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이 발악하고 있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다. 급기야는 멸치론까지 나왔버렸다. 도무지 멸치가 무슨 죄가 있어 선거판에 동원되어야 한다는 말인가? 모두가 미쳐서 돌아가고 있다.
다른 신문들도 마찬가지다. 공희준님이 꼬집은 한국일보, 지자체가 계도지 안사주면 문닫을 서울신문, 탄핵반대를 이유로 조성민 화백을 쫓아낸 세계일보, 김용옥을 자른 문화일보까지 미친 듯이 한나라당에 올인하고 있다.
이게 다 무엇이란 말인가?
용산 시티파크에 떴다방 몰려가듯 한다. 이번에 한 구찌 청약해놓지 못하면 영영 기회가 없다는 듯이, 수구종말의 마지막 열차에 결사적으로 대가리를 들이밀고 있다.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오기라도 했다는 말인가?
그렇다. 무언가가 있다. 그들은 뒷편의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 싸움판이, 적들과 우리 사이에 마지막 싸움판이 되리라는 것을 그들은 불현듯 깨달아버린 것이다.
대선 직후만 해도 그들은 믿는 구석이 있었다. 노무현을 잘 구슬러서 순치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탄핵으로 협박하고, 미국에다 꼬나바치고, 재벌의 투자기피로 인한 경제난으로 압박하면 노무현도 별수없겠지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총선이야 집권당에 대한 견제심리에, 젊은 층의 낮은 투표율에.. 당연히 이길 것으로 보았다. 실제로도 그랬다. 불과 두어달 전만 해도 그들은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궁지에 몰린 노무현은 재신임을 당부하고 있었다.
그들은 입맛을 다시며, 한편으로 칼집을 매만지며 휘두를 타이밍만 셈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겁만 줄 요량이었다. 칼날만 보여주어도 노무현이 항복할 것으로 계산했다. 기어이 칼을 뺐다.
그러나 노무현은 항복하지 않았다. 이미 뽑아든 칼이다. 썩은 무우라도 잘라야 한다. 그 칼을 휘두른다. 그리고 모든 것이 일순간에 변했다.
사실이지 그들은 최근 십여년간 총선에서 져본 적이 없다. 그들은 이기고 또 이겼다. 지역주의라는 파시즘이.. 또 농촌지역구가 많은 선거구도 하의 소선거구제가 그들에게 유리했던 것이다.
대선에 패배한 사실 자체가 그들을 똘똘 뭉치게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그런데 왜? 도무지 무엇이 두려워서 그들은 마지막 압박카드인 탄핵카드까지 써 버리고 이렇게 허둥대고 있는가?
그들을 두렵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다. 기실 그들은 대통령 노무현을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다. 노무현 뒤에 또다른 무언가가 있다.
노무현이 바야흐로 잠 자는 사자를 깨우려 한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달려들어 노무현을 청와대로 격리시켜 놓는다. 그 깨어나려는 사자를 다시 잠들게 하려는 것이다. 그렇다. 국민이 사자다.
그들은 국민이 무섭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것이다.
그들에겐 국민이 하늘에서 내려온 공포의 대왕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저렇게 미친 듯이 짖어대고 있는 것이다. 온갖 요술을 다부려서 깨어난 국민을 다시 잠들게 하려고 한다.
자기 자신에게 한표하라!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 혹자는 인물을 말하고 혹자는 당을 말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 한표는 마땅히 자기 자신에게로 돌려져야 한다. 한나라당이든 우리당이든, 나 아닌 남에게 그 표를 주어버리고 자신은 뒤로 빠지려는 비겁한 심리와의 싸움이다.
인물이든 당이든, 결국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타인에게 양도하고 자신은 골치아픈 정치를 잊고 편하게 살려는 이기적인 생각 말이다.
도망치고 싶은가? 지긋지긋하게 따라붙는 이 정치라는 것으로 부터 도망치고 싶은가? 도망칠 수 없다. 이것이 내가 말하려는 진실이다.
탄핵은 무엇이고 선거는 또 무엇인가?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러한 정치과정이 없이 우리가 민주주의를 알아가기는 도무지 불능이라는 사실이다. 진정코 말하건대 탄핵의 책임이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 국민에게 있다.
정치를 모른채.. 정치인들에게 정치를 맡겨놓고 잊고 살려는 이기적인 생각 말이다. 정치로 부터 도망치려는 비겁한 생각 말이다.
언제라도 그렇다. 내가 잘났으니, 내가 많이 배웠으니, 내가 변호사이고 내가 교수이고, 내가 권위가 있는 사람이니, 나에게 그 표를 위임하여 놓고 당신은 정치를 잊고 살라고 속삭이는 사람과,
절대로 당신의 소중한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지 말고, 눈 똑바로 뜨고 끝까지 지켜보라고 말하는 사람과의 싸움이다.
개혁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끝까지 정치를 지켜보아야만 하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다. 정치로 부터 눈을 뗄레야 뗄 수 없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 개혁이다. 두려운가? 귀찮은가? 도망칠 수 없다.
그러나 많은 유권자들은 정치를 잊고 싶어한다. 내 없어도 경제가 잘되고, 내 없어도 위에 있는 높은 사람들이 알아서 잘 처리해 줬으면 한다. 내가 없어도 나라가 잘 돌아갔으면 싶다.
그러나 알아야 한다. 그것은 개혁이 아니다. 만약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사기꾼이다. 브로커다. 나를 믿고 내게 맡기라고 말하는 바로 그 사람이 당신을 속여먹으려 드는 도적이다.
어쩔수 없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우리는 더 깊숙이 개입해야만 한다. 4년 마다 투표를 해야한다. 대통령도 내손으로 뽑고, 지자체장도 내손으로 뽑고, 국회의원도 내손으로 뽑아야 한다.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선거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하라. 국회는 유정회라는 것이 먹었고 대통령은 통추라는 것이 먹었다. 여당은 말뚝이었고 야당은 어용이었다.)
민주화라더니 귀찮게 자꾸만 선거하라 한다. 그러고도 부족해서 이제는 정당에 가입하여 당비를 내고 풀뿌리정치에 참여하라고 한다.
귀찮더라도.. 내 호주머니 돈이 나가더라도 그렇게 해야만 한다. 우리는 눈 뜨고 지켜보아야 한다. 우리가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그들은 미친 짓을 저지르고 만다는 사실을 이제는 깨달을 때가 되었다.
그렇다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 자기 자신에게 투표하라!
자신이 지속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를 알고, 정치에 개입하여 발언하고 실천하게 만드는 쪽에 투표하라.
내 인물이 잘났으니 내게 모든 것을 맡기라는 사람.. 내가 알아서 다 해결해 줄테니 당신은 내게 표만 주고 뒤로 물러서 있거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그놈이 도적이다.
왜 국민이 대통령인가?
자동차를 이용한다 해도 그렇다. 돈이 많아서 운전기사를 고용한다고 편해지지 않는다. 귀찮더라도 내가 직접 운전을 배워서 내 손으로 운전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는 사실을 언젠가는 깨닫게 된다.
아는 어떤 회사의 부장님만 해도 그렇다. 처음 컴퓨터가 도입되었을 때, 그리고 pc통신이 인기를 끌 때.. 그 분은 컴퓨터의 파워를 켤 줄도 몰랐다. 그러고도 살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부하직원들에게 떠넘기는 방법으로 해결하였다.
이윽고 인터넷시대가 되었다. 버텼다. O씨와 B씨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어도 그는 태연하게 웃어넘겼다. 그러나 그분도 결국은 컴퓨터를 배워야만 했다. 뒤늦었지만 별 수 없었다. 언제까지 부하의 손에 맡겨둘 수는 없었던 거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내가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 내가 직접 파워를 켜고 자판을 치고 네트워크의 세계로 접속을 해야 한다. 결국은 배우고 말 컴퓨터라면 하루라도 빨리 배우는 것이 낫다.
국민이 대통령이다. 탄핵도 선거도 심판도 응징도 국민이 대통령 되어가는 과정이다. 결국은 이 관문을 뛰어넘어야 한다.
다른 신문들도 마찬가지다. 공희준님이 꼬집은 한국일보, 지자체가 계도지 안사주면 문닫을 서울신문, 탄핵반대를 이유로 조성민 화백을 쫓아낸 세계일보, 김용옥을 자른 문화일보까지 미친 듯이 한나라당에 올인하고 있다.
이게 다 무엇이란 말인가?
용산 시티파크에 떴다방 몰려가듯 한다. 이번에 한 구찌 청약해놓지 못하면 영영 기회가 없다는 듯이, 수구종말의 마지막 열차에 결사적으로 대가리를 들이밀고 있다.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오기라도 했다는 말인가?
그렇다. 무언가가 있다. 그들은 뒷편의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 싸움판이, 적들과 우리 사이에 마지막 싸움판이 되리라는 것을 그들은 불현듯 깨달아버린 것이다.
대선 직후만 해도 그들은 믿는 구석이 있었다. 노무현을 잘 구슬러서 순치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탄핵으로 협박하고, 미국에다 꼬나바치고, 재벌의 투자기피로 인한 경제난으로 압박하면 노무현도 별수없겠지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총선이야 집권당에 대한 견제심리에, 젊은 층의 낮은 투표율에.. 당연히 이길 것으로 보았다. 실제로도 그랬다. 불과 두어달 전만 해도 그들은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궁지에 몰린 노무현은 재신임을 당부하고 있었다.
그들은 입맛을 다시며, 한편으로 칼집을 매만지며 휘두를 타이밍만 셈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겁만 줄 요량이었다. 칼날만 보여주어도 노무현이 항복할 것으로 계산했다. 기어이 칼을 뺐다.
그러나 노무현은 항복하지 않았다. 이미 뽑아든 칼이다. 썩은 무우라도 잘라야 한다. 그 칼을 휘두른다. 그리고 모든 것이 일순간에 변했다.
사실이지 그들은 최근 십여년간 총선에서 져본 적이 없다. 그들은 이기고 또 이겼다. 지역주의라는 파시즘이.. 또 농촌지역구가 많은 선거구도 하의 소선거구제가 그들에게 유리했던 것이다.
대선에 패배한 사실 자체가 그들을 똘똘 뭉치게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그런데 왜? 도무지 무엇이 두려워서 그들은 마지막 압박카드인 탄핵카드까지 써 버리고 이렇게 허둥대고 있는가?
그들을 두렵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다. 기실 그들은 대통령 노무현을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다. 노무현 뒤에 또다른 무언가가 있다.
노무현이 바야흐로 잠 자는 사자를 깨우려 한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달려들어 노무현을 청와대로 격리시켜 놓는다. 그 깨어나려는 사자를 다시 잠들게 하려는 것이다. 그렇다. 국민이 사자다.
그들은 국민이 무섭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것이다.
그들에겐 국민이 하늘에서 내려온 공포의 대왕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저렇게 미친 듯이 짖어대고 있는 것이다. 온갖 요술을 다부려서 깨어난 국민을 다시 잠들게 하려고 한다.
자기 자신에게 한표하라!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 혹자는 인물을 말하고 혹자는 당을 말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 한표는 마땅히 자기 자신에게로 돌려져야 한다. 한나라당이든 우리당이든, 나 아닌 남에게 그 표를 주어버리고 자신은 뒤로 빠지려는 비겁한 심리와의 싸움이다.
인물이든 당이든, 결국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타인에게 양도하고 자신은 골치아픈 정치를 잊고 편하게 살려는 이기적인 생각 말이다.
도망치고 싶은가? 지긋지긋하게 따라붙는 이 정치라는 것으로 부터 도망치고 싶은가? 도망칠 수 없다. 이것이 내가 말하려는 진실이다.
탄핵은 무엇이고 선거는 또 무엇인가?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러한 정치과정이 없이 우리가 민주주의를 알아가기는 도무지 불능이라는 사실이다. 진정코 말하건대 탄핵의 책임이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 국민에게 있다.
정치를 모른채.. 정치인들에게 정치를 맡겨놓고 잊고 살려는 이기적인 생각 말이다. 정치로 부터 도망치려는 비겁한 생각 말이다.
언제라도 그렇다. 내가 잘났으니, 내가 많이 배웠으니, 내가 변호사이고 내가 교수이고, 내가 권위가 있는 사람이니, 나에게 그 표를 위임하여 놓고 당신은 정치를 잊고 살라고 속삭이는 사람과,
절대로 당신의 소중한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지 말고, 눈 똑바로 뜨고 끝까지 지켜보라고 말하는 사람과의 싸움이다.
개혁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끝까지 정치를 지켜보아야만 하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다. 정치로 부터 눈을 뗄레야 뗄 수 없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 개혁이다. 두려운가? 귀찮은가? 도망칠 수 없다.
그러나 많은 유권자들은 정치를 잊고 싶어한다. 내 없어도 경제가 잘되고, 내 없어도 위에 있는 높은 사람들이 알아서 잘 처리해 줬으면 한다. 내가 없어도 나라가 잘 돌아갔으면 싶다.
그러나 알아야 한다. 그것은 개혁이 아니다. 만약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사기꾼이다. 브로커다. 나를 믿고 내게 맡기라고 말하는 바로 그 사람이 당신을 속여먹으려 드는 도적이다.
어쩔수 없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우리는 더 깊숙이 개입해야만 한다. 4년 마다 투표를 해야한다. 대통령도 내손으로 뽑고, 지자체장도 내손으로 뽑고, 국회의원도 내손으로 뽑아야 한다.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선거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하라. 국회는 유정회라는 것이 먹었고 대통령은 통추라는 것이 먹었다. 여당은 말뚝이었고 야당은 어용이었다.)
민주화라더니 귀찮게 자꾸만 선거하라 한다. 그러고도 부족해서 이제는 정당에 가입하여 당비를 내고 풀뿌리정치에 참여하라고 한다.
귀찮더라도.. 내 호주머니 돈이 나가더라도 그렇게 해야만 한다. 우리는 눈 뜨고 지켜보아야 한다. 우리가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그들은 미친 짓을 저지르고 만다는 사실을 이제는 깨달을 때가 되었다.
그렇다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 자기 자신에게 투표하라!
자신이 지속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를 알고, 정치에 개입하여 발언하고 실천하게 만드는 쪽에 투표하라.
내 인물이 잘났으니 내게 모든 것을 맡기라는 사람.. 내가 알아서 다 해결해 줄테니 당신은 내게 표만 주고 뒤로 물러서 있거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그놈이 도적이다.
왜 국민이 대통령인가?
자동차를 이용한다 해도 그렇다. 돈이 많아서 운전기사를 고용한다고 편해지지 않는다. 귀찮더라도 내가 직접 운전을 배워서 내 손으로 운전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는 사실을 언젠가는 깨닫게 된다.
아는 어떤 회사의 부장님만 해도 그렇다. 처음 컴퓨터가 도입되었을 때, 그리고 pc통신이 인기를 끌 때.. 그 분은 컴퓨터의 파워를 켤 줄도 몰랐다. 그러고도 살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부하직원들에게 떠넘기는 방법으로 해결하였다.
이윽고 인터넷시대가 되었다. 버텼다. O씨와 B씨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어도 그는 태연하게 웃어넘겼다. 그러나 그분도 결국은 컴퓨터를 배워야만 했다. 뒤늦었지만 별 수 없었다. 언제까지 부하의 손에 맡겨둘 수는 없었던 거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내가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 내가 직접 파워를 켜고 자판을 치고 네트워크의 세계로 접속을 해야 한다. 결국은 배우고 말 컴퓨터라면 하루라도 빨리 배우는 것이 낫다.
국민이 대통령이다. 탄핵도 선거도 심판도 응징도 국민이 대통령 되어가는 과정이다. 결국은 이 관문을 뛰어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