 언제나 그렇듯이 선거는 5퍼센트 중도표가 다 결정한다. 


    중도란 무엇인가? 답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잘 모르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의 한 표를 유의미하게 만들어야 한다. 정치권을 가스라이팅 한다. 정치인이 유권자에게 고분고분하게 만든다. 그렇게 하면? 이번 투표에 결과가 나쁘더라도 다음에 뒤집으면 된다.


    유권자 말 들어서 성공한 사람 노무현. 단일화해라. 단일화했다. 옛다 보상. 강아지에게 간식으로 보상하듯이 유권자는 정치인에게 보상한다. 왜? 중도는 누구를 찍어야 되는지 모르는 사람이다. 잘 모르면 갑질하자. 정치권을 길들여놓자. 말 들으면 보상하자. 


    자기 고집을 꺾고 유권자 말을 들으면 보상을 준다는 인식을 심어두자. 말 듣는 척 사기 쳐서 성공한 사람.. 이명박근혜윤석열. 당선 후에 배반했지만 선거과정에는 유권자의 명령에 복종하는 척 꼬리를 쳤다. 윤석열은 중간에 한 번 흔들린게 더 귀엽게 보였다.


    중도 유권자는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는다. 그거 따질 능력이 있으면 중도가 아니다. 윤석열이 유권자 말에 복종하는 척해서 당선되니까 이재명도 금투세 폐지한다고 하고 정신차린 듯하잖아. 이런 식이다. 후단협에 개고생한 노무현. BBK에 개고생한 이명박. 


    김건희 때문에 개사과로 고생한 윤석열. 중도가 보기에는 같다. 공통적으로 유권자가 갑질할 기회를 줬다. 옜다 보상. 그들은 그저 갑질하고 싶은 것이다. 옳고 그름을 떠나 정치가 이런 시스템으로 돌아간다. 왜 그럴까? 그게 유권자가 학습하는 방식인 것이다.


    정치인이 고집을 부리고 유권자가 갑질하고 정치인이 고집을 꺾고 밀당을 하면서 정치에 대한 관심을 붙잡아놓고 유권자가 똑똑해진다. 어쨌든 이명박근혜윤석열은 한국 유권자를 똑똑하게 만들었다. 더 고급 거짓말이 나왔고 또 속았고 또 응징하고. 무한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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