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373 vote 0 2023.07.17 (16:21:37)

    이라크를 점령한 미군은 국영기업의 예금과 부채를 0으로 맞춰버렸다. 미친 공산당 행동으로 이라크 경제를 단번에 박살낸 것이다. ISIS가 한때 모술을 점령하고 세력을 확장하게 된 이유다. 미국이 건드려서 제대로 된 나라가 없다. 베트남에서 쿠바에 아프가니스탄까지.


    미군은 일본을 점령하고 관료들에게 권력을 넘겨주었다. 이것만은 하지마라고 선을 그은 다음 나머지는 니들이 알아서 해 하고 권한을 넘겨버린 것이다. 문제는 해방된 조선에서도 똑같은 짓을 했던 거다. 임시정부와 각종 독립군 단체와 건준세력은 싸그리 무시한 행동이다.     


    북한의 비료가 끊기자 남한은 식량난에 굶주리게 되었다. 미국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민심이 흉흉해지자 김일성이 얼씨구나 하고 남침을 했다. 뒤늦게 밀가루 포대를 갖고 왔지만 수백만이 죽은 다음이었다. 구소련 해체 후에 옐친은 미국의 조언대로 충격요법을 썼다. 


    국영기업을 마피아에 팔아먹은 것이다. 러시아 경제는 완전히 파탄나고 러시아여성은 인터걸로 떠돌았다. 러시아인이 원한을 품은 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이다. 왜 미국은 항상 일을 망칠까? 점령군 행세 때문이다. 그들은 이라크와 전쟁하면서 아랍어를 배우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면서 아프간어를 배우지 않았다. 조선에 진주해서 일본어를 사용했다. 그들은 장진호 전투를 아직도 쵸신전투라고 부른다. 한국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라크를 망치고 수백만을 죽게 만든 럼즈펠드와 행정관 폴 브리머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윤석열 행동은 점령군 행동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귀차니즘이다. 정치 하기 싫은 것이다. 조선을 점령했는데 한국어를 모르니 친일파 관료들에게 의지한다. 일본어는 알았다. 전쟁을 하려면 적군의 언어를 알아야 하니까. 그러나 점령군은 적국(?)의 언어를 공부할 이유가 없다.


    미국은 조선을 일본의 일부로 착각한 것이다. 미국은 이라크를 점령하고 바트당 출신이라며 공무원을 모두 내쫓았다. 그 자리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가 차지했음은 물론이다. 바트당은 미국이 이란을 견제할 목적으로 키워준 세력이다. 자기들이 키워놓고 다 쫓아낸 거다.


    군인과 경찰도 그냥 집으로 보냈다. 그들은 모두 ISIS가 되어 미군과 싸웠다. 초보 정치인 윤석열은 정치 자체를 적으로 규정한다. 검으로 여의도를 점령한 것이다. 국회의원을 전쟁포로 취급한다. 정치 초보 주제에 정치 자체를 적으로 규정하고 민주주의를 적군으로 규정한다.


    4년 중임제를 했어도 윤석열이 이따위로 개판을 치겠는가? 4년 중임제였다면 윤석열은 지금 절하고 다닌다. 김건희? 실종이다. 아마 지하에 감금되었을 것이다. 천공? 진작에 구속되었다. 단임제의 먹튀정치 해약이 끝도 없다. 먹튀야구 하는 샌디에이고가 맨날 지는 이유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설의 어원 김동렬 2024-12-25 2425
6410 인간의 한계 김동렬 2023-07-24 3048
6409 조중동의 윤석열 관리 김동렬 2023-07-23 3120
6408 유체의 자발성 김동렬 2023-07-23 2856
6407 차별과 증오의 야만인 정치 김동렬 2023-07-23 2953
6406 존재의 엔진 김동렬 2023-07-22 2932
6405 오은영 원리주의 리스크 김동렬 2023-07-21 3355
6404 이기는 원리 김동렬 2023-07-20 3042
6403 남성이 가슴에 집착하는 이유 김동렬 2023-07-19 3487
6402 낳음 김동렬 2023-07-18 3374
6401 현대차가 도요타를 제치는가? 김동렬 2023-07-18 3520
» 윤석열의 점령군 정치 김동렬 2023-07-17 3373
6399 하나가 더 있다 김동렬 2023-07-17 3045
6398 충청도 죽이기 김동렬 2023-07-16 3249
6397 완전성의 세계관 김동렬 2023-07-15 3091
6396 교권붕괴가 학교폭력 원인이다 1 김동렬 2023-07-14 4304
6395 궁예와 견훤의 진실 김동렬 2023-07-14 3241
6394 마크 저커버그 승 일론 머스크 패 김동렬 2023-07-13 3455
6393 부름과 응답 김동렬 2023-07-13 3381
6392 진보의 본질은 지정학이다 김동렬 2023-07-12 5096
6391 명령 김동렬 2023-07-11 4189